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각종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각 나라에 6개월 이상 체류했을 경우! 각 나라에 맞는 '범죄기록'을 제출해야 한다. 물론 관광비자는 제외겠지만.
그 중에서도 호주 범죄기록은 약간 까다로운데, 내가 퀸즈랜드주나 빅토리아주에서 일정기간 머물렀다면 그에 맞는 추가자료를 더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빅토리아에서는 잠시 여행만 해서 잘 모르겠지만, 퀸즈랜드같은 경우는.... 그래 머물렀다. 젠장. 내가 왜 퀸즈랜드에 머물렀을까. 차라리 타즈매니아에 갈껄.
당시에는 참 아름답고 따뜻한 곳에서 포켓몬고를 하며 즐겁게 놀았었는데, 이렇게 독이 되어 나에게 돌아올 줄은 몰랐다.
어쨌든.
퀸즈랜드 범죄기록 증빙 추가서류인 트래픽 히스토리 Traffic History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참고로 이 포스팅은 2019년 말에 만들었으며, 가격변동은 있을 수도 있다.
각 나라의 범죄경력 자료를 조회하는 법은 여기에서 알아볼 수 있다.
검색옵션에서 Australia를 선택한 후 클릭해보자.
그럼 이렇게 뜨는데, 바로 이게 그 아주 그지같은 스페셜 컨시더레이션스. 특별한 고려사항들. 돈먹는 하마다.
"당신이 퀸즈랜드에 살았다면 당신은 반드시 traffic history를 제출해야만 합니다."
클릭 전, 저 traffic history를 얻기 위해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우리는 3가지 준비물을 챙긴 후, 퀸즈랜드의 도로교통국? 같은 곳에 메일을 보내야 한다.
퀸즈랜드 아이디가 있으면 온라인으로도 가능한 것 같지만, 우리에게는... 아니, 나는 그런거 없다.
아직 만료되지 않은 퀸즈랜드 운전면허증같은걸 가지고 있는 분들은 더이상 이 포스팅을 보지 않고 다른 이의 블로그를 찾아가길 바란다.
3가지 준비물은
1. 작성된 폼
2. 공증된 자기증명서류 3개
3. 수수료용 국제수표
이렇게 3개다.
여기서 가장 골치아픈건 단연 2번의 공증된 자기증명서류이다. 이건 차차 이야기하고...
화면의 보라색 문구를 클릭.
요렇게 나타난다.
요금은 저기 뜬다. 24.6달러라고... 시밤. 이것도 돈들어가는구려.
여기에서는 초록색 컨티뉴를 누르면 안된다. 저것은 온라인 이용자들을 위한 버튼이다.
우편으로 TRAFFIC HISTORY를 신청할 사람은 컨티뉴의 1시방향에 있는 작은 버튼, traffic history문구를 누르자.
자동차 사진이 있는 트래픽 히스토리버튼 클릭.
그러면 화면이 뜨는데, 화면을 쭈욱 내려서 위의 사진과 같이 'By mail'이 있는 쪽을 보이게 한다.
여기에 절차 4개가 다 나오는구만!
1. 폼. 가장 상단의 F2121폼을 다운받아 작성한다.
이렇게 작성하면 된다.
2. 자기증명자료 3개.
By mail페이지에서 evidence of identity누르면 나오긴 하는데...
보통 여권, 카드, 카드로 증명하니, 별 문제 없다면 이에 따르도록 합시다!
이렇게 보면 쉽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는 이 서류들을 '공증'해야한다.
그것도 각 서류를 하나씩 각.각.
이게 무슨 말이냐면 공증비도 3배로 든다는 것이다..
...
나는 '나눔번역'이라는 에이전시를 이용했는데 추천한다.
내가 좀 카톡으로 귀찮게 굴었는데, 음...... 친절하진 않았지만 프로답게 모든 것을 완벽히 합리적인 가격에 해냈다. 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공증을 완료한 후에도, 내가 입금을 좀 늦게 한다고 했는데도 먼저 서류를 보내주셨다.
왜냐면 공증이 완료된 시점이 금요일이었거덩. 오늘 안보내면 담주 월욜에 보내야되는데, 그럼 클라이언트가 매우 곤란해졌겠지. 이렇게 보니 꽤 친절한 곳이었네. 어쨌든 추천.
공증자료에 주의할 점은 카드 복사시 뒷면에 여권과 같은 싸인을 꼭 해야 한다는 것이다.
카드에 잊지 말고 싸인 꼭! 합시다.
공증하는데 하루, 우편물 발송시간에 하루. 그래서 의뢰를 맡긴지 이틀걸렸다.
공증자료가 우편으로 오면 두번째 자료도 완료다.
3. 국제수표
아까 말한대로 24.6달러를 수수료로 보내야 한다.
현금은 안되고 국제수표로 보내야하는데, 은행에 가서 '머니 오더'라는 것을 사야한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무조건 '우리은행'으로 가자.
우리은행은 백방 가능하다.
...그래도 불안하니까 방문할 지점에 전화는 해보구 가자.
그리고 호주달러로 24.6달러다!!!
은행직원이 미국달러죠?라고 되묻더라. 확실히 해서 발급받자.
금액은 수수료 5,000원까지 한 25,000원정도 들었다.
정보를 검색해보니, 24.6달러로 오른거더라. 좀 더 빨리 발급받았다면 몇천원 더 아낄 수 있었을텐데 ㅋㅋㅋㅋ
저어기.... ROADS가 RO ADS로.... 나왔는데...
아 또 불안하게 하네..
은행직원한테 물어보긴 했는데, 줄이 넘어가면서 생긴 공백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
...
아 진짜 설마 이거 하나때문에 빠꾸먹진 않겠지??????? 철자 하나하나가 중요하다는 말은 들었는데;;;;
진짜 간절히 기원한다. 문제 발생하지 마라 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수표발급받을 때 '수취인'에 뭐라고 써야할지 몰라서 곤란했었다.
수취인은 DEPARTMENT OF TRANSPORT AND MAIN ROADS 이다.
해당 서류들을 모았으면, EMS 국제우편으로 보내자.
주소는 마찬가지로, 그리고 위에 나와있는대로,
이리로 보내면 됩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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