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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리뷰] 강추하는 캐나다 위스키. 크라운 로얄 Crown Royal. 선물용으로도 좋아요.

아스라이39 2023. 4. 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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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위스키를 즐기지 않는다.

아니, 즐기지 않았었다.

크라운 로얄을 접하기 전까지는.

 

캐나다 마니토바에서 한창 영주권을 준비하며 일했었다.

그 때 숙,식,과자,술이 무료였는데, 그 때 일하면서 크라운 로얄을 처음 접했었다.

원래 위스키 맛은 다 이런 줄 알았다.

 

아니 이전에 글렌피딕을 한번 먹어보긴 했었는데 내 입맛에 안맞았었지.

여튼 그건 10년도 더 전의 일이었고, 이번에 크라운 로얄을 맛보며, 위스키 맛은 다 크라운 로얄 같을 줄 알았다.

그리고 올해 초에 일본에서 가져온 선토리를 먹어보니... 와... 크라운 로얄이 진짜 맛있는거였구나 하며 가슴 깊이 깨달았다.

 

 

크라운 로얄은 보통 750ml가 기본.

개당 세전 34불정도 한다.

집근처 리큐어 샵에 가보니, 5.5불 할인에 2리터짜리 콜라도 무료로 준다고 해서 안가지고 올 수가 없었다.

와 그리고 여기.

1.17리터짜리랑 1.75리터짜리도 있었다!!!!

.....

나중에 한국 갈 때 1.17리터짜리 두개 챙겨가야지.

 

 

참으로 영롱하다.

 

 

바에서 캐내디언들을 접객해보니, 보통 위스키를 콜라와 함께 마시더라.

애시당초 주문을 '라이 앤 코크 Rye and Coke'라고 하던데, 처음앤 도통 뭔소린지 몰라서 난감했었다.

 

보통 위스키 1온스제로콜라 뚱캔으로 조합하여 마시더라.

 

로얄 크라운의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부드럽다는 것이다.

탁월한 부드러움으로, 마실 때 거부감없이 목구멍으로 흘러들어간다.

이건... 정말 느껴봐야돼!

향기마저도 달콤하게 느껴진다.

 

또한, 뭐... 양주답게 다음날 뒤탈이 없어 깔끔하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다.

 

캐나다 사람들은 크라운 로얄 외에도 '깁슨 Gibson'이라는 위스키도 마시던데,

음... 난 여튼 크라운 로얄을 강추한다.

지난번 한국에 가져갔었을 때, 이거 맛본 사람들이 다들 너무 좋아하더라.

선물용으로도 좋아 친구한테도 선물해줬었다.

 

 

https://www.crownroyal.ca/

 

Crown Royal Canadian Whisky

 

www.crownroyal.ca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크라운 로얄에 대한 괜찮은 정보를 많이 볼 수 있다.

 

위스키의 역사나 개념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크라운 로열社에 대한 내용도 찾아볼 수 있다.

 

몇가지 구절을 옮겨적자면,

 

Crown Royal Heritage


The first exquisite blend of Crown Royal Canadian whisky was meticulously crafted from 50 select whiskies, dressed in the finest cut glass and wrapped in purple robes, to commemorate the first grand tour of Canada by King George VI and Queen Elizabeth in 1939. 

And in truly noble fashion, this bottle of Crown Royal was placed on the Royal train as a symbol of the hardworking and genuine nature of the Canadian people.

Today, the legacy of Crown Royal remains how it began: the epitome of Canadian whisky, with a smooth taste and a regal style all of its own.


크라운 로얄 헤리티지


Crown Royal Canadian 위스키의 첫 번째 절묘한 블렌드는 1939년 조지 6세 왕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첫 번째 캐나다 그랜드 투어를 기념하기 위해 엄선된 50종의 위스키로 세심하게 만들어졌습니다. 

고귀한 패션인 이 Crown Royal 병은 캐나다 국민의 근면하고 진정한 본성의 상징으로 Royal 열차에 배치되었습니다.

오늘날 Crown Royal의 유산은 그것이 시작된 방식으로 남아 있습니다. 

부드러운 맛과 고유한 장엄한 스타일을 지닌 캐나다 위스키의 전형입니다.

 

 

 

Gimli, Manitoba


Nestled along the western shore of Lake Winnipeg in Manitoba lies the small town of Gimli, where a dedicated group of workers give their time and passion to oversee the creation of Crown Royal Fine De Luxe Blended Canadian Whisky.

 Acting as proud stewards, these men and women perform the same process that generations of Crown Royal workers have faithfully performed – proving that a lifetime of experience goes into every bottle of Crown Royal Fine De Luxe Blended Canadian Whisky.


김리, 매니토바


매니토바 주 위니펙 호수의 서쪽 해안을 따라 자리잡은 김리라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전담 근로자 그룹이 시간과 열정을 바쳐 Crown Royal Fine De Luxe 블렌디드 캐나디안 위스키의 생성을 감독합니다. 

자랑스러운 청지기 역할을 하는 이 남성과 여성들은 여러 세대에 걸쳐 Crown Royal 직원들이 충실하게 수행해 온 것과 동일한 프로세스를 수행하여 Crown Royal Fine De Luxe Blended Canadian Whisky의 모든 병에 일생의 경험이 담겨 있음을 증명합니다.

 

 

 

 

Signature Smoothness


It’s impossible to describe any Crown Royal Fine De Luxe Blended Canadian Whisky without calling out its unmistakable smoothness. 

Every drop is crafted from resilient natural ingredients that were born to weather our challenging Canadian conditions. 

These hearty ingredients are carefully combined with the distinctively smooth water, which is naturally filtered through the limestone beneath Lake Winnipeg.


시그니처 부드러움


Crown Royal Fine De Luxe Blended Canadian Whisky는 틀림없는 부드러움을 말하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물방울은 캐나다의 어려운 환경을 견디기 위해 탄생한 탄력 있는 천연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이 풍성한 재료는 위니펙 호수 아래의 석회암을 통해 자연적으로 여과된 독특하고 부드러운 물과 조심스럽게 결합됩니다.

 

 

크라운 로얄을 처음 접했던 것은 마니토바 북부의 사사큐 랏지에서 일했을 때다.

그 때 오너였던 스티브가 캐나다 로얄을 마니토바 술이라고 했었는데, 아... 이 의미였구나.

와아... 김리에서만 생산된댄다.

진짜 마니토바 술이었네.

근데 왜 병에는 토론토 온타리오 캐나다 따위가 써져있는거지???

그 때 내가 스티브에게 병을 보여주며 '온타리오 술같은데?'라고 했었는데,

스티브와 그의 아들 폴리가 아무 대꾸도 못했던 기억이 난다.

진짜 개 미안하네.

 

 

총 9가지 종류가 있는 것 같던데,

맨 처음의 Fine de Luxe만 계속 먹어봤다.

 

 

그래서 이걸 추천한다.

근데 XO도 있네??

과일향나는 것들도 한번씩 먹어보고 싶다.

 

크라운 로얄은 한국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캐나다에 아이스와인을 비롯하여 선물거리가 많이 있지만,

크라운 로얄 하나 가져가서 지인에게 선물한다면, 욕먹을 일은 없을 것이다.

이건 매우 훌륭한 캐내디안 위스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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