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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Distillery District 크리스마스 마켓.

아스라이39 2021. 12. 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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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Distillery District에서는 매년 12월이 되면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는 과거 위스키 양조장이었던 곳이다.

하지만지금은 옛 외형을 보전해둔채 식당이나 갤러리, 악세사리점 등이 들어선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마치 우리나라의 인사동이나 이태원, 청년몰이 연상되는 곳이다.

이곳에서 매년 12월에 토론토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https://thedistillerywintervillage.com/Index

 

Distillery Winter Market

Winter Village at the Tronto Distillery District

thedistillerywintervillage.com

 

자세한 정보는 해당 싸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

 

- 요금

 

 

방문시간에 따라 티켓도 구매해야하는데, 위의 스샷처럼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낮시간에는 무료다.

그리고 밤시간, 4시에서 6시까지, 6시에서 9시까지는 시간을 구분지어 티켓을 구매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근데 크리스마스 마켓은 10시까지 운영한다고 진행요원에게 들었다.

9시부턴 무료란 소린가?

 

티켓 요금은 세전 8불이고,

타 블로그의 정보에 따르면 주말에는 낮에도 티켓을 요구했다고 하던데, 이건 확실하지 않다.

밤 시간에 두텀으로 구분하여 티켓을 판매하던데, 어떤식으로 이들을 구분하여 입장시키는지도 불명확하다.

6시가 되면 사람을 전부 빼고 2번째 텀 사람들을 받는건가??

 

당연히 밤에 방문하는게 훨씬 낭만적이다.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에는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과 조형물들이 줄을 잇는데,

아무래도 낮시간보다는 화려한 네온사인이 수를 놓는 밤시간이 더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 사람이 너무 많다.

 

 

2021년 12월 22일 현재 이렇다.

이때 시간은 낮 3시였고, 어떤 아줌마는,

이 줄 선 사람들을 보라고, 이 몇천명의 사람들이 코로나를 안고 집에 가서 퍼트릴거라고 분개하고 있었다.

난 안들어갔다.

줄 서서 들어가는거 별로 안좋아한다.

 

 

이건 12월 17일 12시의 사진.

크리스마스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이곳에 입장하는 사람을 적을 것이다.

즉,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자마자 며칠내로 방문하면, 굳이 인파에 치이지 않고 널널히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확률적으로 말이다.

 

입구에는 QR코드가 비치되어 있어서 내 인적사항을 적는 사이트로 연결된다.

유사시를 대비한 동선 파악인 것 같다.

그리고 입구에서 직원들이 포토아이디병역패스(백신카드)를 검사한다.

그리고 입장.

 

- 다양한 조형물과 크리스마스 분위기.

 

 

이쁘장하게 이것저것 많이 설치해놓았다.

 

 

물론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나뭇집 모양의 키오스크들은 크리스마스 마켓의 상징이자 돈벌이 수단!

 

 

요런 조형물에서는 연인들이 사랑을 나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로의 카운트다운.

대부분의 것들이 밤에 보면 조명과 어우러져 더 멋질 것 같았다.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방문에서 가장 애착하는 광장 시계 사진.

밴쿠버에 개스타운의 증기시계가 있다면,

토론토에는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의 시계가 있다.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도 설치되어 있다.

 

웬만하면 밤에도 가서 촬영하고 구경하고 싶으나, 시국이 시국인지라 다시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 사람이 너무 많다.

그래도 팬데믹 사태가 완화되면 크리스마스 시즌에 한번 가서 밤의 조명과 어우러지는 토론토 허리티지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

여행하기 심심한 토론토에서 이런 재미라도 있어야 방문했을 때 덜 억울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아, 마지막으로.

티켓 예약이 치열한 것 같았다.

12월 22일인 오늘 방문해보니, 티켓은 26일까지 매진이었다.

밤에 구경을 하고 싶다면, 4일 후에나 들어올 계획을 짤 수 있었다.

미리미리 준비하자.

 

또한,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개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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