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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anada.

캐나다 여행 10

[체인리뷰] 캐나다 토종 패스트푸드 '하비스 Harvey's'. 햄버거에 오이피클 혓바닥이 낼름.

캐나다생활을 하면서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 항상 가던 곳만 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웬만하면 KFC 징거박스만 먹었고, 아니면 맥도날드나 A&W가서 햄버거세트. 그래서 좀 다른, 한국에는 없던 패스트푸드를 먹어볼까 해서 찾아보니, 하비스Harvey's라는 체인을 알게 되었다. - 하비스Harvey's란? - 하비스의 특이점 (푸틴, 혓바닥같은 피클, 가니쉬 카운터) - 리뷰 (치킨버거, 앵거스버거, 푸틴, 밀크쉐이크) 하비스Harvey's란? 하비스. 우리나라에게 너무나도 낯선 이 햄버거집은 캐나다 토종 브랜드더라. 1959년 온타리오주의 리치먼드 힐에서 출범하여, 현재는 북부의 준주들과 BC주를 제외하고 온 캐나다에 다 퍼져있다. 기본적으로 햄버거를 파는 여타 패스트푸드점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하비스는 캐..

리뷰/체인리뷰 2023.12.18

[여행지추천][캐나다][재스퍼] 캐나다 로키산맥 2티어 관광지 (★★☆☆☆).

캐나다 로키산맥은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해마다 수도 없는 관광객들이 몰리며, 시즌이 한정되어 있어서 시간이나 비용, 기회 면에서 관광하기 빡센 곳이기도 하다. 대개 캐나다 로키 여행으로는 밴프나 레이크 루이스가 가장 많이 거론되곤 하지만, 로키산맥 북쪽의 변방에 위치한 '재스퍼' 역시 캐나다 관광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 하지만 캔모어나 밴프, 레이크 루이스 등과 비교해보아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재스퍼는 '끕이 낮은' 2티어 관광지다. https://maps.app.goo.gl/pvf6Vnx4YD5nZiQTA 재스퍼 · 캐나다 T0E 1E0 알버타 야스퍼 캐나다 T0E 1E0 알버타 야스퍼 www.google.com - 언제 가야 좋은 날씨인가. - 곤란한 위치선정. - 할거리가 제한..

여행지 도감 2023.11.08

[숙소][캐나다][재스퍼] '페어몬트 재스퍼 파크 랏지 Fairmont Jasper Park Lodge'. 고요, 평화, 품격이 넘쳤던 캐나다 로키 북부의 럭셔리 랏지★★★★★.

명불허전. 길게 말해 뭐하랴. 역시 럭셔리 호텔의 대명사 페어몬트였다. 비싼만큼 만족스러웠다. 내가 묵었던 페어몬트는 호텔 형태의 숙소는 아니었다. 재스퍼에 위치한 이곳은 랏지 형태로, 카빈이 호숫가를 따라 죽 늘어선 모습이었는데, 도시의 가장 좋은 자리에서 고풍스러운 건물을 호텔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페어몬트와는 좀 다른 양상을 띄고 있었다. -위치 -체크인 -Junior Suite Lakeview 1 King -가격 -객실 외부 -객실 내부 -보버트 호수 Lac Beauvert 위치 https://maps.app.goo.gl/dvVA6asu8Bbb5D2w9 페어몬트 재스퍼 파크 로지 · 1 Old Lodge Rd, Jasper, AB T0E 1E0 캐나다 ★★★★★ · 호텔 www.google.com ..

리뷰/숙소리뷰 2023.10.11

[재스퍼9] 재스퍼 5일차. 휴가 끝. 에드먼턴 귀환. 지갑분실. 정신 안차리냐.

재스퍼 다운타운 호스텔에서 이번 짧은 휴가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예약을 일찍 해서 그런지, 그리 이른 시간에 체크인하지도 않았는데, 게다가 no vacancy였음에도 아래쪽 침대를 배정받아서 좋았다. 역시 나는 호스텔이 좋다. 재스퍼 파크 랏지에서 럭셔리한 2박을 보내긴 했지만, 도미토리 침대에 엎드려서 컴터 두드리니까 제일 행복하더라. 역시.... 사람은 주제를 알아야 해.... 페어몬트는 무슨. 몸이 호스텔에 반응하는군. 재스퍼 다운타운 호스텔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의 링크로. https://qkr33939.tistory.com/513 [숙소][캐나다][재스퍼] '재스퍼 다운타운 호스텔' 재스퍼 가장 효율적인 숙소. ★★★★☆ 재스퍼 다운타운 호스텔은 진짜 이름 그대로 재스퍼 다운타운에 위치한 호스텔..

[재스퍼6] 재스퍼 2일차(2). 페어몬트 재스퍼 파크 랏지에서 묵는다 내가.

페어몬트 재스퍼 파크 랏지 Fairmont Jasper Park Lodge. https://maps.app.goo.gl/UpPcdrk1dAoX2RA3A 페어몬트 재스퍼 파크 로지 · 1 Old Lodge Rd, Jasper, AB T0E 1E0 캐나다 ★★★★★ · 호텔 www.google.com 통칭 JPL은 재스퍼 타운에서 대략 4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는 물리적으로 더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JPL과 타운 사이에 애써바스카Athabasca강과 보버트Beauvert 호수가 있어서 빙 돌아가야하기 때문에 4km정도. 걸어서 1시간 거리다. 선독Sundog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타운과 JPL을 오갈 수도 있지만, 스카이트램이 강풍으로 운행지연되는 바람에 오전 일정이 통째로 날아가..

