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여행지 도감 19

[여행지추천][멕시코][똘랑똥고] 그루타Grutas 하나만으로도 월드클래스 관광지.

이름도 생소한 '똘랑똥고'를 접한건 '빠니보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였다. 그 때 화면을 통해 겼었던 센세이션한 감각은 잊을 수가 없다.기암괴석을 타고 내려오는 폭포와 그 아래에 펼쳐진 온천수.영상에 나오는 저 말 진짜임.내가 살면서 본 폭포중에 여기가 1등이고, 여기 넘어설 수 있는 폭포? 전세계에 별로 없을꺼다. 나이아가라고 뭐고 똘랑똥고 못이긴다.살면서 꼭 가봐야돼 싶었는데, 어찌 다행히도 이번 생에 다녀올 수 있어서 뿌듯했다. 똘랑똥고에서는 세가지 관광스팟이 있는데, '포지타'와 '리오', ' 그루타'가 그 세가지다.포지타와 리오도 멋지기는 하지만, 멕시코시티에서 세시간동안 이동하여 볼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애매하다.하지만 그루타Grutas는 다르다. 그루타 하나만으로도 똘랑똥고는 월드클래스 관..

여행지 도감 2025.06.10

[여행지추천][멕시코][과나후아토] 과나후아토. 개인적으로 거품이라 생각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코코Coco'의 배경지로 널리 알려진 과나후아토Guanajuato는 멕시코 중부 고지대의 관광도시다.과나후아토 자체는 그냥 일반적인 도시지만, 관광구역인 과나후아토 '센트로Centro'에는 엔틱한 풍경과 무지막지하게 많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멕시코 여행자들의 성지다. https://maps.app.goo.gl/Z6YKy11PfeL2Bugh8 과나후아토 · 멕시코 과나후아토멕시코 과나후아토www.google.com - 언제 가야 좋은 날씨인가.- 곤란한 대중교통 정보.- 과나후아토는 거품이다.- 밤에 돌아다녀야 한다. 언제 가야 좋은 날씨인가. 내가 방문했던 3월말 4월 초.멕시코라 푹푹 찔 줄 알았는데 오히려 선선해서 깜짝 놀랐다.과나후아토가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러지 ..

여행지 도감 2025.06.09

[여행지추천][미국][하와이] 빅아일랜드에서 누리는 럭셔리 해양 리조트.

하와이야 뭐 워낙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관광지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화산지형과 해양 액티비티, 고유한 문화 등이 어우러져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많다.그만큼 여행의 양상도 다양하다.허니문으로 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배낭여행으로 오는 사람, 그리고 휴양을 즐기기 위해 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나는 빅아일랜드의 한적한 리조트를 방문했다. https://maps.app.goo.gl/L3vaoBagCrVSdbQEA 하와이 섬 · 미국 하와이★★★★★ · 섬www.google.com - 언제 가야 적당한가.- 뭘 하고 노는가. 언제 가야 적당한가. 하와이는 연중 사시사철이 온난하다.  연중 내내 20도대의 온난한 기후다.그러므로 언제 빅아일랜드를 방문하든 따뜻한 기후가 방문객을 반겨줄 것이다.  다만 11월..

여행지 도감 2024.12.23

[여행지추천][캐나다][재스퍼] 캐나다 로키산맥 2티어 관광지 (★★☆☆☆).

캐나다 로키산맥은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해마다 수도 없는 관광객들이 몰리며, 시즌이 한정되어 있어서 시간이나 비용, 기회 면에서 관광하기 빡센 곳이기도 하다. 대개 캐나다 로키 여행으로는 밴프나 레이크 루이스가 가장 많이 거론되곤 하지만, 로키산맥 북쪽의 변방에 위치한 '재스퍼' 역시 캐나다 관광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 하지만 캔모어나 밴프, 레이크 루이스 등과 비교해보아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재스퍼는 '끕이 낮은' 2티어 관광지다. https://maps.app.goo.gl/pvf6Vnx4YD5nZiQTA 재스퍼 · 캐나다 T0E 1E0 알버타 야스퍼 캐나다 T0E 1E0 알버타 야스퍼 www.google.com - 언제 가야 좋은 날씨인가. - 곤란한 위치선정. - 할거리가 제한..

여행지 도감 2023.11.08

[여행지추천][호주][로트네스트 섬] 형언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지만 너무 동떨어져서 방문하기 힘는 로트네스트 섬. 쿼카의 서식지 (★★★★★).

개인적으로 퍼스는 매력있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곳에서 꼴랑 3일밖에 머물지 않았지만, 2년의 호주생활 중 직접적으로 인종차별을 받은 것은 퍼스에서의 3일이 유일했다. 길거리에서의 싸움이라던가 높은 물가. 그리고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에서, 나는 퍼스를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퍼스 서쪽바다의 아름다운 섬. 로트네스트 아일랜드는 다르다. 로트네스트 섬은 매우 아름다운 곳이며 방문할 가치가 충만하다. 로트네스트 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프리맨틀'이라는 곳으로 가야 한다. 막상 이곳을 방문했을 때에는 그다지 감동은 없었다. 하지만 여기가 남극으로 떠나는 기항지 중 하나라는 것을 '우주보다 먼 곳'이라는 애니를 통해 알았을 때, 좀 더 구경했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했었다. 퍼스에서 ..

여행지 도감 2022.11.15

[여행지추천][뉴질랜드][카이코우라] 뉴질랜드의 멋이 감도는 카이코우라. 돌고래와 수영. 물개서식지 관찰. 저렴한 크레이피쉬 요리 (★★★★★).

