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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anada.

제주 여행 20

[등대스탬프 투어6] 2인승 전기스쿠터 타고 우도 여행 겸 우도 등대투어.

2019년 11월 12일 화요일. 캐나다로 오기 전 제주살이를 하고 있을 무렵. 우도에 원래는 친구랑 같이 가기로 계획하고 있었으나, 그 친구의 빠른 발령과 친척동생의 제주방문으로 인해 계획이 약간 달라졌다. 차를 렌트하고 친척동생에게 운전을 시켜 함덕해수욕장을 방문!! 크으... 역시 함덕해수욕장의 카페 델문도는 너무 이뻐. 여튼 커피한잔하고 동쪽으로 달려 성산읍에 도착했다. 올레길 1코스를 돌 때 1-1코스에 바로 진입할까 하며 고민했던 성산포항 여객터미널. 여기서 배를 탄다. 배삯은 일반인 기준 왕복 11,000원이다. 하지만 나는 이 때 제주도민이었던지라 왕복 1000원씩 할인받아 9000원을 내고 표를 샀다. 전광판에 나와있듯이 승선신고서는 2부 작성해야 한다. 승선신고서 하나는 우도로 갈 때,..

[제주] 한라산 두번째 정복. 성판악등산-성판악하산.

2019년 12월 13일 금요일. 아직 한라산 등정할 때 예약하지 않아도 되는 시기. 마음대로 등산을 할 수 있던 마지막 해의 12월에 다시 한번 한라산에 올랐다. blog.naver.com/qkrtkdwns06 아스라이 : 네이버 블로그 뭐 어떻게든 삽니다;; blog.naver.com 한라산 첫 등정 포스팅은 이쪽 ↑↑↑↑ "한라산 어게인" 시작을 하기도 전에 예감이 좋진 않았다. 일기예보 앱에서는 날씨가 하루종일 흐림으로 나오고 있었고, 날은 이전보다 추워져서 옷을 어떻게 갖추고 가야 좋을지 몰랐다. 하지만 운이 좋았다. 다행히 날은 맑았고, 제주도의 반쪽은 구름투성이었지만, 다른 반쪽은 맑은 하늘에 푸른 전경이 펼쳐졌다...는걸 정상에 가서 직접 보고 알았다. 옷은 얇은 옷을 여러개 입고 갔다. ..

국내탐방 2021.03.26

[제주] 동문시장에서 갈치회를 포장하여 먹어보자.

대한민국에서 갈치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그리 흔하지 않다. 왜냐면 신선도를 유지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맛이 없다!!!! 굳이 찾아서 챙겨먹을 가치가 없다. 식감은 질기고 안좋다. 맛이 있는 것도 아니다. 갈치회란 그냥.... "이왕 제주에 온 겸 신기한거 하나 먹고 가자." 정도로 생각하고 먹는 것에 지나지 않을 뿐, 그 이상을 기대해서는 안된다는게 내 결론이다. 어쨌든!!! 갈치회를 사먹을 수 있는 동문시장으로 향했다.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동문시장 '야시장'은 8번출입구다. 하지만 우리는 수산시장, 6번출입구로 들어가는게 좋다. 6번 게이트는 수산시장이다. 물론! 나는 집이 노량진이라 이정도 수산물에 감동을 먹거나 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많은 갈치와 방..

국내탐방 2021.03.26

[맛집][제주 제주시] 황궁쟁반짜장 탐라원. 짜장면 2500원. 칠리새우 7000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업데이트 2023.03.05** https://www.youtube.com/watch?v=cK6J49qctKk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제주 식당으로 뉴스에까지 나왔다. 세상에 이 시국 고물가 시대에 가격이 고작 500원 올라서 짜장면이 3000원이구나. 칠리새우나 탕수육도 1000원씩 오르긴 했지만, 역시 파괴적인 가격을 선보이는 이곳은!!!! 황궁쟁반짜장 탐라원. 단연 제주, 아니, 우리나라 요식업계에서도 가성비의 선두주자라 일컬을 수 있는 중화요리집이다. 이미 많은 내국인들과 중국인들에게 사랑받고있어서 들어가려면 대기는 필수인 중국요리집이다.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 집은 괜찮은 맛의 극강의 가성비로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집이니까 퀄리티가 맛집수준으로 높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리뷰/맛집리뷰 2021.03.25

[제주 올레길 27] 올레길 각 코스 요약 및 평가. 추천코스와 비추코스.

강력추천 : 완료 후 후회하지 않을 아름다운 코스 (1코스, 6코스, 7코스, 8코스, 10코스, 12코스, 14코스, 14-2코스, 19코스, 20코스) 1코스 : 제주 대표적인 관광코스인 성산일출봉을 지나간다. 1코스 초반의 말미오름과 알오름 위에서 보는 제주 동해안의 전경은 우리가 왜 올레길에 오르는가에 대한 물음에 답을 해 줄 것이다. 또한 해안코스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제주를 만끽할 수 있다. 6코스 : 길이가 짧아서 체력과 시간부담이 적다. 쇠소깍, 오름, 정방폭포 등 랜드마크들이 즐비해서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즐기며 6코스 완주를 할 수 있다. 코스가 서귀포 시내를 지나가서 여러모로 접근성도 좋다. 7코스 : 가장 대중적인 올레길 코스이다. 웬만하면 여기 도는 게 좋을 듯 하며 무난할 것이다...

[제주 올레길 24] 올레길 20코스(반나절). 김녕서포구 - 행원포구 광해군 기착비 - 제주해녀박물관. 평생 볼 풍차를 여기서 다 볼겁니다.

