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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추천][미국][하와이] 빅아일랜드에서 누리는 럭셔리 해양 리조트.

아스라이39 2024. 12. 2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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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야 뭐 워낙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관광지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화산지형과 해양 액티비티, 고유한 문화 등이 어우러져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많다.

그만큼 여행의 양상도 다양하다.

허니문으로 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배낭여행으로 오는 사람, 그리고 휴양을 즐기기 위해 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빅아일랜드의 한적한 리조트를 방문했다.

 

https://maps.app.goo.gl/L3vaoBagCrVSdbQEA

 

하와이 섬 · 미국 하와이

★★★★★ ·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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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가야 적당한가.

- 뭘 하고 노는가.

 

언제 가야 적당한가.

 

하와이는 연중 사시사철이 온난하다.

 

 

연중 내내 20도대의 온난한 기후다.

그러므로 언제 빅아일랜드를 방문하든 따뜻한 기후가 방문객을 반겨줄 것이다.

 

 

다만 11월 강수량이 다른 달보다 높은 편이다.

하지만 큰 걱정은 하지 말자.

나 역시 11월에 방문했지만, 3박4일 내내 하늘은 맑았다.

정 신경쓰인다면 11월에 안가면 그만이다.

 

뭘 하고 노는가.

 

사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즐거웠다.

리조트에 놀러가면 리조트에 콕 박혀서 다른 곳은 돌아다니질 않는다고 들었는데,

과연 나도 리조트에 틀어박혀서 호텔에서 제공해주는 시설과 액티비티, 음식을 만끽하며 여유를 부렸다.

 

 

시원한 객실에서 바깥 구경을 하며 쉬다가

때가 되면 전용 해변에 가서 스노클링과 수영을 즐기다 온다.

각 종 해양생물들과 수영을 하는게 환상적이지만,

무엇보다도 녹색 바다거북과 조우할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칵테일도 한잔.

 

객실에 들리는 고요한 파도소리도 일품이다.

돈이 많이 나가는게 곤란하지만, 그만큼의 만족감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다.

 

자. 하지만 이렇게 여행하니 생기는 문제점도 있다.

너무 리조트에만 처박혀있다보니, 배낭여행을 하며 누렸던 그 자유로운 현지 참여가 불가능해진다.

리조트에서의 숙박은 비싼만큼 고급진 서비스와 멋진 경험을 체험할 수 있지만,

그만큼 외부와 단절되어 '진정한' 빅아일랜드에서의 생활을 공유받을 수 없었다.

 

그러므로.

나는 리조트에서만 머물다 왔지만, 번화가에서의 일정도 꼭 준비하는게 좋을 것 같다.

빅아일랜드에는 Hele-On이라는 무료버스도 운행하니,

뚜벅이 여행족도 좀 더 넓은 반경의 계획을 가질 수 있다.

무엇보다도 빅아일랜드의 해양 액티비티 중, 밤에 만타가오리를 구경하는게 있는데, 거의 집합장소가 카일루나-코나라는 번화가로 집중된다.

해양 리조트에서의 낭만넘치는 휴양도 좋지만,

기왕 멀리 나간거 다양하게 즐기고 오는게 좋다.

나는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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