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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권사진 / 영주권사진 어디서 찍어야 할까? 샤퍼스. Shoppers Drug Store.

아스라이39 2023. 4. 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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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는 독특하게 마트에서도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찾아보면 우리나라에서처럼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사진사들도 많이 있지만,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는 주위에 있는 사진촬영이 가능한 마트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다.

 


샤퍼스에서 사진찍기

 

월마트에도 사진촬영서비스를 해주는 것 같지만, 난  '샤퍼스 Shoppers Drug Store'라는 마트를 이용했다.

 

 

샤퍼스는 화장품이나 세면용쪽으로 힘을 주는 마트다.

 

 

장비는 그리 전문적으로 보이진 않았다.

대따 큰 사진기를 가져와서 위와 같은 배경으로 그냥 엉성하게 사진을 찍어주는데,

이게 마트 사진촬영이라 그런건지, 그냥 이 나라 애들이 사진을 막 찍는건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위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그래도 사진사들은 다행히 프로같더라.

주의깊고 신중하게 사진을 찍어주는게 내심 믿음이 간다.

마트 사진사라고 대충 해줄 줄 알았는데, 열심히 찍어주더라.

얼굴에 빛이 들거나 하면 직원은 파우더같은걸 가져와서 얼굴에 찍어 바르라고 빌려주기도 한다.

 

사진이 못나게 나왔다면 계속 다시 찍을 수는 있으니,

원한다면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올 때까지 도전해보자!

그리 저렴하지 않은 금액이므로, 재도전하는 것에 머뭇거리진 말자.

 


실물 or 파일

 

출력물은 실물 사진이나 파일로 받을 수 있는데, 이메일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그럼 USB를 가져와서 파일을 챙겨가야 하느냐?

지점마다 정책도 달라서,

USB를 가져와야 하는 곳도 있고, USB까지 따로 구매해야 하는 곳도 있다.

경험상, 위니펙 케나스톤에 있는 샤퍼스에서는 USB를 가지고 오라고 했었고,

에드먼턴 남쪽 대학가에 위치한 샤퍼스에서는 USB를 꼭 구매해야지만 사진파일로 주더라. USB를 챙겨갔음에도 안된다고, 사야지만 파일로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 어이없어.

 


가격은?

 

사진촬영과 USB비용을 합하여 에드먼턴 기준, 36.74불이 나왔다.

와.... 거의 3만5천원 돈이 그냥 날라갔네.

 

파일로 받더라도 프린트된 사진도 그냥 주던데, 원래 그런건지 내가 찍은 곳만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실물 사진 뒷면에는 사진찍은 날짜도 스탬프로 찍어주던데,

IRCC에서 이게 언제 찍은 사진인지 파악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근데 뭐, 요즘같이 영주권도 인터넷으로 지원하는 시기에는 별달리 쓸모가 없는 서비스다.

 

아, 영주권 사진은 위와 같은 사이즈를 지켜야 하는데,

뭐... 걱정할 필요 없이 PR카드 사진 찍으러 왔다고 하면 사진사가 알아서 잘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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