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론Chicharrón은 원래 스페인에서 먹던 음식이지만 지금은 중남미에서 더 대중적인 음식이라고 한다.기본적으로 그냥 돼지비계를 튀긴 음식. 후라이팬에 돼지 비계를 넣고 계속 달구면 비계에서 기름이 빠져나오는데,이 기름이 굳으면 바로 중식에서 쓰이는 라드.그리고 기름이 빠진 돼지 비계 껍데기가 치차론이다.이 치차론을 멕시코에서 참 맛있게 먹었다. 멕시코에서 첫 여행지였던 과나후아토에 도착하자마자 치차론을 발견했다.숙소로 올라가는 길에 그냥 왠 상점이 열려있어서 봤더니 오오오!!! 치차론이 딱 보이는거.내가 '치차론?'하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물어보니까 'Si!'하는 대답을 밝게 웃으며 해주시더라.가격은 저거 한봉에 30페소. 거의 2100원정도의 금액이었다. 안에 동봉된 소스를 뿌려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