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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에서 살며 한인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반가운 음료가 눈에 띄었다.
그것은 코카콜라에서 출시한 하나의 버전인, 바닐라 코카콜라였다.
아예 그냥 싹 누런색으로 도색해놨더라.
캔 뿐만아니라, 페트병도 이런 식으로 누렇게 싹 색칠해놨는데,
뭐 색깔가지고 좋다싫다 할 일은 아니지만, 빨간색이 너희의 상징 아니었니?
음... 여튼 이건... 내가 호주에서 봤던 바닐라맛 코카콜라와는 좀 달랐다.
이렇게 생겼었다.
위에 누런색 띠가 둘러진 형태.
음.... 근데 이건 호주/캐나다의 차이가 아니라, 시대가 바뀌며 디자인이 바뀐 걸지도 모르겠다.
호주에서 이걸 봤던게 거의 8년 전은 됐으니까.
신기하게도 맛도 달랐다.
호주에서 먹던 그 맛은 아니다.
8년전 호주에서는 맛이 아예 통째로 바닐라라서 2리터 먹는데 고달팠던 기억이 난다.
캐나다에서 구입한 이 바닐라 코카콜라는 끝맛에 바닐라향이 묻어나는 정도.
먹을만하다.
거부감은 별로 없으므로 실패하진 않을 것이다.
다만, 재구매의사는 없다.
굳이 찾아먹을 맛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와... 찾아보니까 제로 바닐라, 체리 바닐라 등 바운더리가 넓던데, 얘들은 이게 맛있나?
하긴. 내가 목격한 것만 8년째인데, 사라지지 않고 이렇게 계속 보이는걸 보면, 찾아먹는 사람이 많은 것 같기도 하구.
우리나라에서도 해외구매로 구할 수 있던데,
내가 여기 한인마트에서 비싸게 주고 산게 캔당 2불정도였다.
참고하여 해외구매대행 가격이 합리적이다 싶으면 한국에서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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