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한달살기 2

[여행지추천][라트비아][리가] 저렴한 물가. 이색적이고 쾌적한 풍경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음식들(★★★★★).

일단 나는 리가를 꽤 오래전인 2013년에 8월에 다녀왔다. 그래서 지금과 달라진 것들도 많겠지만, 우리나라의 서울이 그러하듯 달라져봤자 큰 틀은 같으니 그리 틀린 포스팅을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단 2013년과 비교했을 때 리가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화폐다. 무려 국가의 화폐가 바꼈더라. 당시 라트비아 환율은 대략 1라츠에 2달러정도였다. 지금은 유로가 통용되는데, 여행자 입장에서는 굳이 환전할 수고를 덜게 되었고, 머릿속으로 물가를 가늠하지 않아도 되어서 더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 라트비아에서 자국화폐를 사용했을 시절에는 저렴한 임금에 비해 화폐가치가 높아서 사람들이 주로 동전을 사용했었다고 한다. 위의 꼬마 버스커 앞에도 다른 버스커들이 그러하듯이 동전을 많이 받았는데, 지폐가 1도 ..

여행지 도감 2022.07.23

[캐나다 외노자20] 토론토에서의 한달휴가 후 느낀점. 매우 나쁨.

딱히 다른데에서 머물 필요는 없었다. 오히려 지금 숙식이 제공되고 있는 상황이니, 움직이지 않는게 금전적으로 나에게 이득이었다. 하지만 12월 한달동안 손님이 전무하다시피했다는걸 들었고, 또한, 사사큐에서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스티브가 12월 한달은 휴가를 가도 좋다고 하길래 걍 한달동안 어디로든 다녀오기로 마음먹었었다. 처음 목표는 멕시코였다. 근데 비행기표, 숙소 등 어느정도 예약을 해놓고, 일정도 어느정도 구색을 맞춘 상황에서 갑자기 내 영주권 신청이 진행되기 시작하였다. 영주권절차가 진행되는 이상 해외에 나가는건 나에게 위험부담이 살짝 있는 일이었다. 그러던 찰나 때마침 칸쿤행 비행기가 취소되었고, 2021년 12월 멕시코 플랜은 기쁜 마음으로 취소하였다. '캐나다 내에 머물러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