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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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anada.

멕시코 50

[여행지추천][멕시코][똘랑똥고] 그루타Grutas 하나만으로도 월드클래스 관광지.

이름도 생소한 '똘랑똥고'를 접한건 '빠니보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였다. 그 때 화면을 통해 겼었던 센세이션한 감각은 잊을 수가 없다.기암괴석을 타고 내려오는 폭포와 그 아래에 펼쳐진 온천수.영상에 나오는 저 말 진짜임.내가 살면서 본 폭포중에 여기가 1등이고, 여기 넘어설 수 있는 폭포? 전세계에 별로 없을꺼다. 나이아가라고 뭐고 똘랑똥고 못이긴다.살면서 꼭 가봐야돼 싶었는데, 어찌 다행히도 이번 생에 다녀올 수 있어서 뿌듯했다. 똘랑똥고에서는 세가지 관광스팟이 있는데, '포지타'와 '리오', ' 그루타'가 그 세가지다.포지타와 리오도 멋지기는 하지만, 멕시코시티에서 세시간동안 이동하여 볼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애매하다.하지만 그루타Grutas는 다르다. 그루타 하나만으로도 똘랑똥고는 월드클래스 관..

여행지 도감 2025.06.10

[음식리뷰] 내가 사랑하는 멕시코 음료. 오르차타Horchata.

오르차타 Horchata. 내가 멕시코 여행을 기획하면서 주목하던 멕시코의 음료다.아니 사실 그래. '멕시코 음료'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지.멕시코에서 발현된건 아니니까. 오르차타는 북아프리카에서 출현하여 스페인을 거쳐 멕시코까지 오게 되었다.그래서 방금 말한대로 멕시코음료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을 수 있겠으나,스페인에서는 추파Chufa라는 식물의 덩이줄기로 만들고,중남미쪽에서는 쌀로 만든다고 하니 차별성은 확연히 있기는 하다. 이 쌀로 만들어진다는게 참 흥미로운데...덕분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오르차타가 아침햇살과 비슷한 맛으로 인지된다고 하더라.허나 나에게는 좀 다른 맛으로 남았다.아주 약한 식혜 맛?여튼 아침햇살 맛은 아니었다. Guisito Rey Taqueria 내게 처음으로 이 달달한 쌀맛..

리뷰/음식리뷰 2025.06.05

[맛집][멕시코][푸에르토 바야르타] 싸고 맛있는 휴양도시의 멕시코 음식점. 뜨라비에소스. Mariscos Travieso's Restaurant & Bar.

푸에르토 바야르타는 멕시코 서부의 휴양도시로, 칸쿤에 버금가는 곳이다.미국 서부와도 가까워서 미국인들이 많이 온다고 하던데 과연 엄청 많긴 하더라.게다가 여기서는 미국통화도 바로 이용할 수 있고, 멕시코답지 않게 영어도 잘 통한다. 여러모로 매력있는 도시다.그리고 그것은 음식도 마찬가지!운좋게 만족스러운 멕시코 음식점이 숙소 바로 옆에 있었다. 그곳은!! Mariscos Traviesos Restaurant & Bar https://maps.app.goo.gl/SgrCSjzJFFC7f1vWA Mariscos Traviesos Restaurant & Bar · Insurgentes 242, Zona Romántica, Emiliano Zapata, 48380 Puerto Vallarta, Jal., 멕시코..

리뷰/맛집리뷰 2025.06.03

[항공리뷰] 멕시코 저가항공 볼라리스 Volaris항공 푸에르토 바야르타 - 과나후아토 이용 후기.(2025년 3월).

원래 한참 전에, 여행을 시작할 때 올렸어야 할 포스팅인데, 미루고 미루다가 지금에서야 올린다. 멕시코 저가항공 볼라리스항공 Volaris Airlines를 타고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과나후아토' 국내선을 이용하였다.저가항공이라 하여 시간이 지연되거나 하는 불안이 많았지만, 그런건 오히려 없었고 자리가 널널해서 편하게 갔다는 예상치 못한 이점이 있었다.물론 이건 순전히 내 운에 의해 좌우된거고, 다른 좌석을 보니까 빽빽하긴 하던데,역시 좌석은 맨뒷자리가 인기가 없어서 자리가 널널했나 싶기도 하다. 2025년 3월 29일 토요일.불과 두세시간 전에 입국해서 비몽사몽한 상탠데 여기서 또 비행기를 타야하다니 암담했었다. 티켓을 발권할 키오스크를 발견하여 표를 공수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해도 발권이 안..

리뷰/항공리뷰 2025.06.02

[항공리뷰] 웨스트젯 푸에르토 바야르타-캘거리 구간 이용 후기. (2025년 4월).

미국을 횡단하여 북미대륙을 남북으로 가르는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 - 캐나다 '캘거리'구간을 이용했다.비교적 저렴한 웨스트젯을 이용하긴 했는데,위탁수하물이 없어서 저렴한거지, 그다지 경쟁력이 크다고 생각하진 않았다.이 루트의 가장 큰 의미는 가격이 아니라, 미국 서부를 종단했다는 것에 있는 것 같다.5시간동안 가는 내내 아래를 구경하기가 지루하지 않더라. 한두번 타본게 아닌 웨스트젯이다.이미 너무나도 익숙한 비행사야. 2025년 4월 중순.캐나다로 돌아오기 위해 새벽부터 푸에르토 바야르타 공항에 도착해 비행편을 기다렸다. 가능하면 버스를 타고 오고 싶었으나, 시간이 너무 이른 시간이라 불가능했다.버스는 고작 10페소지만, 이른 시간에 우버를 타니, Zona Romantica에서 출발하여 팁까지 ..

