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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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24

멕시코시티 대중교통 공략(2). 메트로버스. 가장 추천하는 교통수단. 4번/7번노선은 관광용.

멕시코시티 여행을 계획하며 도대체 '메트로버스'가 무슨 개념인지를 몰라서 혼란스러웠었다.버스면 버스지 왜 앞에 '메트로'를 붙여놨을까.결론적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버스가 마치 지하철처럼 다니는 모양새라 그렇게 이름을 지은 것 같다.마치 지하철 역같은게 도로 위에 있고, 마치 철도와 같은 전용도로를 이용하여 운행하기에 메트로+버스라고 칭한게 아닐까. 아님 말고. 어쨌든 멕시코시티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가장 추천하는 교통수단이 메트로버스다.깔끔하고 시설도 신식이며, 정차하는 정류장도 메트로 역보다 빽빽하게 조성되어 있다. https://www.google.com/maps/d/u/0/viewer?mid=1q4Xfqpr7nkF17fuV5Jn5wf9BU1A&hl=es-419&ll=19.43585819864819..

멕시코시티 대중교통 공략(1) 메트로. 멕시코의 지하철.

멕시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포기하기 편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교통체증도 엄청나고,특히나 멕시코의 지하철인 '메트로'의 경우에는 정차가 너무 잦다.아예 첫차처럼 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시간대가 아닌 이상, 정시에 대한 기대는 하지 말자.당신은 반드시 일정보다 늦는다.괜히 시간을 딱 맞춰서 이동하다간 곤란한 상황에 닥칠 수 있다. 메트로 메트로는 멕시코시티의 지하철/전철이다.2025년 4월 기준으로 편도 5페소.Mi카드로만 이용가능.저렴해서 좋긴 하다만, 멕시코시티 모든 교통이 그러하듯 환승할인따윈 없다. 멕시코 메트로 노선도.낯선 도시의 낯선 노선도에 어안이 벙벙하지만,외국인이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이것보다 더 복잡하게 느끼겠지? 처음에 메트로역에 들어가서 당황했던 것 중 하나가 어느 ..

멕시코시티의 교통카드 Mi카드에 대해 알아보자. 구입법/충전법/사용법.

Mi카드란? Mi카드는 간단히 말해서 멕시코시티의 교통카드다. 이렇게 생겼고, 뒷면에는 Mi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의 픽토그램이 담겨있다. 멕시코의 대중교통은 크게 공영과 사설로 나뉘는데, 공영 대중교통에 승차하기 위해서는 Mi카드가 필수다.사설회사에서 운행하는 버스는 현금만을 받지만, 정부기관에서 운행하는 교통수단은 오직 Mi카드만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이 카드시스템이 도입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허술한 부분도 많다.예를 들어, 내가 충전을 얼마를 언제,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온라인사이트나 앱이 없었다.카드 내에 얼마가 남아있는지는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카드를 태그하여 알아볼 수 있기는 하지만,내가 오늘 아침에 얼마를 충전했는지 알아보고 싶을 때 알 수..

멕시코시티 환전하기 좋은 곳.

멕시코여행을 계획하며 머리아프게 고민한게 환전을 어디서 하냐는 것이었다.당연히 현지에서 환전해야 한다. 보통은 그게 더 이득이니까.근데 어디서?은행? 사설환전소? 근데 멕시코는atm 출금이 더 이익이라는데? 트레블 카드는? 게다가 공교롭게도 토요일 아침에 멕시코로 입국하는 내 입장에서는 주말이라 옵션이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특히 은행에서 환전할 수는 없게 된다. 우선적으로 말하자면 트래블 카드를 사용하여 결제하는게 현금보다 더 이득이라는 계산이 나온다.멕시코에서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도 많아 불편하지도 않고 환율 상 더 이득이다.다만 대중교통 이용이나 길거리 음식 등에 지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캐쉬도 필요하다. 그러던 중 멕시코시티에서 환율이 좋은 환전소를 찾게 되어 포스팅한다. 이곳은, http..

[멕시코중부9] 7일차-2025.04.04 푸에블라에서 멕시코시티로 이동. CAPU터미널과 AU버스.

짧은 푸에블라 여행을 마치고 멕시코시티로 이동하는 날이다.너무나도 아쉬운 마음에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서잠시나마 푸에블라를 돌아다니고 시장도 재방문해보고 아침도 먹고 왔다. 아침 시청사는 오늘도 멋졌다.꼴랑 두번째 보는 아침 시청사였지만 아무튼 멋졌다. 역시 아침부터 자리를 펴는 타말레스 노점상들.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들의 아침식사를 책임지는 것 같았다.푸에블라 지방임을 증명하듯이, 아침식사를 파는 가판대에는 비단 타말레스와 아똘레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푸에블라의 샌드위치. 세미타Cemitas도 있었다.아~~~ 돌아가서 먹고 싶다~~ 저기 보이는 길거리 세미타 ㅠㅠㅠ.별거 아닐 것 같은데도 저런 로컬 푸드를 보면 경험하고 싶어진단 말이지. '5월 5일 시장'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어물전은 바삐 움직이..

[멕시코중부8] 6일차(2)-2025.04.03 다시 오고픈 아름다운 성당의 도시 푸에블라.

