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음료리뷰 3

[음료리뷰] 레드불 피치 에디션. Red Bull The Peach Edition. 복숭아맛의 레드불. 이게 뭔 애매한 맛이냐.

마트를 돌다가 신박한 물건을 봐서 사봤다. 그것은 레드불. 레드불 The Peach Edition. 복숭아맛 버전이다. 원래 복숭아맛을 좋아하는지라, 그리고 두개 합쳐서 할인을 하는지라 두개 집어왔다. 네이버로 검색해보니, 한국에서는 출시하지 않은 버전 같더라. 가격은 월마트 기준으로 세전 2.67CAD. 250ml짜리 작은 캔 기준이다. 기대와는 달리 아쉽게도 별로였다. 레드불의 타우린 맛이 복숭아 맛과 어울리지가 않음. 과라나 맛? 그 에너지 드링크에서 나는 박카스향이 너무 쎄서 복숭아의 상큼함을 잡아 먹음. 자주 먹다보면 익숙해질지는 모르겠는데, 오리지널을 놔두고 굳이 이걸 먹을 필요가 있을 것 같지가 않더라. 복숭아맛의 Peach Edition 이외에도 여러가지 맛이 있다. 코코넛, 트로피칼, 블..

리뷰/기타리뷰 2023.08.09

[음료리뷰] 코카콜라의 신선한 버전. '바닐라 코카콜라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살며 한인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반가운 음료가 눈에 띄었다. 그것은 코카콜라에서 출시한 하나의 버전인, 바닐라 코카콜라였다. 아예 그냥 싹 누런색으로 도색해놨더라. 캔 뿐만아니라, 페트병도 이런 식으로 누렇게 싹 색칠해놨는데, 뭐 색깔가지고 좋다싫다 할 일은 아니지만, 빨간색이 너희의 상징 아니었니? 음... 여튼 이건... 내가 호주에서 봤던 바닐라맛 코카콜라와는 좀 달랐다. 이렇게 생겼었다. 위에 누런색 띠가 둘러진 형태. 음.... 근데 이건 호주/캐나다의 차이가 아니라, 시대가 바뀌며 디자인이 바뀐 걸지도 모르겠다. 호주에서 이걸 봤던게 거의 8년 전은 됐으니까. 신기하게도 맛도 달랐다. 호주에서 먹던 그 맛은 아니다. 8년전 호주에서는 맛이 아예 통째로 바닐라라서 2리터 먹는데 고..

리뷰/기타리뷰 2023.05.22

[음료리뷰] 탄탄한 수요층. 서장훈의 그 음료. '닥터페퍼 다이어트 Dr Pepper Diet'.

코로나 초창기 때 흥미로운 루머가 돌았다. 팬데믹으로 혼란스러운 와중에 미국 마트에서 가장 빨리 떨어진 세가지가 있었다고. 그것은 휴지와 밀가루. 그리고 닥터페퍼 다이어트라는 후덜덜한 루머가 있었다. 그만큼 닥터페퍼 다이어트는 탄탄한 수요층과 희귀성, 그리고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는 뜻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흥미로운 이 음료는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이름일 것이다. 그도 그럴게 우리나라에서 안팔기 때문이다. 닥터페퍼 다이어트를 소개하기로 흔히 나오는 말은 '서장훈이 직구하여 사먹을 정도로 좋아한다' 이다. 여기서 핵심은 '서장훈이 좋아한다'가 아니다. '직구해야 한다'다. ...그렇다. 다시 말하지만 한국에서 안판다. 네이버에서 '닥터페퍼 다이어트'를 쳐도, '해외'딱지가 딱!!! 가장 저렴한..

리뷰/기타리뷰 202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