언덕이나 오름이 하나도 없는 몸이 편한 코스. 아름다운 제주 북동부의 여러 해수욕장들. 평생 볼 풍차를 여기서 다 봄. 소요시간 : 07:20 ~ 11:30 (4시간) 거리 : 17.6km "제주는 바람의 섬이다. 바람은 제주의 모든 것에 깃들었다. 제주만의 언어와 돌담 그리고 제주만의 문화를 만들었으니 제주의 삶을 만든 셈이다. 다양한 색상의 제주 바당을 느끼며 바람을 만나러 가는 올레다." 12월 20일 금요일 오전. 드디어 올레길 425km의 완주를 마치는 날이 왔다. 마지막 날만큼은 맑길 바랬지만, 예보도 흐림 하늘도 흐림 전체적으로 흐림이었다. 마치 맨 처음 올레길 1코스의 첫 출발점에 갔던 것처럼, 버스터미널에 가서 201번으로 환승. 비몽사몽 떡실신한 상태로 동쪽으로 향했다. 아직 어두컴컴한..

[제주 올레길 22] 올레길 16코스(반나절). 고내포구 -항파두리 코스모스 정자 - 광령1리 사무소. 항몽 유적지가 하이라이트. 친절한 현지인들이 많던 정감있던 길.

나쁘지 않고 무난했던 올레길. 항몽 유적지가 인상적이었다. 친절한 현지인들이 많던 16코스. 소요시간 : 07:05 ~ 11:00 (3시간) 길이 : 15.8km "바다에 이른 용암은 때로 주상절리가 되고 빌레가 되며 도구리도 된다. 고내에서 구엄에 이르는 바닷길을 따라 용암이 빚은 절경을 만난다. 소금을 끓여내던 구엄의 빌레에는 흰 소금기가 햇비에 빛난다. 잔잔한 저수지와 호젓한 숲, 옛 토성 항파두리도 지난다." 별로 부담감이 없는 코스였다. 맑은 날 돌았다면 A급 코스였을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내가 돌았던 2019년 12월 18일엔 흐렸다. 이게... 매너리즘은 아닌데.. 익숙해졌다고 해야하나? 흐음... 분명 나쁘진 않은 아름다운 코스였는데... 이제는 딱히 대자연이나 볼거리를 생각같은걸 하지 ..

[제주 올레길 20] 올레길 19코스(반나절). 조천 만세동산 - 동복리 - 김녕서포구. 제주 북해안의 에이스 코스.

제주 북해안의 1순위 올레길. 해안, 오름, 곶자왈 등 다양하고 인상깊은 어디하나 빠지지 않는 코스. 제주시에서 가까운 올레길 코스 중 가장 근사한 코스. 제주 남부에 8코스가 있다면 제주 북부엔 19코스가 있다. 소요시간 : 12:10 ~ 16:10 (4시간) 길이 : 19.4km "바다만도 아니고 숲만도 아니다. 바다, 오름, 곶자왈, 마을, 밭... 제주의 모든 것이 이 길안에 있다. 밭에서 물빛 고운 바다로, 바다에서 솔향 가득한 숲으로, 숲에서 정겨운 마을로 이어지는 길의 전환. 지루할 틈이 없다." 제주시에 머물면서 올레길을 하나 체험하고 싶다면 19코스를 강추한다. 19km가 넘는 좀 긴 코스이긴 하지만, 컨텐츠가 다양하고 경관이 아름다워 후회하지 않을 길이다. 특히나 내가 제주에서 최애하는..

[제주 올레길 17] 올레길 14코스(반나절). 저지 예술 정보화마을 - 월령 선인장 자생지 - 한림항. 내륙반 해안반의 밸런스코스.

내륙과 해안의 밸러스가 잘 잡힌 길. 해안에서 선인장이 자라나는 이색적인 풍경과 인상적이었던 협재 해수욕장. 소요시간 : 07:05 ~ 11:15 (4시간) 길이 : 19.1km "중산간은 고즈넉하고 바다는 눈부시다. 저지에서 월령에 이르는 평화로운 들과 숲, 월령에서 한림에 이르는 찬란한 바다. 그 절반씩의 아름다움이 내게 온다. 밤길을 비추는 달처럼 내내 따라오는 비양도와 반갑다 손 흔드는 선인장, 돌길을 뒤덮은 해녀콩이 그 안에 있다." 올레길 14코스는 내륙에서 시작하여 중간스탬프를 해안가에서 찍고, 종점까지 해안코스를 걸어가는 밸런스가 잡힌 길이었다. 내륙길은 다소 밋밋한 느낌이 있으나, 선인장이 자라나는 풍경이 이색적이다. 쥐와 뱀을 방지하기 위해 담벼락에 키우는 선인장도 재밌었다. 해안루트가..

[제주 올레길 15] 올레길 13코스(반나절). 용수포구 - 낙천 의자공원 - 저지 예술 정보화 마을. 내륙코스는 해안코스보다는 볼거리가 없다.

지루한 내륙코스. 말미에 나오는 저지오름이 그나마 오를만 했다. 소요시간 : 08:20 ~ 12:10 (4시간) 길이 : 15.9km "중산간 한라산으로 올라가는 어귀.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그 자락에 제주의 마을과 숲이 있다.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수백의 의자들이 기다리는 의자마을과 특전사 병사들이 낸 여러 숲길, 울창하고 아름다운 저지오름에서 제주의 중산간을 만난다." 올레길 코스 중 내륙으로 향하는 루트는 거의 심심하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다. 올레길 13코스 역시 용수항에서 내륙으로 깊이 들어가는 코스였는데, 딱히 감명깊던 구간이 별로 없었다. 굳이 찾아보자면 초반의 저수지와 마지막의 오름정도??? 용수포구 - 용수저수지 - 특전사숲길 - 고목숲길 - 고사리숲길 - 의자공원 - 저지오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