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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적금. GIC에 투자한 후기.

아스라이39 2024. 6. 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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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는 'Guaranteed Investment Certificaes'의 약자로 보장된 투자. 즉, 한국으로 치자면 '적금'을 의미한다.

캐나다에서는 금융투자에 대한 세율이 높다던데, 과연 그럴까 싶어서 직접 투자해봤다.

 

나는 2023년 6월 중순에 1년짜리 5% GIC 계좌를 오픈하여, 2024년 6월 중순에 만료하였다.

사실 이 글을 포스팅 하기 위해 1년을 기다렸으나, 과정이나 결과는 매우 싱거웠다.

그냥 돈이 들어왔음. 끝.

 

15000불을 넣었으니, 5%인 750불. 대략 75만원 정도의 이득을 취하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금융투자로 인한 소득에서 바로 세금을 공제하진 않더라.

그래서 이자 750불이 고스란히 내 계좌에 들어왔다.

아마도 내년 초에 있을 택스리턴 때 금융소득에 대한 세금을 징수하겠지 싶다.

 

재밌는건, 만료일자가 다가올수록 RBC에서 나에게 연락하여 GIC 계좌를 연장할건지 물었다는 것이다.

즉, 고작 1년짜리 금융상품에 투자하더라도 이것이 연장될 기회는 충분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금리는 조정되겠지 싶지만 그래도 뭐 이렇게 하나하나 배워나가는거지. 캐나다에서의 삶을.

 

앞으로 할 것은, TFSA (Tax Fress Saving Account)를 열어 거기에 일정금액을 이체한 후,

TFSA계좌를 통해 GIC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

캐나다의 금융상품 세금은 가혹하지만, 택스 프리 계좌를 통해 투자한다면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다.

 

캐나다의 금융 전략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복잡하고 가혹하다.

하지만 그만큼 재밌는 상품들도 많다.

지금 붓고 있는 첫집예금, FHSA나, 노령연금인 RRSP 등.

캐나다에서 살려니 이것저것 알아가느라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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