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퍼레이드는 2015년에 방영되었던 애니로, 인간의 죽음 이후 심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말이 심판이지 '신과 함께' 마냥 장황한 여정은 아니고, 단지 소소한 '게임'을 하면서, 망자들의 어두운 이면을 끌어내 본 후, 이 사람을 허무로 돌릴지 윤회를 시킬지 결정하는 이른바 '재정'이라 일컫는 의식을 뜻한다. 벌써 8년전에 나온 애니인데, 진짜 초오오오온나 재밌게 봤다. 특히 첫 3화가 무지 재밌었는데, 보통 애니를 기획할 때 컨펌을 받기 위해 초반 3개의 에피소드에 무척이나 공을 들인다고 하더니만, 데스 퍼레이드도 그런 부류였던 것 같다. 물론 다행히도 3화 이후로도 흥미진진한 전개가 계속된다. 망자를 재정하는 심판대, '퀸 데킴'. 망자들은 기억을 잃은 채 '퀸 데킴'이라는 바에 도착한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