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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하와이 휴양 2024.11

하와이 페어몬트 오치드의 전용해변 '파오아 만'에서 스노클링하기. 스노클링 장비 대여하기 (페어몬트 호텔 / 근처 대여점).

아스라이39 2024. 12. 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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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빅아일랜드의 페어몬트 호텔. 페어몬트 오치드 Fairmont Orchid는 투숙자들을 위한 전용 해변이 존재한다.

'파오아 만 (Pauoa bay)'라고 불리우는 이 해변은, 사실 외부에서도 찾아와서 전용 해변을 즐길 수 있는 것 같던데,

외부에서 찾아올만큼 굉장하진 않아 주로 투숙객들이 이용하는 해변이다.

하와이에는 이보다 더 멋진 해변이 널려있고,

실제로 페어몬트 오치드 투숙객들도 더 멋진 해변을 찾아 페어몬트 오치드에서 남쪽으로 붙어있는 Mauna Lani지역으로 찾아가기도 한다.

 

어쨌든 숙소에 전용 해변이 있다는게 참 감사한 일이다.

굳이 차를 대여할 필요도 없고, 투어를 예약할 필요도 없이 여기서 놀면 된다.

하와이는 대중교통이 그리 발달하지도 않아서 먼 곳으로 이동하기에는 나같은 뚜벅이 여행자에게 벅찬 일이다.

 

https://maps.app.goo.gl/XQ55Nf7CkbmVjUiy8

 

Beach at Fairmont Orchid · Pauoa Bay, Puako, HI 96743 미국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파오아 만의 위치는 여기.

페어몬트 오치드 남동쪽에 붙어있다.

 

 

페어몬트 오치드에 체크인할 때 위와 같은 리조트 지도를 주는데,

지도이 13번 'Pauoa Bay'라고 표시하고 있는, 돌로 입구를 막아 물을 가두어 놓은 듯이 보이는 부분이 파오아 만이다.

 

 

구글맵에서도 쉽게 볼 수 있지만, 저렇게 생겼다.

호수처럼 동그란 모양의 해변에 한쪽 귀퉁이를 뚫어 입구를 만든 듯한 모습.

그래서 호 안쪽의 바다는 수심도 얕고 파도도 약하며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요건이 형성된다.

 

이곳에서 즐길 것은 단연 스노클링!!!

 

 

한쪽에 비치하우스가 있어서 스노클링 및 여러 물놀이 장비를 대여해주고 있다.

페어몬트 오치드 투숙자의 경우에는 스노클링 마스크와 핀을 무료로 1시간 대여해준다.

그 다음부터는 유료인데, 차라리 다른 곳에서 대여하는게 훨씬 나으니까 1시간 정도만 스노클링을 할거면 여기서 대여하고,

아주 하루 온종일 스노클링을 하겠다 싶으면 다른 업체를 이용하자.

 

 

여기서 대여해준다.

선크림도 무료로 바를 수 있게 한쪽에 비치되어 있고,

물놀이하면 목마르니까 한쪽에 정수기와 깔데기모양 1회용 종이컵도 마련되어 있다.

 

무료로 렌트할 수 있는 스노클링 장비 말고도 여러가지를 대여 및 판매하는 것 같았다.

애들 놀이용 모래삽과 바스켓도 팔고 있었고,

서핑보드나 스탠딩 패들보드, 구명조끼 등도 걸려있는게 보였다.

 

 

이렇게 빌릴 수 있는데, 보시다시피 음... 퀄리티는 좋지 못하다.

특히 핀이 짧아서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좋지 않다'라고 표현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많이 효과적이지도 않다'.

 

아래의 링크는 내가 알아본 스노클링 장비 대여업체이다.

걸어서 20분거린데, 페어몬트 호텔에서는 여기까지 무료 셔틀을 제공해주므로 거리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된다.

 

https://maps.app.goo.gl/2KZNsJLXazsJHSyk6

 

Snorkel Bob's · 68-1330 Mauna Lani Dr, Waimea, HI 96743 미국

★★★★☆ · 수상 스포츠 장비 대여 서비스

www.google.com

 

Snorkel Bob's.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장비를 대여할 수 있으므로,

긴 시간 스노클링을 할 생각이라면 이 대여점을 이용하자.

 

 

파오아 만 한쪽에는 간이 샤워대가 있어서 물놀이를 마치고 여기서 대강 모래를 씻어내고 방으로 돌아갈 수 있다.

아까 그 스노클링을 대여해주는 비치하우스에서 수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샤워대 옆에 수건을 수거하는 통도 있다.

 

 

한쪽에는 바다 상태를 확인해주는 표지가 적혀있다.

 

 

사람들이 저 바위입구 너머로도 스노클링을 하더라.

 

 

오호. 아니, 저기 바위입구 너머로도 스노클링을 해도 되나보네??

실제로 저 멀리서도 스노클링을 하는 사람이 더러 보이더라.

 

비치 하우스 직원에게 저 너머로 가서 스노클링해도 괜찮냐고 물어봤다.

그가 대답하길, 나갈 때는 괜찮은데 돌아올 때가 어렵다고 하더라.

내가, 혹시 저기도 바닥을 딛고 설 수 있냐고 물으니 그럴 수는 없다고 대답한다.

그럼 뭐 ㅋㅋㅋㅋ 난 수영을 잘 못해서 저쪽으로 가진 못할 것 같구만. 파도도 쎄고 말이야.

 

아!! 그리고!!! 후시딘 꼭 챙기자!!!

바위가 날카로워서 손으로 몇번 짚거나 무릎을 몇번 갖다 대니까 피부가 쓸리거나 베여서 피가 줄줄 나왔다.

그 중 하나는 꽤 깊게 패여서 스노클링을 마친 후 좀 난처했다.

바위에 긁혀 다칠 위험은 충분하니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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