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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리뷰] 캐나다 갓성비 식품리뷰(1) 칼질하기 싫다면, No Name 브랜드의 Diced Onions(냉동 다진 양파).

아스라이39 2023. 3. 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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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d Onions.

냉동 다진 양파.

참고로 이건 다른 국가에서도 볼 수 있는 냉동제품이고,

우리나라에서도 팔고 있다.

다만, 캐나다에도 이런 제품이 있다는 것을 소개하는 차원에서 오늘 포스팅을 작성하려 한다.

일단 저렴하고 편리한 갓성비 상품인건 사실이니까.

 

 

캐나다마트의 냉동코너에 가면 위의 사진에서처럼 다진 냉동 채소 제품을 파는 코너가 있다.

알록달록 여러 야채를 믹스하여 파는 제품도 있지만 유의해야 한다.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처럼 그냥 사람들이 싫어하는 야채가 섞인 경우도 있고,

그린빈인가? 초록색 막대기 모양의 콩까지 채로 파는 제품이 있는데, 진짜 별로다.

 

 

 

장점

-가격경쟁력-

 

 

위의 스샷과 같이 노프릴스에서 가장 저렴한 양파는 100g당 22센트,

냉동 다진 양파diced onions는 100g당 33센트다.

수치로만 보면 냉동 양파가 일반 양파보다 1.5배가 비싸지만, 여기서 좀 더 생각해볼 문제가 있다.

 

냉동 다진 양파는 로스가 없다는 것이다.

양파가 저장하기 좋은 야채긴 하지만, 결국은 상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많은 부분을 잘라내야 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며, 극단적으로 상했거나 곰팡이가 피었을 때는 통째로 버려야 할 때도 많다.

게다가 냉동 다진 양파는 껍질을 벗겨낼 필요도 없어 구매한 그 무게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가장 저렴한 양파가 아닌, 다른 통양파들과 비교해보면 냉동 양파가 차라리 더 저렴하기도 하다.

 

 

-가공할 필요가 없다-

 

써는 것도 노동력이다.

냉동양파는 바로바로 이용하는게 가능하여, 필요시 즉각 사용하기에도 좋다.

 

 

하지만 완벽하게 잘 가공하는 것 같진 않더라.

위 사진 아래쪽에 보면 주황색 양파껍질 쪼가리도 보인다.

 

 

-보관이 용이하다.-

 

 

사실 통조림이라는 훌륭한 대안도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가공할 필요도 없다.

다만, 통조림은 한번 따면 빨리 소모해야 한다.

게다가 원터치가 기본이 아닌 캐나다의 캔음식은 오프너로 따기가 불편하므로, 여러모로 역시 냉동이 낫다.

 

그에 비해 냉동은 장기보관에 용이하다.

상해서 버릴 일이 줄어드니, 금전적으로도 이득이라 할 수 있다.

 

 

단점이라 한다면... 위와 같이 다이스를 샀을 경우, 통으로나 슬라이스하여 사용할 수 없다는 불편함 정도?

아니 이게 불편함이 맞나?

여튼 잡채만들기에는 어렵다는건 확실하다.

 

 

 

다진 양파 외에도 다른 훌륭한 냉동 제품들이 더러 있다.

영양을 위해 구입한, 우리 입맛에도 익숙한 당근도 냉동제품이 있다.

난 완두콩도 좋아서 완두콩&당근 믹스를 구입했는데,

완두콩 냄새가 생각보다 강해서 후회했다. 당근만 살껄.

 

 

여튼. 바쁜 유학생이나 일꾼들에게 요리시간을 단축시켜줄 냉동 다진 양파.

해외생활 뿐만 아니라 자취생활 그 자체에서 갓성비 개꿀 아이템이다.

마트에서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한번 이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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