카이코우라는 내가 2014년전 여름 즉, 거의 9년 전에 다녀온 곳이다. 그러므로 옛기억과 함께, 현재의 정보도 찾아보고 인용하여 글을 쓰려고 한다. 다행히도 주요 투어 금액이나 음식값 등 달라진 점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숙소는 좀 많아진 것 같더라. 그리고 2016년에 카이코우라 부근에서 지진이 크게 났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뉴질랜드에 좋은 감정은 없다. 양들의 나라. 호빗마을. 퀸스타운과 같은 유명 관광지들이 즐비한 뉴질랜드. 여행자들이 호평하는, 동화같이 아름다운 자연의 보고이지만, 난 뉴질랜드를 싫어한다. 왜냐면 내가 뉴질랜드에서의 워홀을 망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이코우라에는 별을 다섯개 주며 추천하고 싶다. 비굴로 점철하던 뉴질랜드에서의 날들 중에, 카이코우라는 행복한 추억과 강..

여행지 도감 2022.11.08

[여행지추천][태국][치앙마이] 세 손가락에 꼽히는 인생관광지(★★★★★).

그간 37개국을 여행하였다. 방문한 도시 수로 따지면 적어도 300곳은 될 것이다. 그리고 이렇듯 수많은 곳들을 여행을 하다보면, 정말 여기서는 살아보고 싶다고 느끼는 장소도 몇군데 있다. 오늘 소개할 여행지인 태국 '치앙마이' 역시 그러한 곳이며 아직도 내 마음속 베스트 3안에 드는 매력적인 곳이다. 팬데믹 전에는 치앙마이로 한달살기를 떠나는 여행자들이 SNS를 통해 상당수 보였었는데, 매우 현명하고 탁월한 지역선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난 치앙마이를 2017년. 5년전에 다녀왔는데 아직도 잊지 못하고 다시 방문할 날만을 고대하고 있다. 치앙마이의 관광구역은 아주 명확히 네모지게 생성되어있다. 성벽과 해자가 사각형으로 둘러싸고 있는데, 이 안쪽에 관광할 거리가 모여있기 때문이다. 그냥 저 올드시티 내부를 ..

여행지 도감 2022.07.25

[여행지추천][핀란드][로바니에미] 대낮같이 밝은 밤. 북극선이 지나가는 산타의 마을(★★★★★).

로바니에미Rovaniemi. 어찌 들으면 욕같은 이름의 이곳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매우 생소한 관광지일 것이다. 로바니에미는 핀란드의 도시이며, 위도가 아이슬란드 북쪽 해안에 맞닿을 정도로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내가 방문한 곳들 중에서도 그 어느 곳보다도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내가 방문했던 시기는 2013년 7월. 여름에 다녀왔었다. 겨울에 얼어붙었을 모든 것들은 이미 따스하게 녹아버렸고, 녹림으로 새푸른 아름다운 환경이 날 반기고 있었다. 북방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로바니에미의 지리적 특징은 이 매력적인 도시에 몇몇 다양한 특징을 부여해준다. 그 중 하나는 이곳의 가장 큰 테마이자 전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낭만. '산타클로스'이다. -산타클로스의 고향 -산타빌리지에서의 숙박 -북위 66도32분35초 -..

여행지 도감 2022.07.24

[여행지추천][라트비아][리가] 저렴한 물가. 이색적이고 쾌적한 풍경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음식들(★★★★★).

일단 나는 리가를 꽤 오래전인 2013년에 8월에 다녀왔다. 그래서 지금과 달라진 것들도 많겠지만, 우리나라의 서울이 그러하듯 달라져봤자 큰 틀은 같으니 그리 틀린 포스팅을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단 2013년과 비교했을 때 리가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화폐다. 무려 국가의 화폐가 바꼈더라. 당시 라트비아 환율은 대략 1라츠에 2달러정도였다. 지금은 유로가 통용되는데, 여행자 입장에서는 굳이 환전할 수고를 덜게 되었고, 머릿속으로 물가를 가늠하지 않아도 되어서 더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 라트비아에서 자국화폐를 사용했을 시절에는 저렴한 임금에 비해 화폐가치가 높아서 사람들이 주로 동전을 사용했었다고 한다. 위의 꼬마 버스커 앞에도 다른 버스커들이 그러하듯이 동전을 많이 받았는데, 지폐가 1도 ..

여행지 도감 2022.07.23

[여행지추천][캐나다][처칠] 고비용 고효율. 북극곰과 벨루가, 오로라의 땅(★★☆☆☆).

관광지를 생각할 때 항상 드는 생각은 '여기가 이만큼의 시간과 노력과 돈을 투자하여 올 가치가 있는 곳인가'하는 것이다. 처칠은 그런 딜레마의 대표적인 장소로, 방문하고는 싶지만 방문하자니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계륵과도 같은 곳이다. 처칠의 상징은 단연 북극곰이다. 북극곰의 수도라 불릴 정도로 북극곰 투어로 유명한 곳이며, 8월이 지나 밤하늘이 새카매지기 시작하면 거의 매일 밤마다 오로라를 볼 수 있다. 근데 요새는 맨날 비오고 흐려서 9월 20일임에도 이번년도 오로라를 한번도 못봤다. 그리고 '벨루가'라 불리우는 하얀 돌고래를, 자연상태의 벨루가를 나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곳 또한 처칠이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을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은 매력적인 관광지다. 하지만 처칠은 단점이 뚜렷..

여행지 도감 202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