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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anada.

여행지 소개 12

[여행지추천][캐나다][재스퍼] 캐나다 로키산맥 2티어 관광지 (★★☆☆☆).

캐나다 로키산맥은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해마다 수도 없는 관광객들이 몰리며, 시즌이 한정되어 있어서 시간이나 비용, 기회 면에서 관광하기 빡센 곳이기도 하다. 대개 캐나다 로키 여행으로는 밴프나 레이크 루이스가 가장 많이 거론되곤 하지만, 로키산맥 북쪽의 변방에 위치한 '재스퍼' 역시 캐나다 관광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 하지만 캔모어나 밴프, 레이크 루이스 등과 비교해보아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재스퍼는 '끕이 낮은' 2티어 관광지다. https://maps.app.goo.gl/pvf6Vnx4YD5nZiQTA 재스퍼 · 캐나다 T0E 1E0 알버타 야스퍼 캐나다 T0E 1E0 알버타 야스퍼 www.google.com - 언제 가야 좋은 날씨인가. - 곤란한 위치선정. - 할거리가 제한..

여행지 도감 2023.11.08

[여행지추천][태국][치앙마이] 세 손가락에 꼽히는 인생관광지(★★★★★).

그간 37개국을 여행하였다. 방문한 도시 수로 따지면 적어도 300곳은 될 것이다. 그리고 이렇듯 수많은 곳들을 여행을 하다보면, 정말 여기서는 살아보고 싶다고 느끼는 장소도 몇군데 있다. 오늘 소개할 여행지인 태국 '치앙마이' 역시 그러한 곳이며 아직도 내 마음속 베스트 3안에 드는 매력적인 곳이다. 팬데믹 전에는 치앙마이로 한달살기를 떠나는 여행자들이 SNS를 통해 상당수 보였었는데, 매우 현명하고 탁월한 지역선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난 치앙마이를 2017년. 5년전에 다녀왔는데 아직도 잊지 못하고 다시 방문할 날만을 고대하고 있다. 치앙마이의 관광구역은 아주 명확히 네모지게 생성되어있다. 성벽과 해자가 사각형으로 둘러싸고 있는데, 이 안쪽에 관광할 거리가 모여있기 때문이다. 그냥 저 올드시티 내부를 ..

여행지 도감 2022.07.25

[여행지추천][라트비아][리가] 저렴한 물가. 이색적이고 쾌적한 풍경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음식들(★★★★★).

일단 나는 리가를 꽤 오래전인 2013년에 8월에 다녀왔다. 그래서 지금과 달라진 것들도 많겠지만, 우리나라의 서울이 그러하듯 달라져봤자 큰 틀은 같으니 그리 틀린 포스팅을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단 2013년과 비교했을 때 리가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화폐다. 무려 국가의 화폐가 바꼈더라. 당시 라트비아 환율은 대략 1라츠에 2달러정도였다. 지금은 유로가 통용되는데, 여행자 입장에서는 굳이 환전할 수고를 덜게 되었고, 머릿속으로 물가를 가늠하지 않아도 되어서 더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 라트비아에서 자국화폐를 사용했을 시절에는 저렴한 임금에 비해 화폐가치가 높아서 사람들이 주로 동전을 사용했었다고 한다. 위의 꼬마 버스커 앞에도 다른 버스커들이 그러하듯이 동전을 많이 받았는데, 지폐가 1도 ..

여행지 도감 2022.07.23

[여행지추천][캐나다][처칠] 고비용 고효율. 북극곰과 벨루가, 오로라의 땅(★★☆☆☆).

관광지를 생각할 때 항상 드는 생각은 '여기가 이만큼의 시간과 노력과 돈을 투자하여 올 가치가 있는 곳인가'하는 것이다. 처칠은 그런 딜레마의 대표적인 장소로, 방문하고는 싶지만 방문하자니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계륵과도 같은 곳이다. 처칠의 상징은 단연 북극곰이다. 북극곰의 수도라 불릴 정도로 북극곰 투어로 유명한 곳이며, 8월이 지나 밤하늘이 새카매지기 시작하면 거의 매일 밤마다 오로라를 볼 수 있다. 근데 요새는 맨날 비오고 흐려서 9월 20일임에도 이번년도 오로라를 한번도 못봤다. 그리고 '벨루가'라 불리우는 하얀 돌고래를, 자연상태의 벨루가를 나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곳 또한 처칠이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을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은 매력적인 관광지다. 하지만 처칠은 단점이 뚜렷..

여행지 도감 2022.07.17

[여행지추천][불가리아][소피아] 매력적인 층의 도시. 역사가 함께하는 여행 소피아(★★★★★).

소피아 진짜 엄청 매력적이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흔히 가는 관광지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것들을 엄청 많이 볼 수 있다. 구 소련권의 국가인지라 가난한 나라라서 낡은 건물이나 인프라가 많지만, 가격도 무지 저렴하고 흥미로운 음식 및 음료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종교와 사상이 관련된 볼거리가 많다. 볼만한 문화재의 역사는 고대 로마때부터 시작되었지만, 도시가 세워졌다 망하고를 반복하며 땅만 파면 유적이 발굴되는 이른바, "층의 도시" 가 되었다. 무료 뚜벅이 투어를 할 때도 가이드가 소피아를 '층의 도시'로 표현한다. 비단 소피아뿐만 아니라 불가리아의 여러 도시는 '층의 도시'다. 하지만, 소피아처럼 작정하고 시민들이 고대의 유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양태는 어디서도 보기 힘들다. 미얀마 바간에서 이런 양태를 ..

