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리뷰/숙소리뷰 12

[숙소][대만][타이베이] Y 호텔 (수페리어룸 - 더블침대). 타이베이의 흠잡을데 없는 무난한 호텔.★★★★★

대만에서의 마지막 숙소는 Y 호텔. YMCA에서 운영하는 비교적 저렴하고 무난한 가성비 호텔이었다. 대만에서의 마지막 밤이었던 만큼, 괜찮은 곳에서 묵고 싶어서 타이베이에서 저렴하진 않은 호텔로 예약했는데, 음... 저렴한 숙소가 많은 대만인만큼 뭐 굉장히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무난히 머물렀다. 2024년 1월 중순에 1박을 했고, 수페리어룸 - 더블침대 객실을 이용했으며, 총 8만 8천원정도(세금 및 봉사료 포함)의 숙박비를 지불했다. 무난히 잘 머물렀지만, 이 가격대라면 더 좋은 숙소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진짜 그냥 무난히 흠잡을 데도, 특출난 데도 없는 호텔 숙소다. 확실히 시설이나 퀄리티를 보면 내가 극찬을 했던 포르모사 호텔이나 베이하우스 호스텔보다 낫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그저..

리뷰/숙소리뷰 2024.02.21

[숙소][대만][가오슝] 포르모사 블러바드 스테이션 가든 호텔 (더블룸). 여기서 묵었다는게 영광입니다.★★★★★

포르모사 블러바드 스테이션 가든 호텔. 이름이 참 발음하기 어려운 곳인데, 이게 어쩔 수 없는게 저 '포르모사 블러바드'는 이 근처의 전철역 이름이기 때문이다. 즉, 주변 지명을 따온지라 어쩔 수 없다. 영문 명칭은 Formosa Boulevard Station Garden Hotel. 중국어로는 '메이 리 따오'. 한국어로는 '미려도'. 그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미려도'로 잘 알려진 지명이다. 2024년 1월 중순에 2박을 했고, 더블룸 객실을 이용했으며, 총 8만5천원정도의 숙박비를 지불했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묵었다는게 영광이라 생각할 정도로 감탄 연발인 숙소였다. 호텔이다. 좀 엉성한 호텔이긴 하지만 주인장의 열의와 정성이 엿보이는 엄연한 호텔이다. 호텔임에도 1박당 숙박요금이 5만원정도밖에..

리뷰/숙소리뷰 2024.02.09

[숙소][대만][화롄] '베이하우스 컴포텔 화롄 호스텔 (스탠다드 더블룸)'. 한국말 가능한 친절한 주인장과 깔끔한 시설들.★★★★★

여기 괜찮다! 그냥 주관적인 생각이 아니라, 여기 깔끔하고 정상적인 호스텔이다. 구글리뷰나 아고다리뷰가 좋았지만 그래도 내심 걱정했는데, 꽤 괜찮은 숙소에서 머물러서 다행이었다. 게다가 주인장이 한국말도 할 줄 알고 친절하며 사교성마저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머물다 떠날 수 있다. 사실 화롄은 대만여행에서 메이저한 도시가 아니라 숙박할 필요는 없는 곳이다. 근교 타로코Taroko 트래킹을 타더라도 타이베이에서 당일투어로 오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이곳에서 숙박하는 비율은 다른 관광지에 비해 비교적 적다. 특히나 우리처럼 효율성을 중시하는 민족에게 화롄에서의 숙박은 사족 그 자체. 그럼에도 나는 최대한 많은 장소에서 거주하고 싶었고 화롄 또한 마찬가지였다. 오늘 포스팅할 '베이하우스 컴포텔 화롄 호스텔'이 ..

