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해외여행 69

과나후아토 미라박물관. 시내버스 이용 및 입장료. 산타 파울라 판테온(공원묘지).

과나후아토에서의 셋쨋날. 미라박물관에 다녀왔다.딱히 미라에 관심도 없고 궁금하지도 않았지만, 미라박물관은 과나후아토에서 할 수 있는 희소한 액티비티이기에 다녀오기로 했다.특히 살면서 미라를 직접 본 적이 없기에 뭔가 특별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있었다. https://maps.app.goo.gl/g5jEXyS1Lhbf9SdW7 과나후아토 미라박물관 · Explanada del Panteón Municipal s/n, Centro, 36000 Guanajuato, Gto., 멕시코★★★★☆ · 박물관www.google.com 위치는 여기.과나후아토 센트로에서도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과나후아토 센트로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되는데,어짜피 버스는 일방통행으로 다니니까 방향에 상관없이 목적지만 ..

[멕시코중부3] 2일차-2025.03.30. 전망대(낮), 디에고 리베라 박물관, 이달고 시장, 돈키호테 박물관, 숙소 옥상뷰 석양.

과나후아토는 글쎄....3박 4일은 좀 길었나 싶기도 하다.시간이 널널하니 여유롭게 지내려고 했는데,오히려 쓸데없이 갔던데 또 가고 계속가며 효율적이지 못한 여행을 하고 있다.쉬기에는... 너무 기회적 측면에서 아깝단 말야!!! 과나후아토 둘쨋날에는 전망대도 가고 이달고 시장도 갔지만, 뭐 이 두군데는 과나후아토에 머물면서 여러번 다녀왔던 곳이라 너무나도 익숙해서 블로그를 작성하는 지금에 와서는 별로 특별하다 생각하진 않고 있다.  과나후아토의 참 좋은 점은 벤치와 나무가 많아 그늘진 곳에서 쉬기 너무 좋다는 점이었다.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과나후아토에서 이런 쉼터는 여행자나 시민들에게 너무나도 고마운 존재다.더불어 쓰레기통도 많아서 좋음. 전망대로 걸어올라가기.  자. 전망대로 향한 첫걸음이다.푸니쿨라..

[멕시코중부2] 1일차(2)-2025.3.29. 과나후아토 대강 훑어보기.

실망스러웠던 멕시코에서의 첫날이었다.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긴 이동시간에 몸과 정신이 피폐해져 그랬을 것 같기도 하다.여튼 최근 다녀온 대만이나 하와이만큼 첫날 여행지에 당도했을 때의 짜릿함이나 즐거움은 없었다. 너무 내가 멕시코를 물로 봤던건가 반성도 한다.물가가 생각보다 비싸.10년 전 호주 워홀 때, 각 나라의 최저임금으로 무엇을 살 수 있을까? 하는 르포를 본 적이 있는데,멕시코는 고작 감자 2개. 주위 사람들과 깔깔 웃었던 기억이 난다.하지만 지금의 멕시코는 그 때의 멕시코와 다르다.성장했다.그에 따라 물가도.... 성장했는데 이게 멕시코의 보편적인 물간지 과나후아토라는 유명 관광지의 물간지 알 수가 없단 말이지. 여튼 뭐... 오늘 하루는 그냥 한바퀴 슬렁슬렁 돌아다녀봤다.  과나후아토의 색깔은..

[멕시코중부1] 1일차(1)-2025.03.29. 밴프에서 과나후아토까지 21시간걸려 도착.

아~~~!!! 이래서 사람들이 도시에 사는구나~!!! 하는 깨달음이 있는 이동이었다.나는 알버타 산골짜기 밴프에서 살아서 공항까지 가는데만 해도 일이다.공항까지 직행하는 버스를 타면 그것만 해도 돈이 6~10만원 나가고,돈을 아끼려면 캘거리로 우회해서 가야 한다.그.덕.분.에.밴프에서 오후 3시 반에 출발하여 과나후아토에 다음날 정오쯤에 도착하는 기염을 토하였다.아 물론 잠은 비행기 안에서의 새우잠.....캘거리에서 살았다면 오후 9시에 출발해도 됐을텐데 어휴. 과나후아토 숙소로까지의 이번 여정에서의 주의점은 세가지가 있었다. 첫째, 비행기 놓치지 말기.캘거리에서 푸에르토 바야르타에 도착한 후 3시간 반 후에 과나후아토로 가는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다.보통은 이렇게 위험한 일정을 짜진 않는데, 멕시코로 오..

[멕시코중부0]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최악의 컨디션.

내일 드디어 멕시코 여행을 간다. 한창 코로나 시국이었던 2021년엔가 칸쿤쪽 여행을 기획했었고 예약까지 모두 끝내놓았었지만,당시 Swoop이라는 지금은 없어진 캐나다 저가항공사에서의 비행편 예약이 취소되어 토론토 한달살기로 좌절했던 적이 있었지. 다행히 이번에는 별 문제없이 멕시코로 갈 것 같았......으나,2주 전에 근무 중 갑작스레 얻은 허리통증이 발목을 잡았다.와...... 살면서 이런 고통은 처음이었다.카이로프랙틱 클리닉에 가서 치료를 받긴 했지만, 분명 내 몸은 부상당하기 전의 100%상태로 돌아가지 못하겠지.게다가 한 이틀 전부터 배탈까지 났다....멕시코여행하기가 이렇게 힘들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번 여행은 걷거나 언덕오를 일은 많더라도 트래킹이나 등산같은 빡센 일정은 없다.힐링 휴양여..

