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으로 '십자가의 언덕 전망대'를 찍고 그냥 아래로 쭈우우욱 내려왔다.
저 멀리서부터 바다가 보여서 길 찾기도 편했고,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바다는 서쪽으로 향하고 있어서 해를 정면으로 받지 않아 좋았다.
예쁜 가게들이 많았지만 방문하기에는 내 시간이 터무니없이 적다.
바닷가를 구경하기 좋게 난간이 있어서 앉았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난간이 시원해서 좋았다.
이거 낮되면 엄청 뜨거워질 듯.
싱그러운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바닷바람.....
.....그리고 가까이 가면 구역질이 나올 듯이 악취가 심한 똥물.
절대 수영은 하지말자.
이러저러 해안가에 비치된 조형물을 구경하며 계속 걷는다.
과달루페 성모성당
Parroquia de Nuestra Señora de Guadalupe
푸에르토 바야르타에도 성모성당이 있다.
https://maps.app.goo.gl/YUDt9YLvAqAEQibU7
Parroquia de Nuestra Señora de Guadalupe · Hidalgo 370, Proyecto escola, Centro, 48300 Puerto Vallarta, Jal., 멕시코
★★★★★ · 천주교 성당
www.google.com
위치는 여기.
랜드마크가 드문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몇 없는 방문할만한 곳이다.
멕시코에서의 마지막 성당투어는 과달루페 성모성당으로 마무리지었다.
마치 유럽여행을 하는 기분이었어. 성당이 너무 많아서.
말레콤에서 쏘나 로만티카로 넘어오는 다린데...
저 다리 아래쪽으로 기념품 샵이 많다.
사실 사고 싶은 것도 더러 보이긴 했는데, 가격이 적혀있지 않거나, 생각보다 비싸서 구입하진 않았다.
멕시코 여행의 마지막날이라 환전한 돈도 거의 바닥인지라 어쩔 수가 없었다.
다른 한쪽으로는 데낄라 주점도 보이던데... 역시 눈물을 머금고 패스.
이 지역이 데낄라로 유명한 지역이라더만 하아.. 아쉽지만 할 수 없지.
이제는 알 수 있다.
이 사람은 '프리다 칼로'.
아~~~ 벌써 한달 보름 전이구만~~~~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편히 쉬다가 다시 캐나다로 귀국했다.
푸에르토 바야르타는 다른 해양 휴양지보다는 레벨이 살짝 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의 레벨도 낮아서, 맛있는 음식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바닷가가 너무 멋지기도 해서 여기서 오래있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전세계에 가볼 곳은 많기에 푸에르토 바야르타에 다시 들를 일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음..... 하지만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만족하지 못했던 부분은 나중에 칸쿤 쪽에서 채울 수 있겠지?
길고도 짧았던 14일간의 멕시코 중부여행은 여기서 마무리.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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