리뷰/숙소리뷰 2024.01.31

[숙소][대만][타이베이] 'Inn Cube Taipei Main Station (Single Room with Shared Bathroom - Lower Deck)' 기대는 안했다만 그보다도 더 기대이하였던 숙소. ★★☆☆☆

오랜만의 해외여행이었는데, 처음부터 개쓰레기같은 숙소에서 묵어서 심기가 좋지 않았다. 사실 맨 처음 숙소 건물을 볼때서부터 인상부터 강렬했었는데, 겉만 그렇고 속은 괜찮겠지 스스로를 다독이며 숙소로 들어갔었다. 다행히 건물 외관만큼 내부는 나쁘지 않았지만, '인 큐브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은 많은 아쉬운 부분들이 도사리고 있는 비추 숙소였다. 2024년 1월 초에 2박을 했고, 싱글룸(공용 욕실, 낮은 침대) Single Room with Shared Bathroom - Lower Deck 객실을 이용했으며, 1박당 3만4천원정도의 숙박비를 지불했다. 자, 그럼 이 숙소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장점은 여행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다음부터는 모두 단점이다. - 관짝을 연상케 하는 건물 ..

리뷰/숙소리뷰 2024.01.18

[숙소][캐나다][재스퍼] '재스퍼 다운타운 호스텔' 재스퍼 가장 효율적인 숙소. ★★★★☆

재스퍼 다운타운 호스텔은 진짜 이름 그대로 재스퍼 다운타운에 위치한 호스텔이다. https://jasperdowntownhostel.ca/ Jasper Downtown Hostel The Jasper Downtown Hostel has private rooms and dorm rooms in a central location for easy access to all of Jasper's amenities. jasperdowntownhostel.ca 그리고 무려!!! 체인이다. 와 이게 제일 깜짝 놀랐네. 재스퍼 다운타운 호스텔의 가장 큰 특징은 평점이 좋다는 것이다. 재스퍼에서 마지막 밤에 어디서 투숙할지 HI호스텔과 비교했지만, 결국 재스퍼 다운타운 호스텔의 승. 직접 경험해본 바 왜 사람들이 그렇게 ..

리뷰/숙소리뷰 2023.10.12

[숙소][캐나다][재스퍼] '페어몬트 재스퍼 파크 랏지 Fairmont Jasper Park Lodge'. 고요, 평화, 품격이 넘쳤던 캐나다 로키 북부의 럭셔리 랏지★★★★★.

명불허전. 길게 말해 뭐하랴. 역시 럭셔리 호텔의 대명사 페어몬트였다. 비싼만큼 만족스러웠다. 내가 묵었던 페어몬트는 호텔 형태의 숙소는 아니었다. 재스퍼에 위치한 이곳은 랏지 형태로, 카빈이 호숫가를 따라 죽 늘어선 모습이었는데, 도시의 가장 좋은 자리에서 고풍스러운 건물을 호텔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페어몬트와는 좀 다른 양상을 띄고 있었다. -위치 -체크인 -Junior Suite Lakeview 1 King -가격 -객실 외부 -객실 내부 -보버트 호수 Lac Beauvert 위치 https://maps.app.goo.gl/dvVA6asu8Bbb5D2w9 페어몬트 재스퍼 파크 로지 · 1 Old Lodge Rd, Jasper, AB T0E 1E0 캐나다 ★★★★★ · 호텔 www.google.com ..

리뷰/숙소리뷰 2023.10.11

[숙소][캐나다][재스퍼] 'HI 재스퍼Jasper'(4인 남성 도미토리). 위치 이전 및 리뉴얼로 재탄생한 깔끔한 호스텔★★★★☆.

HI는 캐나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 여러 나라에 퍼져있는 호스텔 체인이다. Hostelling International. 여러 나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름인만큼 믿음이 가고 시설이 괜찮으며 서비스도 좋...을 때도 있고 안좋을 때도 있고. 생각해보니 애들레이드 HI에서 무례하게 굴던 스태프가 떠올라 빡치네. 여튼 뭐 HI는 중간은 하는 유명 호스텔 체인이다. HI Jasper는 산 중턱에서 타운 근방으로 이전. 이번 재스퍼 여행의 시작으로 HI Jasper에서 묵게 되었다. 원래 재스퍼의 HI 호스텔은 산 중턱에 있었다. 구체적으로, 저기에 있었다. 개멀다. 타운에서 걸어가기 힘들 정도로 외진 곳에 위치했지만, 저 때는 나름의 장점이 있었다. HI에서 묵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셔틀이 운행되고..