[재스퍼5] 재스퍼 2일차(1). 노 산불. 노 비. 날씨 쾌청. 하지만 강푸우우우우웅. 스카이트램 탑승 실패.

스카이트램을 타고 더 높은 곳에서 더 멀리 보겠다는 나의 다짐은 휴지조각이 되었다. 하아. 별로 아쉽진 않다. 12년 전에 이미 올라가본 곳이고, 딱히 변하지 않았을 것임을 알기에. 그리고 한번 더 찾아볼 곳도 아니고, 더군다나 케이블카를 왕복으로 이용하기 위해 6만원을 태워야한다는게 맞나싶은 기분이 들고 있었기에 딱히 아쉽진 않지만. 그래도 계획대로 올라갔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여튼. 오전 8시가 조금 넘은 시각. HI호스텔을 체크하며 짐을 보관하고 나왔다. 스카이트램을 타고 와서 짐을 찾고, JPL(재스퍼 파크 랏지)로 향할 계획이었다. 재스퍼 스카이트램 셔틀 버스 (스카이트램 - 재스퍼 타운 - 재스퍼 파크 랏지) 재스퍼 스카이트램 역과 재스퍼 타운을 잇는 셔틀버스는 '선독SUNDOG'이라는 재..

[재스퍼4] 재스퍼 1일차. 타운 한바퀴. 옛 기억이 새록새록.

여행을 할 때 와봤던 곳을 다시 오곤 하진않는 않는다. 게다가 재스퍼처럼 딱히 특출난게 없는 곳은 더더욱 다시 가지 않는 성격이다. 하지만 지금 내가 재스퍼에 다시 와서 여기서 이러고 있는 이유는, 첫째 재스퍼가 에드먼턴에서 가장 가까운 관광지이기에. 둘째 재스퍼 파크 랏지를 경험하기 위해. 이 두가지다. 스트레스 진짜 엄청 많이 받았었다. 날씨에 대한 스트레스. 산불이 나면 어쩌지? 비가 오면? 이미 겨울이면 기타 등등등. 이게 어느정도였냐면, 한번은 새벽 2시에 깨서 잠을 못자겠더라. 다음날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이전에 크라운 씌운쪽 잇몸이 부어서 아무것도 씹지 못했다. 일하다가 막 공황올 것 같고 그랬다. 하지만 지금은 다 괜찮아졌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재스퍼는, 간혹 산꼭대기에 구름이 좀 끼긴..

[재스퍼3] 재스퍼 멀린 레이크 Maligne Lake 크루즈 예약하기. (가격, 소요시간)

11년 전에 재스퍼를 가봤지만, 돈이 없던 거지시절이었던지라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할 수가 없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아쉬웠던게 재스퍼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멀린 캐년Maligne canyon'과 '멀린 레이크Maligne lake'에 가보지 못했다는 거였는데, 이번 10월 초 재스퍼 여행에서 그 때 겪지 못했던 멀린 레이크를 가보기로 했다. 그냥 호수 근처를 거니는 것도 좋겠지만, 크루즈를 타고 1시간 반정도 호수를 노닐 수도 있나보더라. 멀린 호수는 세계에서 2번째로 규모가 큰 빙하호수인만큼 그 안에서 노니는 것 또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멀린 레이크 크루즈 액티비티를 이용하기로 했다. https://www.banffjaspercollection.com/attractions/maligne-lak..

[재스퍼2] 재스퍼의 케이블카 스카이트램 예약하기. (가격, 소요시간)

재스퍼의 액티비티라고 하면 단연 케이블카가 있다. 이름은 '재스퍼 스카이트램 Jasper Skytram'. 재스퍼에는 '멀린 레이크'나 '멀린 캐년' 등 몇몇 방문할 곳과 트래킹 할 꺼리가 있긴 하지만, 스카이트램은 타운에서 멀지도 않고, 가격도 '비교적' 적당하여 재스퍼를 찾는 이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액티비티다. 타운에서 차타면 스카이트램 승차장까지 한 10분 걸릴려나? 여튼 나 역시 10월 초에 재스퍼를 여행하며 스카이트램을 탈 생각이고,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하기로 했다. https://www.jasperskytram.com/ Jasper Skytram | Discover Jasper From New Altitudes. Plan your visit today your alpine adventure aw..

[재스퍼1] 에드먼턴 - 재스퍼 버스 예약하기. Ebus(Thompson valley charters).

에드먼턴에서 재스퍼까지는 차를 타고 이동하면 대략 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다. 이 정도 거리면 서울에서 출발하여 부산에 이르는 긴 거리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는 캐나다. 광활한 영토에서 이 정도의 거리는 결코 부담스러운 거리가 아니다. 하지만 거리가 문제는 아닐지언정 비용은 문제가 된다. 여기는 캐나다니까 인력 서비스가 들어가는건 뭐든지 비싸다. 서울-부산 교통편을 보면 KTX가 6만원정도 되더라. 하지만 캐나다는 대중교통이 참으로 비싸고 불편한 땅. 버스를 이용하려 하니 10만원이다. 차편도 적어서 하루에 한대. 많아야 두대. 물론 이건 에드먼턴-재스퍼 노선의 수요가 적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지만, 뚜벅이가 여행하기 참으로 불편하다. 반면 자차가 있으면 이만큼 편리하고 즐길게 많은게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