리뷰/항공리뷰 2025.05.31

[멕시코중부26] 14일차(2)-2025.04.11. 푸에르토 바야르타. 과달루페 성모성당, 바닷가에서 슬렁슬렁. 멕시코에서의 마지막날.

아침 운동으로 '십자가의 언덕 전망대'를 찍고 그냥 아래로 쭈우우욱 내려왔다. 저 멀리서부터 바다가 보여서 길 찾기도 편했고,푸에르토 바야르타의 바다는 서쪽으로 향하고 있어서 해를 정면으로 받지 않아 좋았다. 예쁜 가게들이 많았지만 방문하기에는 내 시간이 터무니없이 적다. 바닷가를 구경하기 좋게 난간이 있어서 앉았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난간이 시원해서 좋았다.이거 낮되면 엄청 뜨거워질 듯. 싱그러운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바닷바람..... .....그리고 가까이 가면 구역질이 나올 듯이 악취가 심한 똥물.절대 수영은 하지말자. 이러저러 해안가에 비치된 조형물을 구경하며 계속 걷는다. 과달루페 성모성당Parroquia de Nuestra Señora de Guadalupe 푸에르토 바야르타에도 성..

[멕시코중부25] 14일차(1)-2025.04.11. 푸에르토 바야르타. 십자가의 언덕 전망대.

2025년 4월 11일. 멕시코여행 14일차이자 마지막날 아침. 오전 8시에 숙소를 나섰다.딱히 랜드마크가 있다기보다는 해양휴양지로서 바닷바람이나 쐬는게 관광거리인 푸에르토 바야르타에도 가볼 곳이 있으니, 그곳은!! 십자가의 언덕 전망대Mirador el Cerro de la Cruz '십자가의 언덕 전망대'다.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오전부터 길을 나섰다.사실 완전 일찍 올라가서 일출이라도 볼까 싶었지만, 여기는 멕시코의 서쪽 바다다.해가 바다 반대쪽에서 올라오는데, 일몰이면 몰라도 일출보러 올라오기는 좀 그래. https://maps.app.goo.gl/5wHQSHwHxQ574WgG7 십자가의 언덕 전망대 · Abasolo LB, Cerro, 48304 Puerto Vallarta, Jal., 멕시코..

[멕시코중부24] 13일차-2025.04.10. 푸에르토 바야르타!! 미국인들이 많이 오는 멕시코 서부 휴양도시.

13일차. 4월 10일에는 그냥 멕시코시티에서 푸에르토 바야르타로 이동하는데 시간을 거진 소비했다.푸에르토 바야르타에 도착하니 이미 오후 4시반이 넘어가고 있었고...저녁에 잠깐 숙소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다음날에 하루 널널히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센트로를 만끽했다. 푸에르토 바야르타는 관광구역이 그리 넓지 않다.걸어서 하루면 충분한 넓이... 지만, 그 곳에서 오래 머물고 싶기에 미국인들이 그렇게 많이들 오는거겠지. 푸에르토 바야르타에는 미국인이 참 많다. 그래서 놀랍게도 여기 사람들은 멕시코사람답지 않게 영어를 잘한다.나는 카드나 페소로 결제했지만, 그냥 미국달러로 결제되는 곳도 많다고 하더라.완전 미국인 손님에 특화된 느낌. 더불어 남자 동성애자들 겁나 많다.진짜 개 많다.애들이 나에게 푸에르토 바..

[멕시코중부23] 12일차(2)-2025.04.09. 멕시코시티. 혁명기념비/쿠아우테목 황제 기념비/독립기념비.

오전에 테오티우아칸에 방문하여 태양과 달의 피라미드를 본 후 멕시코시티로 돌아왔다.그리고 지금. 오후에는 멕시코시티에서의 마지막날인만큼 그냥 가볍게 그동안 못봤던 자잘한 랜드마크를 구경하기로 했다. 그것은 혁명기념비 / 쿠아우테목 황제 기념비 / 독립기념비. 어쩌다보니 기념비만 3개 연달아보는 이상한 일정이 되었다. 사실 이렇게 세군데를 방문했다고는 하지만, 쿠아우테목 황제 기념비와 독립기념비는 그냥 메트로버스 7번노선을 타면 버스 안에서도 구경할 수 있다.왜냐면 그것들은 그냥 도로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거덩. 실제로 쿠아우테목 황제 기념비는 차 안에서 지나가며 보는걸로 만족했고,독립기념비는 음... 차에서 내려서 구경했다.좀 멀어서 아쉽긴 했는데 가만히 찬찬히 구경할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기념비였다. ..

[멕시코중부22] 12일차(1)-2025.04.09. 테오티우아칸 당일치기. 태양과 달의 피라미드.

멕시코에서 가장 유명한 피라미드는 치첸이사와 더불어 테오티우아칸에 있을 것이다.이름하여 태양의 피라미드와 달의 피라미드. 대항해시대4를 하며 참 많이 가봤던 곳이라 낯설지가 않다.와... 막상 다녀오고나서 게임 CG를 보니까, 와.... 저거 진짜 구현을 엄청 잘해놓은거였네!!!왼쪽 위로 보이는게 태양의 피라미드고, 달의 피라미드에서 풍경을 바라보는 형태의 그림. https://maps.app.goo.gl/9cM7cWr1P6Vveteq8 Pirámides de Teotihuacán, Ctra. Pirámides y Cto. Pirámides · Manzana 010, Purificacion, 55804 테오티우아칸 멕시코버스 정류장www.google.com 태양과 달의 피라미드는 '테오티우아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