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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애니] '기동전사 건담 ZZ(1986)'. 생각보다 재밌었던 Z건담의 후속작.

아스라이39 2022. 5. 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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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은 '기동전사 ZZ 건담'이 아니라, '기동전사 건담 ZZ'. 왜인진 모르겠으나 ZZ이 뒤에 온다.

Z건담의 후속작으로, 카미유가 시롯코를 물리친 이후의 이야기로 바로 연결되며, 실제 방영도 Z건담이 끝난 다음주에 1화가 방영되었다고 한다.

Z건담과 ZZ건담은 분리된 시리즈라기 보다는, ZZ는 하나의 이야기 중 후반부를 담당하는 느낌이었다.

그만큼 두 이야기의 갭은 없다. 아예 이어진다.

 

ZZ이 방영된 당시에는 인기가 없어서 50화를 못채우고 조기종영을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ZZ의 분위기는 처음엔 가볍게 시작했다가 점점 무거워진다.

그래서 기존 시리즈를 좋아하던 헤비팬들은 ZZ의 초반분위기에 실망하여 떨어져나가고,

초반의 발랄한 분위기를 좋아하던 팬들은 후반부의 암울한 분위기에 떨어져 나가 오랜 기간동안 망작으로 평가받았댄다.

2022년에 ZZ을 시청한 나로서는 이런 분위기가 낯설거나 거부감이 들지 않았지만, 그 시대 사람들은 그랬나보다.

흠...

하긴 Z에서 함부라비를 몰며 카리스마로 아가마 일행을 괴롭히던 야잔이...

 

 

... ZZ에서 이러고 있는걸 보면 뭔가 아쉽긴 하더라.

 

하지만 요즘 ZZ은 재평가되고 있는데, 최근 나온 건담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UC가 ZZ에 근간을 두고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ZZ을 보니 유니콘 건담 시리즈와의 연계점을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여튼 뭐 ZZ의 방대한 이야기를 한 포스팅에 담긴 무리고, 그냥 내가 느꼈던 것들과 기억나는 것들 위주로 포스팅을 작성하려 한다.

 

 

- 극의 시작.

 

U.C. 0088년, 티탄즈와 에우고의 충돌이었던 지구연방군의 최대 내분, 그리프스 전역이 끝난다.

 

와.... ZZ 시작할 때 진짜 눈물이 나더라.

만신창이가 된 아가마와 다 죽어나간 파일럿들...

생각해보면, Z건담 때 아가마에 머물던 파일럿들이...

샤아 3인방이랑 카미유, 화, 에마, 레코아, 그리고 카츠까지 8명이나 있었지.

기체도 릭디아스 3개에 건담 마크2 세개, 마크2와 합체할 G 디펜서, 메타스랑 백식, 그리고 제타건담.

화랑 레코아는 출격명령 때 서로 메타스에 타겠다고 경쟁하듯 달려나갔지.

이렇게나 풍성했던 전투 자원들이...

 

샤아 행방불명.

아폴로랑 로베르토 전사.

에마 전사.

레코아 적 전향 및 전사.

카미유 정줄 놓고

카츠 자기 혼자 사고사.

 

ZZ 시작시 아가마 승무원 중 움직일 수 있는 파일럿은 단 1명.

민간인 출신의 화 유이리였다.

이런 고양이 손이라도 필요한 상황이니, 브라이트가 샹그릴라에서 만난 쥬도 일행을 흡수하려고 생각한 것도 이해가 간다.

그.... 건담 훔쳐다 팔아서 돈 좀 만지려는 동네 양아치들을 말이다.

 

브라이트가 자꾸 민간인인 쥬도에게 의존하려고 하자, 스스로 해보겠다며 다그치는 화 유이리.

 

여튼. 그리프스 전역이 끝난 직후.

만신창이가 된 아가마는 정신이 피폐해진 카미유를 병원에 이송하기 위해,

그리고 보급을 위해 사이드 1의 콜로니 중 하나인 '샹그릴라'로 향한다.

 

하지만 하만의 일당은 꾸준히 아가마를 추격하여 아가마를 손에 넣기 위해 도발하고 있었고,

제타건담 때 한창 싸웠던 야잔도 살아남아 아가마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있었다.

거기에 더불어 샹그릴라의 동네 양아치 놈들은 아가마의 모빌슈트를 훔쳐 팔려고 하고 있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그러다 아가마는 쥬도 일행과 미심쩍은 동행을 하게 되었고,

 

네오지온 1차 항쟁이라 일컬어지는 하만의 궐기와 이 아이들의 성장을 다룬 이야기가 시작된다.