산미겔 - 푸에블라 ETN버스 운행이 취소되면서 푸에블라에 약 1시간 정도 늦게 도착하였다.원래부터 늦은 밤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거기다 더 늦어서 시내버스 운행은 이미 종료.푸에블라 터미널에서 시내까지 반드시 우버를 타야만 하게 되었다....웬만하면 현지 교통편을 선호하는 편이라 많이 아쉬웠다. 밤중이라 우버가 비쌀 줄 알았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푸에블라 우버가 저렴한 편인지 생각보다는 저렴했다.역시 우버는... 야간할증이 없는게 정말 좋은 것 같다. 나를 소칼로까지 날라준 우버 드라이버는 베스트 스피드 드라이버였다.겁나 빨라. 만족도 100%.우버비는 76페소로 5500원정도 나왔는데, 팁으로 거의 25%인 20페소. 1500원을 주었다. 숙소는 소칼로 바로 옆의 호텔이었다. https://..

푸에블라의 성당들 (산타 카탈리나 성당, 푸에블라 대성당, 산토 도밍고 성당).

푸에블라는 성당의 도시다.실제로 돌아다녀보니 우리나라 편의점마냥 골목골목에 성당이 참 많더라. 산미겔 버스터미널에서 대화를 나눴던 멕시코 출신의 미국인이 "넌 거기가면 매우 많은 성당들을 보게 될거야."라고 설명했듯이.이곳은 성당이 차고 넘칠 정도로 많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많냐면... 이렇게나 많다. 수많은 성당들 중에서 내가 방문한 성당은 아래 3군데였다. 1. 우연히 들어갔던 산타 카탈리나 데 시에나 성당.2. 푸에블라 번화가에 위치한 2티어 성당 산토 도밍고 성당.3. 푸에블라의 랜드마크 푸에블라 대성당. 산타 카탈리나 데 시에나 성당 TEMPLO DE SANTA CATALINA DE SIENA 산타 카탈리나 데 시에나 성당은 그냥 길을 가다가 고개를 돌려보니, 어? 예배실이다? 해서 들어간..

[멕시코중부7] 6일차(1)-2025.04.03 푸에블라에서 촐룰라 당일치기. 봉고차 버스 8페소.

멕시코 중부 여행 5일차는 온전히 산미겔에서 푸에블라로 이동하는데 소진하였다.아무리 생각해도 합리적이진 않은 루트였지만 어쩌하겠는가. 푸에블라에 대한 정보를 너무 나중에 알게 되어 동선이 그렇게밖에 될 수 없었던걸. 자정가까이에 늦게 도착한 호텔에서의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날 아침.멕시코 중부 여행 6일차.푸에블라 여행은 일단 일보 하고, 푸에블라 근교 도시인 '촐룰라'로 향했다. https://maps.app.goo.gl/Y9i96hb6DiZ9AgU79 Base Camiones Cholula - Directo e Intermedio · Av 6 Pte 1108, San Miguelito, 72090 Heroica Puebla de Zaragoza, Pue., 멕시코★★★★☆ · 트럭 정류장www.goo..

[숙소리뷰][멕시코][푸에블라] '호텔 델 포르탈 Collection O Hotel Del Portal, Puebla'. 단점도 많았지만 위치만큼 SSS급.★★★☆☆.

'호텔 델 포르탈'은 푸에블라의 중심지이자 여행의 핵심. '푸에블라 소칼로 공원'에 딱 붙어있다.이렇게까지 관광하기 완벽한 장소에서 머문 적이 없기에, 참으로 설레었다.물론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관광지 한가운데에 숙소를 잡는다는건, 소음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단점도 동반될 수밖에 없다.하지만 푸에블라가 작은 도시라 그런걸까.아니면 평일이라 그런걸까.왁자지껄 떠들썩한 멕시코 도시의 밤도 밤 10시가 넘어가니 쥐죽은 듯이 조용해진다. -위치-체크인-Standard with View-가격-객실외부-객실내부-단점 위치 위치 죽인다. 위치만큼은 개사기. https://maps.app.goo.gl/ZyHzMXpNWpTKEYfM6 호텔 델 포르탈 · Av. Don Juan de Palafox y. Mendoza 205,..

리뷰/숙소리뷰 2025.04.23

멕시코 여행. 촐룰라Cholula 피라미드와 그 위에 지어진 치유의 성모 성당.

멕시코에도 피라미드가 있다.멕시코시티 근처의 '테오티우아칸'에 있는 태양의 피라미드와 달의 피라미드는 이미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세계문화유산이다. 하지만 멕시코시티에서 살짝 떨어진 '촐룰라'라는 촌동네에도 어마무지한 피라미드가 있다.위키백과에서 보니 부피로만 따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 유적지라는데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고,여튼 다녀와봤다. 촐룰라의 피라미드.이 피라미드의 가장 큰 특징은 몇백년 전에 스페인 침략자들이 이 피라미드를 묻어버리고 그 위에 성당을 건설했다는 점인데,아마도 그들 입장에서는 미신타파를 하기 위한 강압적 조치였을거라 생각한다. https://maps.app.goo.gl/EUarp4UJNFQkjFyY8 Santuario de la Virgen de los Remedios · F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