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2025/04 21

[멕시코중부8] 6일차(2)-2025.04.03 다시 오고픈 아름다운 성당의 도시 푸에블라.

산미겔 - 푸에블라 ETN버스 운행이 취소되면서 푸에블라에 약 1시간 정도 늦게 도착하였다.원래부터 늦은 밤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거기다 더 늦어서 시내버스 운행은 이미 종료.푸에블라 터미널에서 시내까지 반드시 우버를 타야만 하게 되었다....웬만하면 현지 교통편을 선호하는 편이라 많이 아쉬웠다. 밤중이라 우버가 비쌀 줄 알았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푸에블라 우버가 저렴한 편인지 생각보다는 저렴했다.역시 우버는... 야간할증이 없는게 정말 좋은 것 같다. 나를 소칼로까지 날라준 우버 드라이버는 베스트 스피드 드라이버였다.겁나 빨라. 만족도 100%.우버비는 76페소로 5500원정도 나왔는데, 팁으로 거의 25%인 20페소. 1500원을 주었다. 숙소는 소칼로 바로 옆의 호텔이었다. https://..

푸에블라의 성당들 (산타 카탈리나 성당, 푸에블라 대성당, 산토 도밍고 성당).

푸에블라는 성당의 도시다.실제로 돌아다녀보니 우리나라 편의점마냥 골목골목에 성당이 참 많더라. 산미겔 버스터미널에서 대화를 나눴던 멕시코 출신의 미국인이 "넌 거기가면 매우 많은 성당들을 보게 될거야."라고 설명했듯이.이곳은 성당이 차고 넘칠 정도로 많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많냐면... 이렇게나 많다. 수많은 성당들 중에서 내가 방문한 성당은 아래 3군데였다. 1. 우연히 들어갔던 산타 카탈리나 데 시에나 성당.2. 푸에블라 번화가에 위치한 2티어 성당 산토 도밍고 성당.3. 푸에블라의 랜드마크 푸에블라 대성당. 산타 카탈리나 데 시에나 성당 TEMPLO DE SANTA CATALINA DE SIENA 산타 카탈리나 데 시에나 성당은 그냥 길을 가다가 고개를 돌려보니, 어? 예배실이다? 해서 들어간..

[맛집][멕시코][푸에블라] La Pasita. 간단히 낮술 한잔. 아니 두 서너잔 하기 좋은 곳.

고작 2박의 푸에블라 여행이었다.게다가 도착시간이 밤 11시 50분. 많이 촉박했다.그래서 푸에블라에서는 선택과 집중이 상당히 중요한 일정이있는데,그 중에서도 놓칠 수 없던 것 중 하나가 '라 파시타La Pasita'.푸에블라 전통주 주점이었다. https://maps.app.goo.gl/qMAtWZfHHK7iyvNj6 La Pasita · Av 5 Ote 602, Centro histórico de Puebla, 72000 Heroica Puebla de Zaragoza, Pue., 멕시코★★★★★ · 술집www.google.com 위치는 여기.푸에블라 내에 다른 지점도 하나 있긴 하지만, 선택과 집중의 푸에블라였던지라 난 이곳밖에 가지 않았다.게다가. 영업시간은 화요일 휴무에 다른 날은 1pm ~ 6..

리뷰/맛집리뷰 2025.04.26

[멕시코중부7] 6일차(1)-2025.04.03 푸에블라에서 촐룰라 당일치기. 봉고차 버스 8페소.

멕시코 중부 여행 5일차는 온전히 산미겔에서 푸에블라로 이동하는데 소진하였다.아무리 생각해도 합리적이진 않은 루트였지만 어쩌하겠는가. 푸에블라에 대한 정보를 너무 나중에 알게 되어 동선이 그렇게밖에 될 수 없었던걸. 자정가까이에 늦게 도착한 호텔에서의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날 아침.멕시코 중부 여행 6일차.푸에블라 여행은 일단 일보 하고, 푸에블라 근교 도시인 '촐룰라'로 향했다. https://maps.app.goo.gl/Y9i96hb6DiZ9AgU79 Base Camiones Cholula - Directo e Intermedio · Av 6 Pte 1108, San Miguelito, 72090 Heroica Puebla de Zaragoza, Pue., 멕시코★★★★☆ · 트럭 정류장www.goo..

[맛집][멕시코][촐룰라] 커피의 정점. 구글리뷰 별5개에 빛나는 'Blends Coffee Café de especialidad en Cholula'.

촐룰라 당일치기에서의 몇몇 목표 중 꼭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었다.난 커피를 그다지 잘 마시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다.근데 만약 리뷰 100개에 별 5개짜리 카페를 갈 기회가 생긴다면?어찌 가보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무려 별이 5갠데. 촐룰라의 Blends Coffee Café de especialidad en Cholula 가 바로 그곳이었다. https://maps.app.goo.gl/nPi8CXAkxPDPfuMv6 Blends Coffee Café de especialidad en Cholula · Av. 5 Pte. 102, San Pedro, 72760 Cholula de Rivadavia, Pue., 멕시코★★★★★ · 카페테리아www.google.com 위치는 여기.촐룰라 자체가 작은 동..