 

안타깝게도 화는 샹그릴라에서 벗어나던 중 메타스가 반파당하며 아가마에서 낙오.

카미유가 입원해있는 샹그릴라로 향하며 아가마에서 이탈한다.

 

내 생각에 ZZ 초반부 주인공은 화 유이리다.

 

Z건담때부터 이것저것 쌩고생이 많았던 화 유이리였던지라, 이탈할 때의 장면이 많이 인상깊더라.

근데 다시 또 어처구니없이 만난다. 아가마 친구들을.

 

 

- 샹그릴라 칠드런

 

Z건담에서 잘 훈련된 에우고의 군인들이 아가마의 주력으로 활용되었다면,

샹그릴라 칠드런은 ZZ건담에서의 주력들이다.

 

 

사이드 1은 우주개척시대 초창기 때 지어진 콜로니인지라 구식이라고 한다.

그래서 가난한 측에 속하고, 그 속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던 애들이 샹그릴라 칠드런이다.

이 때의 리더는 주황색 갈기머리를 한 비챠.

비챠와 주도, 그리고 몬도는 학교에 나가지 않고 돈에 대한 욕심만이 충만한 말 그대로 불량학생이었다.

쥬도의 동생 리나 아시타는 오빠에게 얘들이랑 놀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뭐 결국은 모두 아가마에 등용되어 샹그릴라를 뒤로 하고 우주로 떠난다.

에우고가 정의라는 생각에 꽂혀 가담한 루 루카까지 합류하여, 이 아이들이 아가마의 주력을 이룬다.

그러면서 달도 가고, 지구에도 내려가서 사막도 건너보고, 유럽구경도 하다가 다시 우주로 나오고 악시즈랑 싸우면서 아주 다사다난한 1년을 보내게 된다.

 

쥬도나 이노는 정신을 빨리 차린 반면, 몬도와 비챠는 극의 중반까지도 아가마에 협조적이진 않았다.

그러다 뭐, 각자 성장을 하며 아가마의 승무원으로서 자각하게 되고,

비챠는 결국 함장 대리까지 맡으며 아가마를 운용한다.

.... 토레스가 있음에도 비챠한테 함장을 시킨건 좀 이해가 안가지만 어쨌든.

엘은 알파걸마냥 씩씩하게 맞서나가는게 좋았는데, 마지막에 어장치다가 비챠한테 한대 맞는다.

 

맨~ 마지막에 어장치다가 비챠한때 뺨맞은 엘. 쥬도한테 연연할거면 비챠한테 호감작하면 안됐지.

 

보통 루가 제타건담을,

엘이 마크2를,

비챠가 백식을 탄다. 백식은 Z건담 때 대파되었지만, ZZ에서 마크2와 함께 아가마에 보급된다.

그와 함께 '메가라이더'라는 장비도 보급되는데, 모빌슈트가 타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는 빔병기다.

 

 

 

- 네오지온 

 

 

수장은 자비가의 영애 '미네바 자비'지만, 실질적으로는 하만을 필두로 한 지온의 잔당이다.

지구연방군의 부패한 윗선과 거래하여 사이드 3을 손에 넣고, 지구까지 함락하려 하였지만, 뭐 뜻대로 되진 않았다.

샤아가 다시 나타날까 싶었지만 그것도 아니었고.

아, ZZ에는 아무로도 나타나지 않는다.

 

꽤 재밌는게, 마지막에 네오지온에 내분이 일어난다.

그래서 하만 vs 그레미로 싸우는데, 꽤 신선했다.

아니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가서 서로 합심하여 주인공 기를 물리쳐도 모자랄 판에 서로 소모전을 하고 있어.

뭐 여튼 결론은 쥬도와 하만의 대결로 끝이 난다.

 

네오지온에는 그냥 악당같은 악당도 많이 있지만, 매력적인 빌런도 많다.

 

적인데 쥬도랑 친한 캬라 슨이나

처음에 개그캐로 나온 하만 덕후 마시마 세로.

썸녀한테 뒤통수 꽂히는 그레미 토토

그리고 이리아 파즘. 얘는 존재감은 있는데, 스토리가 별로 없다.

이건 어른의 사정때문인데, ZZ건담이 50화에서 47화로 줄면서 이리아 파즘의 스토리가 대폭 잘려나갔댄다.

그리고 플 & 플투.

 

매력은 있지만, 아쉽게도 너무 밋밋해서 위압감은 없었다.

마치 관우 장비 여포가 난무찍던 삼국지 초반이 끝나고, 어정쩡한 애들이 남아 전쟁을 치르던 삼국지 후반으로 온 느낌.