여행지 도감 2022.01.04

[여행지추천][마케도니아][오흐리드] 발칸반도 1티어 여행지(★★★★★).

오흐리드에 대해서는 별 쓸 말이 없다. 강력히 추천하고, 웬만하면 꼭 여행일정에 넣도록 하자. 발칸반도 자체가 물가도 싸고 고풍스럽고 매력적이고. 웬만한 곳들은 강력추천이지만, 오흐리드는 그 중에서도 1티어. 이 중세풍 호반의 도시는 꽤 이상적인 관광지였다. 여행자들이 좋다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걸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한쪽엔 호수가 있어서 경관이 좋은 것도 있지만, 송어같은 해산물을 즐기기 좋다. 한편으로는 언덕 위에 성도 있어서 이 중세풍의 도시를 구경하기도 좋다. 그밖에 저렴한 물가는 여러 기념품과 음식을 사게끔 만들고, 특히 불친절하다고도 느끼지 않아서 이래저래 오흐리드는 이상적인 관광지였다. 시내 식당 2층 발코니에서 길가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근사한 식사도 한다. '샵스카Sh..

여행지 도감 2022.01.03

[여행지추천][알바니아][티라나] 동유럽의 진주. 아직 남아있는 '날 것'을 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여행(★★★☆☆).

대부분의 도시나 마을이 서구화되고 있다. 편리한 교통수단, 합리적인 결제수단, 보편적인 건축 및 토목, 세계적인 체인점과 브랜드. 다 비슷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여러 관광지들의 다양성을 해치고 결국 다 그 밥에 그 나물이 되어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특히 유럽 교회관광이 그렇지. 알바니아는 비슷한 분위기의 관광지들에 질린 사람들에게 딱 맞는 여행국가인 것 같다. 아직 개방된지 얼마 되지 않는 이 국가는 유럽인들 사이에서도 신비로운 국가이며, 게다가 같은 발칸반도 출신 사람에게도 낯선 숨은 관광지이다. 나는 쿠데타가 터지기 전의 미얀마와 비견하곤 했는데, 그만큼!!! 빨리 안가면 후회할 곳이다. 왜냐면 이곳 역시 결국은 다른 국가나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분위기'로 귀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행지 도감 2022.01.02

[여행지추천][아일랜드][골웨이] 유럽 시골 촌구석에서의 독특한 문화와 수려한 자연(★★★☆☆).

골웨이는 메이저 여행루트가 아니다. 골웨이Galway라는 이름을 죽을 때까지 모르는 사람들도 허다할 것이다. 많은 여행자들이 아일랜드 자체를 유럽여행루트에 넣지 않는 실정에서, 아일랜드 안에서도 더 들어가야하는 골웨이를 방문한다? 유럽과는 너무나도 멀리 있는 우리에게 시간은 아깝고, 골웨이는 많이 부담되는 루트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아일랜드 골웨이는 다른 유럽국가에서는 볼 수 없는 그만의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작은 특징들은 모든 유럽 국가를 뽀개고 오겠다는 사람들이나, 영국에서의 일정을 길게 잡은 사람들 혹은 영국이나 아일랜드 워홀러들에게 골웨이의 치명적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골웨이 관광은 크게 다음 4가지로 크게 나뉜..

여행지 도감 2022.01.01

[여행지추천][캐나다][토론토] 개성이 적어 추천하기 애매하지만,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기에 간다(★★☆☆☆).

이민국가의 대도시는 좀 심심한 느낌이 들긴 한다. 아시아나 남미 혹은 유럽의 국가들처럼 문화적 특색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연적 특색이 출중하냐? 그런 것도 아니다. 개척 시대에 입지가 좋은 곳을 대도시로 삼아 거점성장하여 주요도시가 된 것일 뿐, 이민국가의 대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애매할 때가 많다. 토론토 역시 마찬가지다. 개성과 특색이 없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랜드마크 CN타워가 있다고는 하지만, 타워는 타워일 뿐이다. 게다가 2021년 12월 현재 타워 한번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거의 4만원의 돈을 태워야 한다. 여러모로 비추다. 카사로마, 아트센터, 뮤지엄 등 방문할 곳들이 몇몇 존재하긴 하다만, 역시 부족하다. 참고로 금액적인 면에서 City Pass라고 하는 토론토 여행패스가 ..

여행지 도감 2021.12.29

[여행지추천][스페인][그라나다] 저렴한 물가와 훌륭한 관광지. 스페인의 추천코스 그라나다(★★★★★).

그라나다의 랜드마크인 알함브라 궁전과 석양의 산 니콜라스 전망대를 방문하길 추천한다. 지리적으로 온난한 기후의 영향을 받아 겨울에도 따뜻하여 겨울에 여행하길 추천한다. 아무리 기후가 좋아도 겨울은 비수기에 속하며, 관광객이 줄어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우대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꽉 찬 하루면 알함브라 궁전과 니콜라스 전망대를 모두 방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일정이 촉박한 사람을 그라나다 일정을 최대한 적게 배분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알함브라궁전 티케팅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현장 구매도 물론이거니와 온라인 구매도 금새 매진되어 방문자들에게 초조함을 선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12월 초 아침일찍 방문하여 현장 구매를 한다면 생각보다 사람이 적음에 깜짝 놀랄 것이다. 아, 물론 이 ..

여행지 도감 202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