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해외여행 64

하와이 해산물 샐러드 포케. 실제로 마트에서 어떻게 팔고 있을까.

포케 : 익히지 않은 채소와 해산물을 버무려 만드는 하와이 전통음식. 그렇다. 하와이에 여행왔다면 모름지기 포케poke는 먹어야 한다.하와이 여행을 하며 고작 두번 사먹었지만, 1파운드를 꾹꾹 눌러담아 구입하여 하루 죙일 주구장창 먹었던 포케.실제로 하와이에서 어떻게 팔고 있는지,구체적으로 마트에서 어떻게 팔고 있는지 알아보자.  마치 우리나라에 생선코너나 정육코너가 있는 것처럼 하와이에서는 마트에 포케 코너가 있다.사실 포케 코너라기보다는 신선정육품을 파는 코넌데, 대부분의 메뉴가 포케다.  담당 직원 아저씨가 저렇게 퍼서 용기에 담고 바코드를 붙여준다.분명 27도의 더운 하와이의 날씨임에도 저 안쪽은 추운지 후드를 쓰고 있더라.  Ahi가 붙은게 참치 포케다.이외에도 여러 포케가 존재하는데,충격과 공..

하와이 여행에서의 가성비 비상식량 '무스비'.

이 또한 무스비.'너의 이름은'에서 나옴직한 이 '무스비'라는 이름은, 하와이에서의 음식이름이기도 하다.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일본에서 유래한게 거의 100% 확실한 음식이며,세계2차대전 이후로 하와이에 건너간 일본인들로 인해 생산되고 유통되었다는 것이 보편적인 정보다. 무스비는 물가 비싼 하와이에서 그나마 가격이 저렴하여 나같이 돈없는 여행자들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식량이다.양이 적은게 살짝 아쉬웠지만 두개만 먹어도 어느정도 허기는 달랠 수 있다.  이것은 마트에서 본 무스비.도시락이나 치킨 등과 같은 온장식품들과 따뜻한 매대에서 함께 있었다.  무스비는 마트 외에 편의점에서 쉽게 볼 수 있다고 한다.내가 하와이 편의점을 가보질 않아서 직접 보진 못했지만, 굉장히 흔히 볼 수 있다고 한다.  무스비..

하와이 페어몬트 오치드 조식 뷔페. Orchid Court. 3일간의 조식 후기.

하와이에 있는 유일한 페어몬트 호텔인 페어몬트 오치드 Fairmont Orchid.페어몬트 오치드의 조식 뷔페는 오치드 코트 Orchid Court라는 식당에서 제공된다.  가격은 미국 달러로 50불.여기에 택스와 18%의 팁이 추가되면 미국 달러로 61.36불.   가격이 이렇게 된다.와 아무리 비싼 하와이 물가라도 이게 말이 되냐.절대 9만원을 주고 먹을 굉장한 조식은 절대절대 아니니까 신중하자.지금 봐도 가격이 어이가 없네.  오치드 코트는 로비층에서 한층 내려가면 있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식당 앞의 연못이 멋졌고,대기할 수 있게 의자가 여러개 비치되어 있었다. 조식 뷔페는 손님 한팀한팀 직원이 데리고 가서 좌석에 앉히는 시스템인데,그러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려서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

하와이 여행. 현금이 필요한가?

하와이 여행하기에 앞서 미국 달러를 현찰로 소량 준비했었다.그리고 정말 어리석게도 서랍에 잘 고이 간직했던 미국 달러를 까먹고 들고 가지 않았다.이걸 깨달은 그 순간. 걱정이 많이 되더라.그동안 해외여행을 다닐 때, 보통 현금을 이용해왔었는데 괜찮을까?물론 이번 여행에서는 미국에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를 미리 준비했고, 이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여행할 계획이긴 했지만,그래도 현금이 하나도 없이 3박의 여행을 무사히 날 수 있을까?걱정이 많이 되었다.그래서 캐나다 달러 100불만을 준비하여 하와이로 가는 비행편에 몸을 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와이 여행에서 현금은 필요없었다.  현찰로 주는 팁과 같은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한다면,미국에서 사용가능한 신용카드로 모든게 커버된다.그러므로 미국에서 사용해도 ..

하와이 섬(빅아일랜드) 무료 버스 'Hele-On'.

하와이에 무료 버스가 운행한다. 다른 섬들은 모르겠고, 하와이에서 가장 큰 '빅아일랜드'에서는 무료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Hele-On'이라는 버스회사가 운행하는 이 무료 버스는 사실 관광객용이라기보다는 현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다.하지만 나같은 뚜벅이 여행자들에게는 가뜩이나 물가가 비싼 하와이에서 정말 고맙고 필요한 시스템이다.  https://www.heleonbus.hawaiicounty.gov/home-transit 여기가 오피셜 사이튼데,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검색하기가 불편하게끔 해놨다.버스 스케줄이나 루트도 확인해볼 수는 있는데, 엄청 보기 불편하다. 그러므로 구글맵을 이용하자.실제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에게 직접 들은 오피셜이다.구글맵에 뜨는 버스시간은 믿을만하다.  Hele-On ..

Foodland Farms Mauna Lai 페어몬트 오치드 근처의 크고 소중한 마트.

