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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보

캐나다 다이렉트 디파짓 Direct Deposit 온라인 출력 및 파일저장법 (RBC은행)

아스라이39 2023. 5. 1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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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정말정말 아날로그틱하다.

그나마 코로나를 거치며 비대면 행정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방식이 활발해졌지만,

여전히 캐나다에서의 디폴트는 우편, 전화가 대부분이다.

 

임금지급방식 또한 매우매우... 전근대적이다.

12년전 워킹홀리데이를 하며 처음으로 접했던 페이슬립Payslip.

그때까지의 인생에서 수표라고 하면 심사임당이 나오기 전 5만원이나 10만원을 지불하기 위한 유사지폐인 줄 알았는데,

여긴 급여의 액수만큼 수표에 명시되어 임금이 지불되더라.

참 독특한 문화도 있구나. 예전에 서구사회는 이랬구나 싶었다.

 

그로부터 9년 후.

2020년 캐나다 이민을 위해 다시 돌아왔을 때 아직도 페이슬립이 사라지지 않은 것을 보고 아연실색했었다.

종이낭비 실화냐.

 

하지만 캐나다도 가만히 있었던건 아니다.

급여지급 방식에 새로운 개념이 존재했으니, 그것은 바로 다이렉트 디파짓 Direct Deposit.

이 신박한 방법은 페이슬립없이 바로 통장에 급여가 꽂히는 방식으로!!!!!

그렇다!!!! 이미 전 세계에서 다 하고 있는 그 방식이 맞다.

와 정말 놀라운 충격과 공포가 항상 내 주위에 있는게 신선해.

 

 

여튼. 구글에서 대강 아무거나 긁어왔는데, 대충 이렇게 생겼다.

이걸 고용주에게 주면, 페이슬립없이 바로 통장에 돈이 꽂힌댄다.

아직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이번에 구직한 곳에서 이걸 요구하길래 한번 정보를 찾아봤다.

 

참고로 은행에서 계좌를 개통할 때에도 이거 한장 주긴 한다.

하지만 여기는 캐나다.

그 한장을 사용해버렸거나 분실했을 때, 주위에 은행을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도 은행 지점수를 감축시킨다고 하긴 하던데,

광활한 캐나다에서는 그 의미가 살짝 달라질 수도 있다.

....

예를들어, 내가 만약 '티디 트러스트TD Trust'라는 은행을 사용했다면... 처칠에 살았을 때 은행에 가기 위해 몇십시간의 여정을 거쳐야 했을 것이다.

그 어느 곳보다도 전산화가 보편화되어야 할 캐나다가 아직까지도 이토록 아날로그하다는게 미스테리다.

 

잡설은 치우고, 그래서 오늘 포스팅할 것은!

 

 

집에서 다이렉트 디파짓 뽑는 법

 

...이 되시겠다.

RBC은행 기준이다.

 

 

먼저 로그인 후, 내 계좌를 클릭하여 들어간다.

체크계좌로 들어갔다.

 

 

 

우측 하단에 스크롤을 내리다보면,

View and Print a Payroll Direct Deposit Form

이라고 적힌걸 볼 수 있다.

여기 클릭.

대놓고 다이렉트 디파짓이라고 나와있어서 찾기 쉬울 것 같지만, 구석탱이에 숨겨져있어서 처음 찾을 때에는 짜증난다.

 

 

 

Select버튼에서 체크계좌로 할건지 세이빙계좌로 할건지 선택할 수 있다.

체크계좌로 했다.

굳이 세이빙계좌로 안한 이유는, 알아보진 못했지만 괜히 이용했다가 추가요금이 붙을 것 같아서이다.

 

 

 

이렇게 생긴게 나왔다.

우측 하단 파란색의 Print버튼을 누르면 인쇄, 혹은 PDF파일로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지난번 은행에서 받은 것도 그렇고, 저렇게 VOID라고 크게 적혀있던데, 왜때문인진 모르겠다.

아 빨리 통장에 돈 꽂히는거 보고싶다! 아직 일 시작도 안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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