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캐나다이민 과정/1. 유학 전 준비

[캐나다 유학준비3] 학생비자와 서류준비.

아스라이39 2021. 2. 16. 10:04
반응형

우선 말해두자면, 나는 에이전시를 통해서 학생비자를 발급받았다.

'우리 에듀케이션'이라는 캐나다 전문 유학원인데, 10년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갈 때, 내 니즈에 맞는 학원을 제대로 찾아줘서 신뢰가 갔다.

게다가 날 등처먹는 일도 없었다.

뭇 유학원들이 유학자나 워홀러가 현지에 도달하는 순간부터 쌩까는 경우가 많다. 이건 사실임. 내가 외국나가서 본 사실.

나는 어찌어찌 운이 좋아서 그런 쓰레기같은 유학원에 걸리지 않았었다.

 

나의 여행이력은 난잡했다.

그리고 학생비자를 신청할 때에는 내 출입국기록을 증빙해야 한다.

뭐 여권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지만, 중요한 사실은 내 여권이 갱신되었다는 점이었다. 여권의 출입국 기록이 사악 사라져버렸다. 와 미친 이거 어떡하지? 구 여권을 제출하면 되는건가? 내가 체류한 국가가 종류만 37개국이었다. 이걸 언제 다 증빙한담?

하지만 이러한 걱정은 내 오해라는 것을 알았다.

여권이 갱신된 것은 사실 학생비자를 지원하는데에 그리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출입국기록은 인천공항 기준으로 출국과 입국만 기재하면 되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여권이고 자시고 상관없이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으면 되는거였다.

이렇게 막상 뒤돌아보면 별거 아닌 내용으로 괜시리 겁을 먹는 경우가 많다.

 

유학원으로부터 정말 도움받고 싶은건 따로 있었다.

캐나다 워홀비자를 신청할 때에도 마찬가지였는데, 학생비자도 내 근 10년동안의 이력을 증빙해야 한다.

와아...

2010년에 받은 워홀비자때야 뭐 10년간의 근황이래봤자 학교와 군대, 그리고 횟집알바밖에 없어서 쉬웠지만

지금은......

....

나의 10년을 돌이켜보면 어마무지 장황하다....

내 10년간의 이력과 여권기록을 보여주니, 나를 담당해준 우리유학원의 에이전트가 그러더라. 참 사고싶은 인생이라고.

그 정도로 장황하게 살아서 혼자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음... 결론적으로 이것도 뭐 시간을 약간 소요했을 뿐 힘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10년간의 이력은 유학원이 있어 심적으로 든든했었다. 개인적으로 ㅇㅇㅇ.

 

뭐... 에효.... 유학원에 착수금을 30만원 지불하긴 했는데....

사실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든다. 1600만원이 날아가는 상황에서 30만원이야 그리 큰 돈은 아니니까.

다만, 내가 스스로 할 수 있었는데 남의 손을 탔다는 자괴감은 좀 들더라.

어쨌든 우리유학원. 우리 에듀케이션이 꽤 괜찮으므로 캐나다로 진출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서류.

그래. 아무리 유학원을 탔다고 해도 스스로가 번거롭게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있었다.

그 중 대표적인게 해외 범죄 이력 증빙서류인데...

이 서류를 뗄 때 망할 호주갔다와서 이게 왠 고생이람 싶었다.

 

- 뉴질랜드 범죄경력 증빙.

 

qkr33939.tistory.com/184

 

범죄경력회보 Police Certificate - 뉴질랜드.

유학을 가기 위해 준비해야 할 서류가 꽤 있는데, 몇몇 서류는 준비하기 까다롭다. 그 중에서도 해외에서 6개월 이상 체류시 제출해야 하는 'Police Certificate'. 즉, '범죄경력회보'가 있는데, 준비하

qkr33939.tistory.com

 

 

- 호주 범죄경력 증빙.

 

https://qkr3939.tistory.com/7

 

[이민준비6] 범죄경력회보 Police Certificate - 호주.

준비물 1. 은행잔고 증명서 스캔본 - 영문, AUD로 준비. 2. 여권 스캔본. 3. 신용/체크카드 앞뒤 스캔본. 준비물을 챙겼으면 시작하자! https://www.canada.ca/en/immigration-refugees-citizenship/services/appl..

qkr3939.tistory.com

- 퀸즈랜드 트래픽 히스토리 Traffic History.

 

qkr33939.tistory.com/183

 

트래픽 히스토리 Traffic History - 호주 퀸즈랜드.

캐나다의 각종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각 나라에 6개월 이상 체류했을 경우! 각 나라에 맞는 '범죄기록'을 제출해야 한다. 물론 관광비자는 제외겠지만. 그 중에서도 호주 범죄기록은 약간

qkr33939.tistory.com

 

여기에 잘 설명해놨음.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호주나 뉴질랜드의 링크가 작동하지 않는 것도 있다. 세상이 평화로워졌을 때 제대로 작동될 것이다.

 

호주범죄기록은 우편으로 왔다.

퀸즈랜드의 트래픽 히스토리는 이메일로 왔다.

그리고 뉴질랜드 범죄기록은 이메일과 우편 모두 신청할 수 있어서 둘다 클릭했는데, 이메일로만 왔다.

그래도 뉴질랜드 범죄기록은 무료로 해줘서 별 불만이 없다.

다만, 호주에서 운전 한번도 안했는데, 트래픽 히스토리때문에 10만원정도 날라가서 매우 화가 많이 났었다. 

 

 

참고로 한국에서 범죄경력-수사경력 자료회보서를 발급받는 것도 번거로웠다.

'개인확인용도'로 '실효된 형 포함'하여 신청해야한다는데, 개인확인용도로는 실효된 형을 포함하여 발급해주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건 뭐... 경찰서를 많이 돌아다녀야지 어쩌겠어...

 

 

뭐 이외의 서류를 준비하는데에는 그리 곤란하진 않을 것이다.

신검받기 전에 꼭 혈압준비 잘 해야 한다.

나 1~2차이로 고혈압 나왔다.

캐나다 유학비자 신검시 혈압은 총 두번 잴 수 있었는데, 난 두번째에서 기준보다 1 상승한 혈압으로 나왔다.

아마 고혈압 마지노선이 140인가 그랬을 것이다.

그래서 영문 소견서 떼고... 그렇게 돈 또 나가고... 번거로운 일이 있었다.

신검 전날 밥 조금 먹고 물 많이 마시고 아예 당일에는 굶고 가자! 그래야 혈압이 그나마 낮아진다.

 

재정증명증빙은 유동성 자산으로 하면 안된다. 주식계좌로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나야 뭐 돈주고 편하게 해서 여기까지밖에 조언할게 없다;;;

 

여튼 모두 잘 준비하시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