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여행지 도감 16

[여행지추천][아일랜드][골웨이] 유럽 시골 촌구석에서의 독특한 문화와 수려한 자연(★★★☆☆).

골웨이는 메이저 여행루트가 아니다. 골웨이Galway라는 이름을 죽을 때까지 모르는 사람들도 허다할 것이다. 많은 여행자들이 아일랜드 자체를 유럽여행루트에 넣지 않는 실정에서, 아일랜드 안에서도 더 들어가야하는 골웨이를 방문한다? 유럽과는 너무나도 멀리 있는 우리에게 시간은 아깝고, 골웨이는 많이 부담되는 루트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아일랜드 골웨이는 다른 유럽국가에서는 볼 수 없는 그만의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작은 특징들은 모든 유럽 국가를 뽀개고 오겠다는 사람들이나, 영국에서의 일정을 길게 잡은 사람들 혹은 영국이나 아일랜드 워홀러들에게 골웨이의 치명적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골웨이 관광은 크게 다음 4가지로 크게 나뉜..

여행지 도감 2022.01.01

[여행지추천][캐나다][토론토] 개성이 적어 추천하기 애매하지만,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기에 간다(★★☆☆☆).

이민국가의 대도시는 좀 심심한 느낌이 들긴 한다. 아시아나 남미 혹은 유럽의 국가들처럼 문화적 특색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연적 특색이 출중하냐? 그런 것도 아니다. 개척 시대에 입지가 좋은 곳을 대도시로 삼아 거점성장하여 주요도시가 된 것일 뿐, 이민국가의 대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애매할 때가 많다. 토론토 역시 마찬가지다. 개성과 특색이 없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랜드마크 CN타워가 있다고는 하지만, 타워는 타워일 뿐이다. 게다가 2021년 12월 현재 타워 한번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거의 4만원의 돈을 태워야 한다. 여러모로 비추다. 카사로마, 아트센터, 뮤지엄 등 방문할 곳들이 몇몇 존재하긴 하다만, 역시 부족하다. 참고로 금액적인 면에서 City Pass라고 하는 토론토 여행패스가 ..

여행지 도감 2021.12.29

[여행지추천][스페인][그라나다] 저렴한 물가와 훌륭한 관광지. 스페인의 추천코스 그라나다(★★★★★).

그라나다의 랜드마크인 알함브라 궁전과 석양의 산 니콜라스 전망대를 방문하길 추천한다. 지리적으로 온난한 기후의 영향을 받아 겨울에도 따뜻하여 겨울에 여행하길 추천한다. 아무리 기후가 좋아도 겨울은 비수기에 속하며, 관광객이 줄어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우대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꽉 찬 하루면 알함브라 궁전과 니콜라스 전망대를 모두 방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일정이 촉박한 사람을 그라나다 일정을 최대한 적게 배분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알함브라궁전 티케팅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현장 구매도 물론이거니와 온라인 구매도 금새 매진되어 방문자들에게 초조함을 선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12월 초 아침일찍 방문하여 현장 구매를 한다면 생각보다 사람이 적음에 깜짝 놀랄 것이다. 아, 물론 이 ..

여행지 도감 2021.12.28

[여행지추천][모로코][탕헤르] 난이도 상. 높은 정신력 필요함. 겉핥기식 아프리카에 발만 담그기 좋은 여행(★★☆☆☆).

스페인 남부 타리파에서 배를 타고 남쪽으로 한시간 남짓 가면 아프리카의 낯선 땅, 모로코 탕헤르가 나온다. 탕헤르는 모로코의 최북단에 위치한 곳으로 아프리카보다는 이베리아 반도에 더 가까운 특색있는 곳이다. 일부러 이곳을 찾아갈 필요는 없고, 모로코 자체를 여행한다든가 이베리아 반도를 여행할 때 잠깐 들렀다 가는 것을 추천한다. 아프리카보다는 이베리아 반도에 가깝다고는 했지만 스페인과는 확연히 다르다.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아프리카땅에 올라서자마자 수많은 삐끼를 마주할 것이며, 도시 자체도 깨끗하게 정돈되어있지는 않아, 편하게 위생적으로 여행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절대적으로 비추하는 곳이다. 영어 안통한다. 캐쉬로 계산할 때 꽤 애좀 먹을 것이다. 예를 들어 가게 주인들이 3.4디르함을 어떻게 설명할지 ..

여행지 도감 2021.12.27

[여행지추천][스페인][세비야] 안달루시아. 분위기 쾌활하고 역사적으로도 볼게 많은 여행(★★★★★).

가로수는 오렌지 나무가 줄지어 있다. 물가는 저렴하다. 춤과 술과 열정이 있는 이곳은 안달루시아의 세비야. 몇백군데의 관광지와 도시를 돌아다닌 나에게 변치않을 넘버원 관광지이다. 세비야는 외국 중에서도, 유럽답지 않은 이국적인 면을 보이는게 이중적인 매력인 것 같다. 역사적으로도 스페인은 레콩귀스타를 마친 후에도, 이슬람 세력이 점거할 당시 이룩해놓은 문화를 망가뜨리지 않고 계승하여 변화시켰다. 식생도 여느 유럽국가와 달라서 오렌지 나무나 야자 나무가 즐비하다. 유럽에 있다기보다는 이질적인 어느 남국에 있는 느낌이 든다. 다양한 문화재 세비야 여행은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첫 사진의 황금의 탑Torre del Oro이나 위의 에스파냐 광장 등 화려한 볼거리와 문화재가 많다. 골목을 여기저기 돌아..

여행지 도감 2021.12.26

[여행지추천][캐나다][캔모어] 낭만있는 로키산맥 산간지방에서의 여행(★★★★☆).

캔모어는 캐나다 알버타의 시골동네로 이름이 생소할 수 있는, 널리 알려진 유명 관광지는 아니다. 하지만 8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역사가 있는 곳이며, 사람의 발길이 뜸했다는 것은 관광화되지 않은 날것의 경험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는 것을 뜻한다. 아쉽게도 근래에 들어서는 캔모어 그 자체를 관광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고 들었지만. 캔모어의 장점은 이 고장의 다른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수려한 장관으로 둘러싸여있다는 것이다. 만년설로 덮인 로키산맥의 웅장함과 그 아래 옹기종기 모여있는 예쁜 집들이 잘 어울린다. 대자연 캐나다의 풍경을 생각하고 왔다면 밴프와 레이크루이스를 비롯한 이 근방이 적격이며, 캔모어는 다른 곳들보다 사람의 발길이 적다는 것에서 그 장점이 발효된다. 그러므로 온갖 동물들도 볼 수 있는데..

여행지 도감 202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