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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이민 과정/1. 유학 전 준비

[캐나다 유학준비4] 환전하기. 환율우대의 개념에 대하여.

아스라이39 2021. 2. 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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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운이 좋은건지 어쩐건지 캐나다돈을 써야할 때에는 환율이 내려가있었다.

재작년에 등록금을 납부할 때에도 그리 높지 않은 환율이었고,

캐나다로 오기 전에 환전을 했을 때에는 환율이 최하로 내려가있었다.

와우...

그 때 고작 5500불밖에 환전하진 않았는데, 다시 환율이 오르는걸 보니, 더 할껄 그랬나.. 하는 섭섭한 마음도 생기지만, 지금은 작년 말에 캐나다 환율이 폭락했을 때 송금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여튼....

보통 외국으로 워킹홀리데이를 나갈 때보다 훨씬 많은 돈을 가지고 나왔었다.

뉴질랜드에서의 패배이후, 안일함과 간사함을 피하기 위해 금전적으로는 좀 부족하게 준비해서 가버릇했는데, 이번에는 유학에다가 이민을 목표로 하는 것이므로 많은 돈을 가지고 가는게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지금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한 시기이므로...

뭔가 자산을 많이 가져와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환전은 어디서?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일 것이다.

과연 환전을 어디서 하는게 유리한가?

공항에서 하는게 유리한가? 공항은 비싸다는데?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개인환전, 사설 환전소 등등등.

 

당연한 이야기지만, 네이버 매매기준율을 지키며 중고나라에서 개인거래로 환전하는게 가장 싸게 먹힌다. 서로서로 윈윈이므로.

 

하지만 환율이 낮아질수록 즉, 외환이 저렴해질수록 외환개인거래는 하기 힘들어진다.

그 사람들도 비쌀 때 팔고 싶어할테니까.

이 경우 우리는 어떤 곳을 이용해야할까?

사설환전소는 이용해본 적이 없으므로 차치한다.

 

해답은 '전국은행연합회'에 있다.

 

https://www.kfb.or.kr/main/main.php

 

전국은행연합회

금융상품정보, 금리/수수료 비교공시, 금융서비스 정보, 소비자 정보, 회원사 정보 및 연합회 소개 등

www.kfb.or.kr

 

여기에서 '소비자포털' 메뉴를 누르면 새로운 창이 뜬다.

그 창에서 '금리/수수료 비교공시'에 커서를 갖다대면 메뉴가 슬라이드되며 열리는데, 우측하단에 있는 '환전수수료'를 찾아 누르자.

 

 

그러면 이런 창이 뜨는데, 여기서야 뭐 본인이 원하는대로 눌러 확인하면 된다.

흥미로운 점은 '일반영업점'과 '인천공항점'을 구별하도록 메뉴가 설정되어있다는 점이다.

한번 비교하여 알아보자.

 

 

 

보시다시피 단순 수치만 계산해도 인천공항이 두배는 비싸다는걸 알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는 기본적으로 4%가 넘어가는데, 일반영업점에서는 보통 2%로 수렴한다.

 

환전수수료율이란, 각 은행이 가지고 있는 매매기준율에서 해당 퍼센트만큼 비싸거나 싸게 팔거나 매입하는 오차를 의미한다.

'각 은행'이 가지고 있는 매매기준율이라고는 하지만, 걍 편하게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그 환율이 매매기준율이다.

즉 보통 일반영업점에서는 다음이나 네이버 환율에서 2%정도 비싼 가격으로 우리에게 외환을 매각한다.

이는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환율을 검색한 후 '매매기준율'을 '현찰 살 때'로 바꾸면 나타나는 수치이다.

 

 

그렇다면 환전할 때 우리가 자주 듣는 '환율우대율'이란 무엇일까?

어디어디 환율우대율이 50%다, 80%다, 90%다 그러는데,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그것은 외환을 매각할 때 은행이 차익을 얻는 금액에서 해당 퍼센트만큼 고객들에게 리턴해준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2020.03.16에 캐나다를 기준으로 알아보자.

현재 캐나다 달러는 매매기준율로 달러당 882.95원이다.

그리고 '현찰 살 때'는 달러당 900.34원이다.

이 때 은행에서 얻는 차익은 900.34 - 882.95 = 17.39원이다.

이 달러당 17.39원에서 해당 환율우대율만큼 고객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뭐 이것도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환율우대율을 조정할 수 있어서 계산하기 편하다.

 

 

왜 그러는진 기억이 안나지만, 나는 한국에서 환전할 때 서울역 환전소를 이용한다.

서울역에는 우리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 환전의 성지...같은 데가 많다.

지금이야 공항철도도 있고, 도심체크인도 돼서 이해가 가는 상황이지만, 이런 것들이 없을 때에도 서울역에서 환전하는 것은 꽤 합리적인 일이었다. 도대체 왜인지는 기억이 안남.

 

나는 주로 서울역 2층에 위치한 IBK기업은행에서 환전을 하곤 했는데, 이번에 가보니까 자리를 이전했더라. 다른 가게가 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여튼 오늘은 어짜피 국민은행으로 가서 환전할꺼라 상관없었지만.

국민은행에서 환전하는 이유는 순전히 내가 국민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쓰기 때문이다.

 

서울역 국민은행에서는 캐나다 달러 환율우대를 40%해주는 것 같았다.

내가 직원한테 50%환율우대가 되는거냐고 물어봤을 때 맞다고는 하던데... 음.. 그 사이에 내가 계산한 환율이 달라졌던걸까. 생각보다 경미하게 줄어든 금액을 받았다. 

뭐 상관은 없었다. 당시 환율이 최저점을 찍었을 때 운좋게 환전한거라 별다른 불만은 없었다.

 

흐음...

이제는 원화를 온라인 송금으로 끌어와야 할 것 같은데...

아마 수수료 많이 뗄 것 같은데, 이건 직접 해보고 나중에 포스팅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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