하와이 해산물 샐러드 포케. 실제로 마트에서 어떻게 팔고 있을까.

포케 : 익히지 않은 채소와 해산물을 버무려 만드는 하와이 전통음식. 그렇다. 하와이에 여행왔다면 모름지기 포케poke는 먹어야 한다.하와이 여행을 하며 고작 두번 사먹었지만, 1파운드를 꾹꾹 눌러담아 구입하여 하루 죙일 주구장창 먹었던 포케.실제로 하와이에서 어떻게 팔고 있는지,구체적으로 마트에서 어떻게 팔고 있는지 알아보자.  마치 우리나라에 생선코너나 정육코너가 있는 것처럼 하와이에서는 마트에 포케 코너가 있다.사실 포케 코너라기보다는 신선정육품을 파는 코넌데, 대부분의 메뉴가 포케다.  담당 직원 아저씨가 저렇게 퍼서 용기에 담고 바코드를 붙여준다.분명 27도의 더운 하와이의 날씨임에도 저 안쪽은 추운지 후드를 쓰고 있더라.  Ahi가 붙은게 참치 포케다.이외에도 여러 포케가 존재하는데,충격과 공..

하와이 여행에서의 가성비 비상식량 '무스비'.

이 또한 무스비.'너의 이름은'에서 나옴직한 이 '무스비'라는 이름은, 하와이에서의 음식이름이기도 하다.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일본에서 유래한게 거의 100% 확실한 음식이며,세계2차대전 이후로 하와이에 건너간 일본인들로 인해 생산되고 유통되었다는 것이 보편적인 정보다. 무스비는 물가 비싼 하와이에서 그나마 가격이 저렴하여 나같이 돈없는 여행자들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식량이다.양이 적은게 살짝 아쉬웠지만 두개만 먹어도 어느정도 허기는 달랠 수 있다.  이것은 마트에서 본 무스비.도시락이나 치킨 등과 같은 온장식품들과 따뜻한 매대에서 함께 있었다.  무스비는 마트 외에 편의점에서 쉽게 볼 수 있다고 한다.내가 하와이 편의점을 가보질 않아서 직접 보진 못했지만, 굉장히 흔히 볼 수 있다고 한다.  무스비..

하와이 페어몬트 오치드 조식 뷔페. Orchid Court. 3일간의 조식 후기.

하와이에 있는 유일한 페어몬트 호텔인 페어몬트 오치드 Fairmont Orchid.페어몬트 오치드의 조식 뷔페는 오치드 코트 Orchid Court라는 식당에서 제공된다.  가격은 미국 달러로 50불.여기에 택스와 18%의 팁이 추가되면 미국 달러로 61.36불.   가격이 이렇게 된다.와 아무리 비싼 하와이 물가라도 이게 말이 되냐.절대 9만원을 주고 먹을 굉장한 조식은 절대절대 아니니까 신중하자.지금 봐도 가격이 어이가 없네.  오치드 코트는 로비층에서 한층 내려가면 있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식당 앞의 연못이 멋졌고,대기할 수 있게 의자가 여러개 비치되어 있었다. 조식 뷔페는 손님 한팀한팀 직원이 데리고 가서 좌석에 앉히는 시스템인데,그러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려서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

하와이 여행. 현금이 필요한가?

하와이 여행하기에 앞서 미국 달러를 현찰로 소량 준비했었다.그리고 정말 어리석게도 서랍에 잘 고이 간직했던 미국 달러를 까먹고 들고 가지 않았다.이걸 깨달은 그 순간. 걱정이 많이 되더라.그동안 해외여행을 다닐 때, 보통 현금을 이용해왔었는데 괜찮을까?물론 이번 여행에서는 미국에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를 미리 준비했고, 이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여행할 계획이긴 했지만,그래도 현금이 하나도 없이 3박의 여행을 무사히 날 수 있을까?걱정이 많이 되었다.그래서 캐나다 달러 100불만을 준비하여 하와이로 가는 비행편에 몸을 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와이 여행에서 현금은 필요없었다.  현찰로 주는 팁과 같은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한다면,미국에서 사용가능한 신용카드로 모든게 커버된다.그러므로 미국에서 사용해도 ..

하와이 섬(빅아일랜드) 무료 버스 'Hele-On'.

하와이에 무료 버스가 운행한다. 다른 섬들은 모르겠고, 하와이에서 가장 큰 '빅아일랜드'에서는 무료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Hele-On'이라는 버스회사가 운행하는 이 무료 버스는 사실 관광객용이라기보다는 현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다.하지만 나같은 뚜벅이 여행자들에게는 가뜩이나 물가가 비싼 하와이에서 정말 고맙고 필요한 시스템이다.  https://www.heleonbus.hawaiicounty.gov/home-transit 여기가 오피셜 사이튼데,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검색하기가 불편하게끔 해놨다.버스 스케줄이나 루트도 확인해볼 수는 있는데, 엄청 보기 불편하다. 그러므로 구글맵을 이용하자.실제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에게 직접 들은 오피셜이다.구글맵에 뜨는 버스시간은 믿을만하다.  Hele-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