리뷰/맛집리뷰 2025.04.24

[숙소리뷰][멕시코][푸에블라] '호텔 델 포르탈 Collection O Hotel Del Portal, Puebla'. 단점도 많았지만 위치만큼 SSS급.★★★☆☆.

'호텔 델 포르탈'은 푸에블라의 중심지이자 여행의 핵심. '푸에블라 소칼로 공원'에 딱 붙어있다.이렇게까지 관광하기 완벽한 장소에서 머문 적이 없기에, 참으로 설레었다.물론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관광지 한가운데에 숙소를 잡는다는건, 소음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단점도 동반될 수밖에 없다.하지만 푸에블라가 작은 도시라 그런걸까.아니면 평일이라 그런걸까.왁자지껄 떠들썩한 멕시코 도시의 밤도 밤 10시가 넘어가니 쥐죽은 듯이 조용해진다. -위치-체크인-Standard with View-가격-객실외부-객실내부-단점 위치 위치 죽인다. 위치만큼은 개사기. https://maps.app.goo.gl/ZyHzMXpNWpTKEYfM6 호텔 델 포르탈 · Av. Don Juan de Palafox y. Mendoza 205,..

리뷰/숙소리뷰 2025.04.23

멕시코 여행. 촐룰라Cholula 피라미드와 그 위에 지어진 치유의 성모 성당.

멕시코에도 피라미드가 있다.멕시코시티 근처의 '테오티우아칸'에 있는 태양의 피라미드와 달의 피라미드는 이미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세계문화유산이다. 하지만 멕시코시티에서 살짝 떨어진 '촐룰라'라는 촌동네에도 어마무지한 피라미드가 있다.위키백과에서 보니 부피로만 따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 유적지라는데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고,여튼 다녀와봤다. 촐룰라의 피라미드.이 피라미드의 가장 큰 특징은 몇백년 전에 스페인 침략자들이 이 피라미드를 묻어버리고 그 위에 성당을 건설했다는 점인데,아마도 그들 입장에서는 미신타파를 하기 위한 강압적 조치였을거라 생각한다. https://maps.app.goo.gl/EUarp4UJNFQkjFyY8 Santuario de la Virgen de los Remedios · Fer..

멕시코여행 ETN 버스 후기. 버스 운행취소 후기.

ETN 버스는 멕시코의 고속버스 회사 중 하나인데, 이번 멕시코 여행에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멕시코에서는 프리메라 버스나 ADO버스가 주로 이용된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음... ETN버스라....미심쩍은 면이 많았지만 그것은 나의 착각 그 자체. ETN버스는 유카탄 반도 근방의 멕시코 동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기업이었다. 낡은 버스로 나쁜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런 허접한 회사가 아니었다.ETN. 우리나라 고속버스보다도 고급지고 질좋은 서비스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 하는!!!!나름 '비싼' 고속버스였다 ^__^. - ETN버스 예약하기.- 버스운행이 취소되었다면? - ETN버스 시설은?- 과나후아토에서 산미겔로 이동.- 산미겔에서 케레타로를 거쳐 푸에블라로 이동. ETN버스 ..

[음식리뷰] 멕시코 음식 몰레Mole.

몰레는 멕시코 소스 요리다.마치 카레처럼, 하이라이스처럼 되직한 소스에 고기를 곁들인 요리.tvn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서 처음으로 접했던 이 요리는 우리나라사람들에게는 무척이나 친숙해 보인다.그냥 밥비벼먹으면 될 듯한 비주얼. 이렇게 생겼다! 대개 몰레를 주문할 때 어떤 고기와 곁들여먹을지 물어보지만,아무것도 묻지 않는다면 닭고기가 함께 나온다. 몰레의 맛은 딱 보이는 그대로의 맛. 진짜 생긴대로의 맛이 난다.꾸덕한 소스의 맛.하지만 거기에 콩 맛과 초코렛 맛이 추가되어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아쉽게도 나는 콩을 싫어하는지라 별로였는데,멕시코 사람들은 콩 맛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지, 콩에 대한 소스를 추천해주고 자랑스러워하고 그러더라. 멕시코 아니랄까봐 같이 나온 고추. 아니 땡초..

리뷰/음식리뷰 2025.04.19

[멕시코중부6] 4일차(2)-2025.04.01. 밤이 아름다운 산미겔. 전망대 석양.

해가 슬슬 기울어가는데도 산미겔은 여전히 더웠다.하지만 괜찮다.해발고도 2,000미터에 이르는 이 고지대의 도시는 밤이 되면 추워진다. 해가 완전 넘어가기 전에 전망대로 출발했다.지도를 보니 전망대는 동쪽에 위치.석양 아래의 도시 전경을 보기에는 해를 정면으로 받아야 하지만,뭐 선글라스도 챙겼겠다, 정 아니다 싶으면 야경을 보면 되지 않은가? 하는 마음으로 걷기 시작했다. 가는길 빡세다.오르막에 돌길에 인도는 좁다.게다가 멕시코의 모든 지역에서 그러하듯 신호등이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다.도로를 건널 때엔 차 눈치를 보며 잘 건너가야 한다. 뒤를 돌아보니 산미겔의 보라색 시내버스가 전망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산미겔은 도시 자체가 돌길인데다가 언덕도 가팔라서 걸어가기 힘든데가 많은데,버스가 여기저기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