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경비 2

[대만일주15] 대만4일차 (2024.01.15). 타로코Taroko(타이루거) 트래킹 혼자하기(3). 연자구 그리고 화롄시에서 노닐다 하루 종료. 타로코 협곡 타임라인 및 총버스요금.

12시 20분 쯤 연자구燕子口 에 도착했다. 연자구는 꽤 인기가 많은 코스인 것 같다. 그도 그럴게, 아침에 버스를 타고 천상으로 올라갈 때에도 상당수의 서양인들이 이곳에서 하차했고, 정오가 넘은 시간에 와보니 투어 버스들과 투어객들로 붐볐기 때문이다. 연자구가 인기가 많은건 연자구 코스의 특징과도 연관이 있다. 여러 코스가 존재하는 타로코 협곡에서 사람들은 어느 코스를 경험할지 선택을 해야 한다. 연자구의 경쟁력은 여행방식에 따라 다른 코스들처럼 왕복해서 돌아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 버스가 다니는 간선은 터널로 이어져있고, 연자구는 우측 샛길로 되어있는데, 이런 식으로 두 길은 다시 합류한다. 그러므로 연자구는 트래킹 방식에 따라 편도 코스로 이용할 수 있다. 투어버스는 투어객들을..

[등대스탬프 투어13] 13번째 등대는 지루한 당일치기를 한 '오동도 등대'. 타임라인O, 경비O.

2년만에 등대스탬프 투어를 재개했다. 원래는 올해 초에 한국에 입국하여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남은 세개의 등대를 마치려고 했지만, 2022년 12월 초에 입국하는 바람에 좀 급하게 움직이게 되었다. 왜냐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구舊등대 스탬프 투어는 2022년 12월 말일이 만료일이기 때문이다. 내가 캐나다에 있는 사이 신新등대 스탬프 투어가 생겨서 세개의 테마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더라. 그러므로 난 내가 하고 있는 투어가 만료되기 전까지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특히, 접근하기 고단했던 등대의 도장은 다 찍어놓은 상태에서 고작 오동도, 소매물도, 호미곶등대 만을 두고 리타이어하기에는 억울한 면이 있었다. 근데 하아... 오동도, 소매물도, 호미곶이라... 왜 이렇게 떨어져 있는 등대들만 남겨놨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