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과 지나치게 가까워서 신비로운 제주의 자연을 느끼기에는 다소 부족하다. 제주 북부해안의 절경과 랜드마크에서 관광객들과 커플들이 노닌다. 서퍼들은 살벌한 파도위에서 곡예를 하고 있다. 소요시간 : 11:05 ~ 15:50 (4시간 45분) 길이 : 18.1km "옛 사람들의 풍류를 따라 즐긴다. 시작은 근심마저 사라진다는 무수천이다. 달 그림자 구경하던 외도 월대, 작지(조약돌)들이 재잘거리는 알작지해안, 낙조가 아름다운 도두봉, 용이 산다는 연못 용연... 이름 높던 절경을 지나, 옛 읍성과 지금의 제주시내를 동시에 만난다." 17코스는 내륙에서 시작하여 해안가를 거쳐 제주시에 도달하는 코스이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지세이다. 실제로 무수천을 따라 해안가까지 이르는 길은 심심하다. 그러나 해안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