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 유학생 장학생 선정 및 장학금에 대하여. MITT International Student Scholarship.

캐나다 마니토바의 대표적인 유학게이트인 MITT(Manitoba Institute of Trades and Technology)에서는 유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한다.

 

 

해당정보는.

 

mitt.ca/admissions/student-loans-awards-and-bursaries

MITT Bursaries, Scholarships and Awards | Manitoba Institute of Trades and Technology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정보가 지극히 제한적이라 별달리 깊이있는 정보를 얻지는 못할 것이다.

 

 

2020년 mid-term을 수강하고 있는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하여 서술하자면,

Hotel and Hospitality Services 코스의 장학금은 30명의 수강생 중 2명이 받는다.

추천방식은 교사의 추천으로 진행된 듯 했으며, 성적에 크게 구여받지는 않았다.

 

너무 성적이 낮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나는 중상위 수준의 성적이었고, 정확히 어떤 기준으로 장학생의 선정이 좌우되는지는 알 수 없었다.

 

장학생 선정에 있어서 단연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수업에 임하는 성실성이었다.

나는 지금까지 모든 수업에 지각 및 결석을 하지 않았다. 또한 교사가 나에게 장학생 선정에 대해 맨 처음으로 언급했을 때, 시간대가 다른 한국에서도 일부 수강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석이나 지각이 없던 것에 대해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모든 과제나 발표 역시 성실히 임하며 Punctual했고, 수업 태도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주의를 집중하는 모션을 취했다.

...사실, 망한 발표도 몇개 있었지만, 다행히도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

 

즉! 대한민국의 교육과정을 받은 사람이 학교 내에서의 정상적인 태도를 취하고 유지한다면 장학금을 탈 확률이 높다.

나는 영어를 수강생 29명 중 뒤에서 두번째로 잘했는데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나와 더불어 나이지리아 학생 한명도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는데, 그 친구는 우리 코스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모범생으로 영어실력도 높다. 나이지리아의 공용어를 검색해보니 영어이기도 했고. 성적도 좋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12월 초에 MITT로부터 메일이 배송되었다.

주소지가 적힌 종이는 페이첵이다.

장학금이 페이첵으로 온다는 것이 이곳에서는 당연할지언정 한국에서는 상상하지 못할 일인지라 약간 흥미로웠다.

 

 

 

보시는 바와 같이 수여장은 매우 간소하다.

장학금은 500달러를 받았다.

 

MITT는 국내 학생과 유학생을 따로 구분하여 수업을 진행하므로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만약 캐내디언과 같이 수강을 했다면, 영어실력이 고만고만한 나로서는 장학생 선정 및 장학금은 상상도 못할 일이다.

 

대다수가 유학 후 이민을 노리고 MITT에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을테지만, 

궁극적인 목표와 더불어 과정에서도 만전을 기하며 성실히 수업에 임한다면 어느정도 보상이 주어질 수 있으니 열심히 하자고 말하고 싶다.

실제로 대다수의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인도계의 학생들은 수업에 매우 불성실하게 참여하였다. 일부 중국인 학생들도 마찬가지였고.

그들과 함께하기에는 인간적으로 어필하기 좋은 한국인의 근성이라 생각하며, 그로 인한 혜택으로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