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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제품리뷰

[전자제품리뷰] 가성비 좋은 외장하드. Seagate One touch (2TB).

아스라이39 2021. 12. 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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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가 득세하면서 이제 외장'하드'라는 말도 못쓰게 된 것 같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다행히(?) 외장'하드'라서 익숙한 용어를 쓸 수 있다만,

외장SSD를 사게 되면 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네. 그냥 외장'드라이브'라고 하면 되려나.

어쨌든 아직은 외장'하드'인 씨게이트의 원터치에 대한 내용이다.

 

씨게이트 하면 도시바와 더불어 외장하드 계의 쌍두마차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구입한 외장하드가 3번째인데, 이전에 내가 구입한게 씨게이트와 도시바였기 때문이다.

브랜드를 보고 구매한 것은 아니었고, 그냥 가성비가 좋아서 이 두 회사 제품을 사게 된다.

 

'가성비'. 가격과 성능의 비교라고는 하지만, 외장하드에서 성능이 비교할게 뭐가 있겠는가.

그냥 정해진 용량에 따라 저장할 수 있으면 되는거지.

그래서 외장하드를 볼 때는 가격을 중요하게 보게 된다. 

 

 

베스트 바이Best Buy에서 2TB짜리 씨게이트 외장하드를 구매했다.

이름은 원터치. 왜 원터치인지는 모르겠음.

100불이 넘는 가격을 예상했지만 다행히도 세금포함 85캐나다 달러로 구입할 수 있었다.

원화로 치면 약 8만 3천원 정도?

네이버로 찾아봐도 1테라바이트가 7만 5천원정도 나오고, 2테라바이트는 10만원정도 하던데, 싸게 잘 구매한 것 같다.

 

 

구입할 때 약간 당황한게 있었다면,

외장하드는 진열대에서 볼 수가 없었다는 점.

제품을 캐셔에게 요청해야 볼 수 있더라. 절도방지인가?

여튼 집에 돌아와서 내용물을 펼쳐보았다.

 

 

참으로 조촐하다.

내용물은 본체와 케이블이 전부 다였다.

우리나라에서 구매했다면 절대 이렇게 주진 않았겠지... 뭐라도 얹어저 줬겠지.

왼쪽 투명케이스는 충격방지를 위해 제품을 고정시켜주고 있었는데,

그 흔한 파우치마저도 주지 않아서 당분간 이번 외장하드는 저 충격방지 플라스틱 안에 넣고 다녀야겠다.

 

사실, 이 나라는 프린터를 살 때에도 컴퓨터 연결케이블조차 주지 않는 곳이라,

외장하드 케이블마저 없으면 어떡하지? 걱정하며 집에 돌아왔었다.

그 정도로 여기는 음... 가끔 날 당황스럽게 한다.

 

어쨌든 제품은 잘 돌아가고, 그러면 된거지 뭐.

지금껏 가지고 있는 외장하드와 비교했을 때 크기도 작은 것 같은데, 나중에 토론토 한달살기를 마치고 일터로 돌아가면 똑바로 비교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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