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캐나다는 다민족 국가. 직원들만 봐도 다양한 나라의 출신들이 한데 모여 살고 있음을 실감한다. 그에 따라 그들 문화를 존중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삼삼하게 벌어진다.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는 스페인 라틴계를 위한 한 달인가 보더라. Hispanic Heritage Month라고 해서 이거저거 기념하는 것 같던데, 뭐, 라틴과 전혀 상관없는 나의 입장에서는 그러려니 한다. 근데 캐나다 얘들은 왜이렇게 남의 문화에 열정적인지 모르겠네. 아니지. '남'이라고 하긴 그런가? 여러 문화가 뒤섞인 샐러드볼이니까? 그럼 한국 문화에 대한 이벤트도 벌어지려나? 여튼 최근에 우리 호텔에서는 남미식 스페셜 런치가 나왔었다. 메뉴에서부터 힘을 줘서 완전 멕시코. 인테리어도 이래 라틴스럽게 해놓고. 난 멕시칸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