페어몬트 오치드는 비싸다.어느정도냐면 타코 3개짜리 메뉴 하나가 4만5천원 까지도 한다.그러므로 돈이 많지 않은 이상, 돈을 필요 이상 쓸 생각이 없는 이상 리조트에서의 식사는 피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에게는 어떤 옵션이 있을까?해답은 바로 이곳에 있다. https://maps.app.goo.gl/fzoV7ZWBJDNcFzMb9 Foodland Farms Mauna Lani · 1330 Mauna Lani Dr, Waimea, HI 96743 미국★★★★☆ · 식료품점www.google.com Foodland Farms라는 마트다.푸드랜드는 '더 샵스 앤 마우나 라니 The Shops and Mauna Lani'라는 쇼핑몰에 있는 마트인데,하와이의 살벌한 물가가 문제라면 문제지, 이곳에서는 나름 합리적인..

페어몬트 오치드 무료셔틀 이용하기.

대개 차를 렌트해오기 때문에, 혹은 투어로 모든 일정을 소화하기에나같은 뚜벅이들은 페어몬트 오치드에서 어딜 돌아다니기가 힘들다. 다른 리조트도 마찬가지지만 페어몬트 오치드도 번화가와 떨어진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고,대중교통은 기대할 수 없거니와 리조트 외의 다른 시설을 이용하려면 상당히 떨어진 거리까지 걸어야 한다. 그런 차없는 투숙객들을 위해 페어몬트 오치드에서는 무료셔틀을 운행하고 있다.  이렇게 생긴 밴이 손님들을 목적지까지 태워준다. 셔틀 스케줄은? 상시 이용 가능하다.  로비 입구 근처에 항상 직원이 대기하고 있는데, 이 직원에게 말하면 셔틀을 불러준다.셔틀이 너무 바삐 움직이고 있지만 않으면 딱히 기다리지 않고도 탑승할 수 있다.  돌아올 때는 어떻게? 이게 문제였다.차에서 내리기 전에 운전..

하와이 페어몬트 오치드의 전용해변 '파오아 만'에서 스노클링하기. 스노클링 장비 대여하기 (페어몬트 호텔 / 근처 대여점).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페어몬트 호텔. 페어몬트 오치드 Fairmont Orchid는 투숙자들을 위한 전용 해변이 존재한다.'파오아 만 (Pauoa bay)'라고 불리우는 이 해변은, 사실 외부에서도 찾아와서 전용 해변을 즐길 수 있는 것 같던데,외부에서 찾아올만큼 굉장하진 않아 주로 투숙객들이 이용하는 해변이다.하와이에는 이보다 더 멋진 해변이 널려있고,실제로 페어몬트 오치드 투숙객들도 더 멋진 해변을 찾아 페어몬트 오치드에서 남쪽으로 붙어있는 Mauna Lani지역으로 찾아가기도 한다. 어쨌든 숙소에 전용 해변이 있다는게 참 감사한 일이다.굳이 차를 대여할 필요도 없고, 투어를 예약할 필요도 없이 여기서 놀면 된다.하와이는 대중교통이 그리 발달하지도 않아서 먼 곳으로 이동하기에는 나같은 뚜벅이 여행자에게..

[하와이5] 2024.11.27. 바이바이 하와이. 그리고 레이트 체크아웃의 감동.

드디어 막날이 밝았다.너무 아쉽다. 오늘은 굳이 스노클링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공항으로 갈 생각이었다.와아... 저녁 9시 반 비행기라 하와이에서의 마지막날을 어떻게 보내지 걱정이 많았었다.아싸리 그냥 번화가에서 묵었다면, 호텔에 짐만 맡겨두고 돌아다니다가 시간맞춰서 공항에 가면 되는데,빅아일랜드 서북쪽 끝 한적한 곳의 페어몬트 오치드에서는 그게 불가능했다. 번화가인 카일루아-코나는 공항을 지나 빅아일랜드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는데,교통편도 마땅치 않고 차 시간도 거지같아서 굉장히 고민이 많았지만,이 모든 고민은 '레이트 체크아웃'으로 극뽁!!!!!!! 다행히도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시간 5시 15분 쯤인 5시 체크아웃을 확정받았고,그러면 뭐... 최대한 늦게까지 객실에서 머물다가 샤워하고 뽀송뽀송한..

[하와이4] 2024.11.26. 무위도식으로 점철된 화요일.

그래 맞아.난 아무것도 안하고 따뜻한 남국의 그늘아래 누워 힐링하려고 하와이에 온 것이야.그래서 뭐 이거저거 투어예약이나 할거리 조사도 안하고 그냥 왔지.사실 페어몬트 오치드가 있는 쪽에 투어상품이 드물어서 다 포기하고 온 감도 있지만,결국은 아무것도 안하려고 온거다. 가만히 앉아 주위를 둘러봐도 이리 즐거운데 뭣하러 뭘 하려고 노력하는가.이것이 안분지족 안빈낙도인 것인가.아니다. 이건 무위도식. 아무것도 하지 않고 먹기만을 추구하는 개돼지 그 자체.딱 3일만 개돼지로 있다가 하드워커로 돌아가자.  오전일찍 바닷가에 나가면 바다거북을 볼 수 있을까 해서 나가봤는데,왠 길고양이만 하나 보였다.  새 조각상 위에 진짜 새.아니 ㅋㅋㅋㅋㅋ 어디가 조각상이고 어디가 새지? 하면서 유심히 봤네 ㅋㅋㅋㅋㅋ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