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인생퀘스트/2019 중랑 둘레길 완주

[중랑둘레길 완주 2] 중랑둘레길 완주 인증서 발급받기.

아스라이39 2021. 3. 18. 05:56
반응형

중랑둘레길을 완주했던 날은 토요일이었다.

공무원이 쉬는 날이라는 것이다.

즉, 중랑구청 공원녹지과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중랑둘레길 완주 인증서는 평일에만 발급이 가능하다.

 

 

행복도시 중랑이다.

7호선을 타고 중화역까지 가서 버스로 환승 후 중랑구청에 도착할 수 있었다.

굳이 버스 안타고 중화역에서 구청까지 걸어오기에 부담되지 않을 거리긴 한데, 그냥 버스탔다.

 

 

공원녹지과를 찾아가자.

직원은 나에게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하고 난 커피를 마신다.

직원은 나에게 명부를 기입하도록 한다.

내 이름과 전화번호, 그리고 날짜따위를 적는다.

 

친절한 공원녹지과 직원은 중랑둘레길 완주 인증서의 내용을 확인시킨 후 봉투에 담아 나에게 건네주었다.

 

그것이 바로 이것이다.

시간은 별로 안걸렸다.

인증서를 발급받고 나와 구청 앞에서 버스를 타니, 환승요금이 적용되었다.

 

노력에 비해 좀 있어보이는 인증서를 받은 느낌이었다.

날이 따뜻해지고 있으니, 날씨좋은 날 주말에 망우산으로 가서 4~5시간정도 산책을 하는건 어떨지 싶다.

 

이 다음으로 구리둘레길을 돌고 싶었으나 결국 실행하지는 못했다.

이러저러한 핑계가 있겠지만, 가장 정신승리적인 핑걔로 다음을 위해 남겨놓았다... 라고 생각하기로 한다.

이외에도 서울에는 '은평 둘레길'도 있는데, 예전에는 은평둘레길을 완주한 이들에게 소정의 무료 건강검진을 시켜줬다고도 하는데, 담당자가 바뀌면서 이러한 혜택이 싹 사라졌다고 한다.

아니, 서울둘레길 7코스를 돌며 보고 느낀 내 생각으로는 은평구 둘레길 자체가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난 둘레길이 좀 더 다양해지고 성행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집구석에만 쳐박혀서 컴퓨터만 하지말고, 바깥으로 나와 맑은 공기를 마시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음... 그러기 위해서는 중국쪽에서 불어오는 바람부터 어떻게 막아야할 것 같은데... 

하아... 숨쉬는 것도 조심히 해야 하는 상황에서 둘레길이 좀 더 양성되길 바라는 것은 어찌보면 내 욕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