제타건담의 티탄즈 애들을 생각하면 뭔.. 오히려 네오지온 애들이 순하네??????

다들 고뇌하느라 바빠, 그리고 세뇌당한 상태로 번잡하느라 바빠 아가마 일행을 카리스마로 압도하는 이들은 드물었다.

 

ZZ의 극 초반부 오프닝에는 루 대신 마시마 세로가 위치한다. 이 때는 마시마가 빌런일지라도 정감가는 좀 모자란 동네 형같은 빌런으로 나왔었다.

 

- 허무한 죽음들.

 

ZZ에는 제타건담과는 달리 개 어이없이 허무한 죽음이 많았다.
아니 도대체가 엘피 플 저렇게 죽은거 저게 맞는거임?
사람이 죽었는데 아무도 애도를 안해. 슬퍼하는 애들이 하나도 없어.

일절 언급도 없어. 뭐여 이게?

 

사이코건담 마크2 앞에서 이렇게나 장렬히 전사했는데 아무도 애도하질 않어.


그래도 쥬도 구하다가 죽은건데 쥬도도 뭔 아무 언급이 없어.

아니, 그래도 주연급이었던 플이 죽었는데,

더블린 일정을 마치며 아가마 사람들이랑 죽은 사람들을 묵념하고,

우주로 올라갈 때 엘이랑 같이 앞으로 힘내자! 화이팅! 한번 하고 끝이다.

이게 맞는거임?

 

그나마 존재감이 가장 미미했던 몬도가 활약할 수 있었던 이유인 라사라.

 

그리고 최대 미스테리.

라사라 왜 죽음?

그냥 장면 한번 전환되더니 빈사상태가 되던데?

 

라비앙 로즈의 함장대리였던 에머리 죽는건 진짜 개어이없음.

그냥 작가가 죽이려고 적들에게 총알받이로 전락시켰다고밖에 설명되지 않는 개연성.

 

 

사이드 에피소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토레스의 친구인 '세실리아'의 이야기다.

그리고 얘도 딱히 죽을 이유가 없는데, 도망 안가고 죽더라.

그리고 그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나오는 BGM은 Z건담 카미유 테마인 Riders in the skies는 좋았지만...

흐음...

기억에 남는건, 토레스 말넘심. 개객기 ㅠㅠ.

 

라사라나 에머리보다 죽는게 더 개연성에 맞는 리나는 오히려 죽지 않는다.

하지만 그럴거면 왜 리나를 극에서 제외시킨건진 모르겠다.

리나의 죽음으로 샹그릴라 칠드런이 각성할 수 있도록 트리거로 작동하는건가 싶었는데 그런 것도 없었다.

리나 실종 후 쥬도가 마치 리나가 살아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쥬도도 카미유처럼 미쳐버리게 하는건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쥬도는 뉴타입 능력으로 리나가 살아있다고 감을 잡은 거였다. 여기서 약간 김샜다.

좀 암울하고 시리어스하게 나가나 싶었는데.

 

 

- 마지막 전투.

 

마지막 전투가 호평이던데, 난 딱히 그다지 끌리지 않았었다.


아무리 봐도 마지막 전투에서 하만이 져준것 같은 느낌.

쥬도가 코어파이터에서 튕겨져 나갔을 때 빔병기로 갈아버렸으면 압승이었는데 그러질 않고 설득하러 간다.

뭐, 쥬도도 하만의 죽음 앞에서 하만에게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며 웽알웽알거리던데, 그걸 알면 좀 같이 가주지 그랬냐.

 

 

생각해보면 하만은 참 인복이 없다.
샤아나 쥬도한테 그렇게 같이 가자고 권유했는데도 걔들은 귓방맹이로도 안듣고,
그나마 있던 A급 인물 그레미는 뒤통수나 때리고 있고.
그래도 그렇게 봐주면서 싸워줬는데 마지막에 쥬도가 하만한테 같이 가자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 Z건담과 비교하자면.

 

Z건담은 한 전쟁의 전체적인 서사를 다룬 느낌이 들었다.
주인공은 카미유지만, 카미유의 이야기를 다룬다기 보다는 에우고라는 집단에서 카미유가 어떻게 이용되는지, 그리고 전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가 주된 내용인 것 같았다.

긴 시간을 짧은 시간에 풀어나가야 하는지라 속도감은 빨랐던건 좋았다.
하지만 시청하는 내내 역사를 공부하는 기분이어서 빨리 받아들이긴 어려웠다.
물론 엔딩신은 제타건담이 압도적으로 좋았다.

