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위니펙은 비가 내리네요.
아직 8월 중순인데도 벌써 더위가 한풀 꺾인 것을 보니, 벌써부터 겨울이 걱정되네요.
코로나도 더위처럼 푹 꺾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재의 위니펙은 단연 코로나로부터 아주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코로나로부터 해방된 것은 아니고요.
식당의 종업원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고, 길거리에서도 다수의 마스크를 쓴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어제는 월마트에 갔더니, 입구에서 고객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해주더라고요.
기존의 손 세정제만을 비치했던 정책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무리 현 상황이 안전하다고 해도 만전을 위해 끝까지 확실히 코로나 억제정책을 펴는 것으로 볼 수 있겠지요?
오늘은 위니펙, 그리고 마니토바 전체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 알 수 있는 사이트에 대해 소개해볼까해요.
https://www.gov.mb.ca/covid19/index.html
바로 여기랍니다.
마니토바 주 정부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라 믿음이 가며, 자료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보기에도 불편하지 않아요.
위의 스크린샷을 보시면 마니토바 주의 전체적인 코로나에 대한 현 상태를 알 수 있어요.
토탈 케이스가 643명인데, 회복자가 389명, 현재 입원자가 9명이라는 것은, 약 250명 남짓의 사람들이 아직 격리되어지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데이터 아래부분의 각 도시나 지방을 클릭하시면 각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특히 맨 아래 Winnipeg을 클릭해보시면 위니펙의 현황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답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코로나의 현 상황을 숫자와 지도, 그래프로 잘 정리되어 설명해주고 있어요.
물론 때마다 데이터가 업데이트되고요.
위니펙에서는 현재 입원자는 없네요. 그리고 가운데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3월 중순에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났을 뿐, 현재는 많이 소강된 상태입니다. 그나마 현재에는 조금 케이스 수가 올랐네요.
20대나 30대의 확진자가 가장 많다는 것이 참으로 흥미로워요.
코로나는 나이든 사람들에게만 걸린다는 편견을 완전히 깨버리는 데이터네요.
코로나 초창기에는 미국의 젊은이들이 코로나를 '부머리부머'라고 부르며 베이비부머 세대들을 조롱했다죠?
참으로 세상일은 모르는 것 투성이고, 세상에는 경솔한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9월이 되면 캐나다가 다시 외국인들에게 열릴 지는 모르겠어요.
이것은 캐나다 유학을 꿈꾸는 많은 한국인에게도 걱정되는 사안이겠지요.
다만, 마니토바주, 그리고 위니펙에서의 유학생활을 계획하시는 분들께는, 적어도 이곳은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다는 설명을 드리고 싶어요.
물론 오시는 길에 밴쿠버나 토론토에서, 그리고 공항에서 혹은 항공편에서 어떠한 사태가 벌어질 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위니펙은 아주 안전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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