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2025/01 2

[밴프10] 새해에는 포지션 변경.

그저께였나 매니저와 면담을 했다.내 이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고, 그러다보니 내가 에드먼턴에서 일했었다는 것도 상기되었다."어. 그래. 최근 여기에서 일했던 직원의 와이프가 에드먼턴 호텔 하우스키핑 부서에서 일했었어. 너가 여길 지원했을 때 그녀가 널 추천해줬고."아!!!!!!!!!!!!!!!!!!!!!!!!아!!!!!!!!!!!!!!!!!!!!!!!!!!!!!!!그렇구나!!! 그랬었어!!!!!인터뷰를 망쳐놓았는데도 스무스하게 고용이 되었던건,에드먼턴 호텔시절 날 고용해줬던, 중국 출신의 그 매니저이 좋게 말해줘서였다.이게 이렇게 이어지네.에드먼턴 호텔에서 일할 때도 은근히 그 매니저에게 의지를 많이 했었는데,그녀가 그만둔 후에도 날 지원해주었다는 것을 깨달으니 참 이 고마움을 어찌해야 할지 모를 지경이다..

2025년 새해다. 처철하고 끔찍했던 2024년 12월이 끝나고, 이제는 좋은 날이 오기를.

아직 캐나다 마운틴 타임은 2024년 12월 31일 오후 8시를 지나가고 있지만,전 세계의 대다수 국가와 지역에서는 이미 2025년을 맞이했겠지. 정말 끔찍한 12월이었다.처음 계엄령을 본건 폰에서 뜨는 네이트 뉴스였다.잠결이었던지라 뭐지? 잘못본건가? 하며 넘어갔는데 그게 실제였을 줄이야.1980년 5월 이후로 우리나라는 44년만에 계엄령이 떨어졌고,그에 상응하는 대가는 반드시 치뤄지길 바래야지.  12월 말에는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 공항에 착륙하며 사고가 났다.캐나다에서도 뉴스 마지막 장면을 사고에 대한 애도로 마무리하였다. 좀 좋은 소식으로 한국 소식을 접하고 싶은데.2025년에는 좀 나아지려나. 2026년 1월에 한국 갈 계획을 하고 있는데,그동안 제발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기타등등 202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