그에 반해 ZZ은 쥬도라는 인물 위주의 성장기를 그리는 느낌이 들었다.
네오지온 항쟁의 큰 그림보다는 얘들이 어떻게 돌아다니다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보여주는게 주된 내용인 것 같앗다.
Z건담이 더 오래 기억되는 것은, ZZ이 가벼운 내용을 다뤘던 반면(초반 한정),  Z건담은 무게감있는 내용을 다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명장면도 많이 나왔고.

특히나 마지막 출격할 때의 카미유와 쥬도가 비교되는데, 상태가 매우 다르다.

 

 

에마의 죽음을 뒤로 하고 비참한 마음으로 최후의 전투에 임하는 카미유와는 달리,

 

 

모두의 응원을 받으며 하만과 싸우기 위해 나가는 쥬도.

스샷으로 보면 쥬도가 뭔 빙구처럼 나오는데, 실제로 보면 가슴 웅장해지는 장면이다.

 

 

- 여담.

 

그냥 보면서 생각한건데, 브라이트가 건담세기에서 진짜 불쌍한 캐릭터인 것 같다.


제타에서는 티탄즈한테 쳐맞고
더블제타에서는 맨날 애들한테 무시당하고
고위급 애들은 도와주는 애 하나없이 아가마 뺏으려고 하고
요즘 나오는 섬광의 하사웨이가 어떤 스토리인진 모르겠으나, 아들래미도 결국..

나중에 사형이나 안당하면 다행이라 생각할 정도로 암울한 인생을 보내고 있다.
건담세기 최대 피해자중 하나.

ZZ이 끝나기 직전에는 일부러 쥬도를 도발하여 한대 맞아주는데, 아마 제타건담에서 카미유가 샤아를 때린 것을 오마쥬한 것 같다.

 

 

ZZ에는 여주인공이 없다.

플과 플투는 쥬도의 연인이라기보다는 여동생, 가족관계에 더 가까웠고,

엘은 쥬도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결국 역량이 딸린다.

그나마 여주인공과 가장 가까운 존재가 리나 아시탄데, 여동생이다.

 

 

그래서 러브라인이 일절 없던 루랑 같이 목성으로 떠날 때 좀 의아하긴 했다.

뜬금없이 둘의 분위기가 좋아서 당황.

 

 

쥬도와 루가 떠나기 전에 아가마 승무원들이 배웅을 해주는데.

귀신이 나온다.

저거 오른쪽에서 세번째 사에구사잖아.

 

 

초반에 화가 애들 대장노릇하며 끌고 다닐 때가 좋을 때였지.

근데 제타건담 누가 저따위로 그렸냐.

 

 

걔들이 성장하여 비챠가 함장대리를 맞던게 인상적이었다.

몬도도 제 한 몫을 해냈고.

결국 샹그릴라 칠드런 중 버리는 패는 하나도 없었지만,

로봇대전을 하게 되면 전부 버리고 기껏해야 엘정도만 키우게 되지.

 

 

ZZ가 끝날 때 영국에서는 글래스고에 남은 화와 카미유가 함께 밤을 만끽한다.

이 장면이 제일 좋았다.

누가 봐도 정상같아보이는 카미유는 그리프스 전역에서 입은 정신적 충격을 극복한걸까.

ZZ을 Z와 한 작품으로 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도, ZZ의 엔딩에서 Z건담의 주역인 이들의 이야기 역시 챙겨주기 때문일 것이다.

 

건담 세계에서의 큰 사건 중 하나였던 '네오지온 1차항쟁'을 서사한 '기동전사 건담 ZZ'의 시청을 모두 마쳤다.

이미 30년도 넘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꽤 흥미있게 볼 수 있었다.

하도 망작이라는 말이 많아서 보기 전부터 걱정했었는데, 적어도 중반까지는 쉬지 않고 집중하며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조기종영한게 아쉽더라.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볼 수 있었을거라는 생각에.

 

건담시리즈는...

긴 서사를 다루고 있어서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기억이 계속 잊혀지는게 아쉬울 정도로 매력적인 이야기다.

Z건담부터 ZZ건담까지는 다시 한번 정주행을 하고 싶지만, 100화에 육박한 에피소드를 다시 한번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다시 보고 싶을만큼 우주세기의 건담 정사正史의 이야기는 매력적이며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 몇년전에 봤던 V건담은 한번 더 볼 것 같은데, 그것도 50화에 육박한지라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여튼.

재밌게 잘 봤다.

건담 팬으로서 늦게나마 시청하여 뿌듯한 기동전사 건담 ZZ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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