리뷰/숙소리뷰 2023.10.04

[숙소][일본][다카야마] '컨트리 호텔 다카야마'. 역 코앞거리 가성비 호텔. ★★★★☆

원래는 다카야마에서의 3박 4일을 한곳에서만 묵고 싶었다. '오야도 요시노야'라는 가성비 료칸이었는데, https://qkr33939.tistory.com/382 [숙소][일본][다카야마]'오야도 요시노야お宿 吉野屋' 친절함과 조식이 훌륭한 다카야마 핵가성 일단 내가 조식을 먹지 못했는데도 조식이 훌륭하다고 제목에 쓴게 아이러니다. 도대체 왠지 모르겠는데, 내가 묵은 다음날 투숙객 모두에게 조식이 제공되어지지 않았댄다. 뭘 물어보려고 해 qkr33939.tistory.com 여기였다. 하지만 내가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공교롭게도 둘쨋날 밤이 만실이 되어버린거. 와아... 하필이면 딱 가운데날에. 어이없어. 그래서 다카야마에서의 첫박은 '오야도 요시노야'에서 했고, 나머지 두 밤은 이번에 포스팅할 '컨트리 ..

리뷰/숙소리뷰 2023.02.20

[숙소][일본][나고야] 나고야 역 근처의 가성비 숙소. 작지만 깔끔하고 서비스가 좋은 중국계 1인실 호텔 '장강호텔長江旅館(Choukou Hotel)'. ★★★☆☆

나고야 숙소는 아고다를 통해 예약했다. 뭐 항상 그렇듯 시설의 퀄리티보다는 가격을 보고 결정했다. 어렸을 때야 호스텔을 전전하며 제공되어지는 침대 하나로도 거뜬히 여행을 다녔건만, 이제는 1인실을 찾게 되더라. 종합적으로 결정지은 곳은 장강호텔長江旅館(Choukou Hotel). 숙소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국계가 운영하는 숙박시설이었다. 건물 외관에는 대놓고 중국물산이라고 빨간 글씨로 쓰여있었다. 1층은 중국 마트가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았고, 숙소입구는 건물 오른쪽 자판기 옆에 따로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장강호텔의 카운터가 나온다. 걱정이 많았다. 일단 기본적으로 지저분하거나 무례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에도 속으로 마뜩치 않더라. 근데 이상하게도(?) 리뷰가 엄청 좋은거임...

리뷰/숙소리뷰 2023.02.19

[숙소][일본][다카야마]'오야도 요시노야お宿 吉野屋' 친절함과 조식이 훌륭한 다카야마 핵가성비 료칸. 장단점. 시설리뷰.★★★★★

일단 내가 조식을 먹지 못했는데도 조식이 훌륭하다고 제목에 쓴게 아이러니다. 도대체 왠지 모르겠는데, 내가 묵은 다음날 투숙객 모두에게 조식이 제공되어지지 않았댄다. 뭘 물어보려고 해도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서 명확히 답을 끄집어 낼 수가 없었다. 구글번역기를 썼음에도 부족했다. 여기 조식 깡패라는건 이미 여기서 머무른 사람들의 후기를 통해 충분히 알았기 때문에, 한껏 기대를 품고 온지라 무척이나 아쉬웠다. https://goo.gl/maps/1LcVMZmrYiju64dv7 Oyado Yoshinoya · 89番地, 2 Chome Babamachi, Takayama, Gifu 506-0838 일본 ★★★★★ · 료칸 www.google.com 오야도 요시노야는 다카야마 관광구역 한켠에 위치한, 노부부가 ..

리뷰/숙소리뷰 202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