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여행 1] 1일차-2025.06.16. 시작은 퀘벡시티에서. 올드타운 돌아다니기.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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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리뷰] 에어캐나다. 캘거리-몬트리올(경유)-퀘벡 구간 이용후기.(2025년 6월).
날이 가면 갈수록 질이 떨어지고 있는 에어캐나다를 이용하여 캘거리에서 퀘벡으로 향했다.직항은 너무 비싸서 몬트리올을 경유했는데,이게 밤비행기인데다가 시차도 있어서 참 어려운 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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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렇게 해서 어찌저찌 퀘벡공항에 도착했다.
2011년에 워홀 마무리 여행으로 방문한 이후로 무려 14년만에 다시 찾은 퀘벡시티였다.
설레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기대가 많이 되었는데, 너무나도 놀랍게도 14년의 세월은 퀘벡시티를 그리 바꿔놓지 못했더라.
그 때 고작 2박 밖에 안묵었는데, 잠깐 걸어보니 모든게 생생하게 기억날 정도로 퀘벡시티는 그 때 그 모습 그대로였다.

퀘벡시티 공항에서는 올드타운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다.
그래서 한번 갈아타야 하는 수고로움이 생긴다.
게다가 그리 가깝지도 않아서 갈아타고 하면 이동시간만 1시간 이상을 소요해야 한다.
하지만 버스만큼 저렴하게 움직이는 방법도 없으니까 불편을 감수하자.
아 기억났다!!!
퀘벡시내 버스를 타자마자 생각났어.
퀘벡 사람들 진짜 곱게 생겼다는거.
남자도 곱고 여자도 곱고.
14년 전에 캐나다 중부에서 같이 지내던 백인들은 백인이긴 백인인데 왠지 모르게 필리핀같은 카라멜 색깔이 섞인 피부색이었지.
그 때 귀국여행할 때 퀘벡 와보고 사람들이 너무 잘나서 깜짝 놀랐던 봉인된 기억이 버스를 타고 퀘벡시민들을 보자마자 퍼뜩 기억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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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리뷰][캐나다][퀘벡시티] '샤또 프론트낙 페어몬트 Fairmont Le Château Frontenac 페어몬트'. 도깨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우리나라를 넘어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유명한, 샤또 프론트낙 페어몬트 Fairmont Le Château Frontenac 호텔에서 묵었다. 이름도 참 길다.안타깝게도 개 별 로 였 다.기대를 참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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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버스는 퀘벡시티의 랜드마크, 샤또 프론트낙 호텔 바로 앞에서 정차한다.
드라마 도깨비로도 유명한 이 호텔에서 묵게 되었는데, 하아.... 별로였다.
시설은 낡긴 했지만 한창 리노베이션 공사중이었으므로 나아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문제는 사람들의 마인드.
14년 전에도 퀘벡사람들이 고운 외모에 비해 마인드가 쓰레기라고 생각했었는데, 글쎄... 역시 그것조차 바뀌지 않은 것일까.
리셉션 직원은 나의 방을 다운그레이드 시켰다.
물론 내가 2베드룸에서 1베드룸으로 바꿔달라는 그의 말을 받아들인거긴 하지만, 대개 이런 경우에는 룸을 업그레이드시켜주지 않나?
왜 제일 나쁜 방을 나한테 주는거지?
웰컴푸드 어디갔어? 웰컴드링크는 권리일텐데 왜 그냥 스킵하지?
방 상태도 개판이었다. 제대로 청소도 안되어있고, 물건배치에도 부족함이 있었다.
진짜 개 별로. 페어몬트라는 명성이 아까울 정도로 실망스러웠다.



뭐 그와는 별개로 맑은 하늘에 뒤프랭 테라스를 거닐며 샤또 프론트낙 호텔을 구경하니 참 멋지긴 멋지더라.

도깨비의 그 구도로도 구경해봤는데, 내가 드라마 도깨비를 보질 않아서 별다른 감흥은 없었다.


시타델에도 가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오직 가이드투어만 가능하다고 하여 스킵했다.
예전에 할리팩스 시타델에서 내부구경이나 대포쏘는거 그런거 다 봐서 딱히 궁금하거나 하지 않았다.
다만!!!! 퀘벡 시타델의 캐나다 왕실 22연대는 한국전쟁에도 참여한, 우리에게 뜻깊은 군대니까 방문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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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시티 여행하기(3) 퀘벡 주의사당 Hôtel du Parlement du Québec 투어하기.
퀘벡 시티는 퀘벡시의 주도로서 에드먼턴이나 빅토리아와 마찬가지로 주의사당이 있다.퀘벡 주의사당 역시 캐나다 대다수의 주에 있는 주의사당과 마찬가지로 고풍스러운 디자인으로 멋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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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당도 마찬가지다!
이곳은 가이드투어와 개인투어 중 선택하여 방문할 수 있는데, 난 그냥 시간에 맞추기 싫어서 혼자 슬렁슬렁 구경하며 돌아다녔다.
가이드투어를 했어야 했다!!!!! 지금 많이 후회하고 있다.
BC 주의사당이나 알버타 주의사당에서도 가이드투어를 하여 재밌는걸 많이 보고 알아갔는데, 내가 왜 가이드투어를 안했는지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이해가 안되네.



퀘벡시티의 올드타운은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다.
총 3개의 성문에 있는데, 성문 위쪽으로 올라가서 성벽을 거닐어볼 수도 있다.
멋지거나 엄청나거나 그런건 없었지만 그래도 이동할 때 이 루트를 타면, 이 성벽의 도시에 온 즐거움이 배로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올드시티에도 노숙자가 있더라.
다른데는 싹 괜찮은데, 올드시티의 맥도날드 근처에서 노숙자를 목격했다.
하여튼 노숙자문제는 캐나다 전역에서 일어나는 사회현상인 것 같다.


트리니티 교회 ㅋㅋㅋㅋㅋㅋ
현판을 보자마자 따악!!! 아아아아!! 그래 나는 여기에 온 적이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나이 먹으니까 사람이 추억을 먹고 살게 되는구나.


캐나다의 여느 교회가 그렇듯 내부에는 멋진 스태인 글래스가 박혀있었고,
14년전과는 다른 발전된 방식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있었다. 와.... 저기에 탭하면 그냥 돈 나가는거?

차암 예쁜 건물이야.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좀 쉬다가 밤시간까지 올드시티의 아랫동네, 쁘띠 샹클랑 지구를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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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시티 여행하기(4). 쁘띠 샹플랑 지구 Quartier Petit Champlain. 아기자기 예쁜 상업지구. 별칭은 '
쁘띠 샹플랑은 올드 퀘벡시티와 세인트 로렌스 강의 사이에 위치한 관광용 상업지구이다. 보통 퀘벡시티를 여행한다 하면 단연 여기를 들르지 않을 수가 없을 뿐더러,드라마 '도깨비'를 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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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든 밤에 돌아다니는게 조명빛이 더해져서 참 좋단 말이지?
6월 캐나다에서는 밤 10시는 되어야 밤이 되어서 좀 늦은 시간까지 돌아다녀야해서 문제지만.

가볍게 첫날의 여정을 마치고 잠을 청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주의사당 가이드투어를 신청하지 않은게 후회된다.
아무리도 전날 밤에 비행기를 타고 잠을 제대로 못자서 판단력이 흐려졌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