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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보/에드먼턴

에드먼턴 가볼만한 곳. 에드먼턴 뷰포인트 '리버 밸리 오버룩 River valley overlook'.

아스라이39 2023. 3. 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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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알버타의 주도로서 규모도 크고 시설도 잘 되어 있지만, 관광할 거리가 없다는건 사실 그 자체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에드먼턴에는 멋진 뷰포인트가 있으니,

이름하여 River valley overlook이고, 위치는 다음과 같다.

 

https://goo.gl/maps/A1MAucNGKFwzwGdt6

 

River Valley Overlook · 10542 Saskatchewan Dr NW, Edmonton, AB T6E 4S1 캐나다

10542 Saskatchewan Dr NW, Edmonton, AB T6E 4S1 캐나다

www.google.com

 

저녁놀이 멋질 것 같긴 하지만, 아직 날이 추워서 저녁즈음에 저기까지 간 일이 없다.

여름되면 놀러가야지.

리버 밸리 오버룩은 겨울에도 멋진 뷰를 뽐내므로, 아쉬운 점은 없다.

 

다운타운에서 리버 밸리 오버뷰로 직행하는 버스도 있으니까, 찾는 데에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그냥 다운타운에서 걸어서 다리를 건너와도 된다.

그리 먼 거리가 아니다. 지도로 보는 것보다는 가깝다.

특히 여름에는 강 구경도 할겸 겸사겸사 걸어오는게 오히려 더 좋을 듯 싶다.

 

 

리버 밸리 오버뷰는 그냥 전망대 그 자체인지라, 별 시설이 있는건 아니고, 위의 사진과 같이 초라하게 생겼다.

 

 

뭐... 되게 유명했던 에드먼턴 정치가 동판인 것 같은데, 관심분야가 아니라 그냥 사진만 찍고 말았다.

 

 

짠!

전망대에 서서 강 건너편을 바라보면 에드먼턴에 우뚝우뚝 솟아있는 건물들이 보인다.

 

그냥 이게 전부긴 하지만,

타워나 건물처럼 유리창으로 보이는 뷰가 아닌,

언덕이나 전망대에 올라가면 볼 수 있는, 다이렉트로 눈안에 꽂히는 뷰는 더욱 아름답고 깊게 느껴진다.

대체적으로 평탄한 캐나다의 영토에서, 전망대를 갖고 있는 에드먼턴은 복받은 도시라고 생각한다.

 

 

강 건너편에 주의사당이 있는데, 주의사당을 투어를 마치고 겸사겸사 다리를 건너 리버 밸리 오버룩으로 놀러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몇십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시간이 소요될 동안 좋은 산책을 할 수 있다는 뜻하기도 하다.

 

 

 

 

전망대에서 카요리. 국내명 코요테도 봤다.

처음엔 들갠가 하다가, 설마 늑댄가!? 했는데, 사람을 보고 도망치는게 영락없는 카요리.

역시 캐나다고, 알버타다.

대도시 근방에서도 야생동물을 보는게 이렇게 쉽다.

마니토바에서는 한번도 안보이던 카요리였는데, 알버타에서는 흔히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음...근데 그래도 너네가 쪽수로 이길텐데, 무서워하지 말고 좀 더 놀다가 가지 그랬니.

그렇게 도망치니까 미안하잖아.

 

여튼 가뭄에 단비처럼 쥐어 짜듯이 볼거리를 찾고 있는 에드먼턴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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