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리뷰 182

[명작애니]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2023)' 리뷰. 예상치 못했던 큰 재미였다.

시작 첫 장면부터 합격.주인공 이치카와가 읽는 책의 이름은 '살인대백과'.자기는 지금 여주 '야마다'를 살해할 계획을 짜고 있댄다.하지만 시작하자마자 야마다를 살해할 계획은 보류된다."나는 피에 굶주린 짐승. 언젠가 오기는 할까. 이 충동을 억제할 수 있는 날이."그래그래 다 좋아....근데 방금 억제 했잖어. 안죽였잖아. 내가 찐따라서 그런가 이런거 너무 좋아. -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  오늘 포스팅 할 2023년 2분기 애니,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은 주인공 이치카와와 야마다의 연애이야기를 담은 러브코미디 물이다.스틸컷 몇장만 봐도 알 듯이, 찐따같은 남주와 여왕같은 여주가 서로 알아가며 연애하는 내용인데,이게 2023년 2분기 애니 중 인기가 상당히 높아서 정주행하게 되었다. 자칫 진부할 ..

리뷰/작품리뷰 2023.07.27

[식품리뷰] 캐나다 갓성비 식품리뷰(2) 치솟는 라면값. 우동은 어떨까. Six Fortune社의 Miso Udon(미소우동).

캐나다 라면값이 만만치 않아서 걱정이다. 그래도 4~5개짜리 한 팩에 4~5불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모두 옛말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할인하지 않으면 10불. 거의 1만원에 가까운 돈을 내고 4~5개짜리 라면 번들을 구입해야 한다. 돈아깝다. 애용하는 캐나다 마트, '노프릴스'에서는 사발면값도 올랐다. 다른 곳에서는 1.3불 이상이던게 최근까지 1.1불 대를 지키고 있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그 새 올라서 지금은 거의 1.5불이다. 그러던 중 찾은게 바로 이것. 육복六福 혹은 식스포춘Six Fortune 브랜드의 미소 우동이다. 노프릴스 라면코너에 쌓여있더라. 처음에는 단순히 우동사리인 줄 알고 샀었는데, 이게 왠걸?? 무려 수프가 들어가있었다. 플레이크까지 들어간 이것은 완전한 인스턴트 우동 그 ..

리뷰/기타리뷰 2023.07.21

[체인리뷰] 음....난 별로. 캐나다 커피브랜드 세컨드컵 Second Cup.

12년 전 캐나다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했었다. 워홀 초반에는 밴쿠버에서 두세달을 머무르며 지냈었다. 그 때의 나는 밴쿠버에서 팀홀튼, 스타벅스, 블렌츠 그리고 뭐더라... 등 익숙한 브랜드도, 생소한 브랜드도 보며 신기해했었다. 커피 자체를 즐기는건 아니었지만, 새로운 것을 보는 것 자체가 새삼스러운 기쁨이었다. 밴쿠버를 나서서 알버타로 이동했는데, 밴프에서 꽤 세련돼 보이는 커피브랜드를 보게 되었다. 세컨드컵. 밴쿠버에서 한번도 보지 못했던 이 브랜드는 차후 워홀을 마치며 토론토에서도 목격하게 된다. 세컨드컵 브랜드 자체가 온타리오에서 런칭했다고 하니, 10년도 전일지라도 토론토에서 자주 목격된건 당연한 것 같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커피 자체를 즐기지 않아서 세컨드컵에 들어갈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리뷰/체인리뷰 2023.07.15

[배송리뷰] '보따리 익스프레스' 절차 및 후기. 한국에서 외국으로의 해외배송업체. 타임라인 및 비용.

현재 캐나다 생활 중. 필리핀 출신 직장동료가 나에게 문자를 보내며 시작되었다. 생판 듣도 보도 못했던 '보따리 익스프레스'라는 사이트로, https://boddari-ex.com/?utm_source=google&utm_medium=cpc&utm_campaign=main&utm_term=%EB%B3%B4%EB%94%B0%EB%A6%AC&gclid=CjwKCAjwqZSlBhBwEiwAfoZUIHMS0ZkdKKMRSWmL7SiuhubAHohx8wQRF8BIt7vDceebLalwReiRkhoCZP4QAvD_BwE 보따리 익스프레스 | 해외배송대행 보따리 해외특송, EMS 대행, 한국에서 해외택배, 한국 배대지, 역직구, 역구매대행 boddari-ex.com 이걸 이용하고 싶댄다. 한국에서 노스페이스 패딩을 ..

리뷰/기타리뷰 2023.07.06

[배송리뷰] 페덱스Fedex 이용후기. 한국에서 캐나다로. 페덱스 비추. 다시는 안쓴다.

순간의 선택은 참으로 중요하다. 한국에서 사왔으면 돈과 시간을 참 많이 아꼈을텐데... 돈을 벌기 시작하니까 그냥 한국에 있을 때 사올껄... 하는 것들이 머릿속에 아른거렸고, 결국 참을성이 없던 나는 해외구매를 선택하게 된다. 그렇게 나는 그냥 한국에 있으면 살 수 있던 금액의 두배정도를 내고 해외배송을 시켰으며, 유감스럽게도 그 업체에서는 물건을 보낼 때 페덱스Fedex를 이용하였다. 내가 구입한 물건은 두개였다. 하나는 작고 납작한, 큰 우편봉투 사이즈였고, 다른 하나는 중간 사이즈의 박스. 출발일은 둘 다 2023년 6월 26일 월요일. 목적지는 캐나다 에드먼턴이었다. 1. 좋았던 시작. 하지만 넌 약속을 지키지 않았지. 항상 몇달이나 걸리는 우체국 택배 가장 저렴한 배송편을 이용하다가 느낀 페덱..

리뷰/기타리뷰 2023.07.05

[체인리뷰] 캐나다 넘버1 커피체인점 '팀홀튼 Tim Hortons'.

캐나다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커피브랜드, 팀홀튼 Tim Hortons. 팀홀튼은 한 아이스 하키선수가 본인의 이름으로 런칭해서 캐나다 전체를 먹어버리는 대박을 낸 커피체인점이다. 캐나다 전역에서 어딜 가나 보기 쉽고, 사람들이 붐비며, 파생상품도 많고, 무엇보다도 맛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10년 전 워홀때만 해도 약간 베이지색을 띄는 브랜드라서 필리핀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이 많이 근무했던 곳이다. 한 때 이곳을 통해 영주권을 받아갔던 사람들도 많다. 참고로 난 항상 팀홀튼Tim hortons의 철자를 쓸 때마다 매번 까먹는다. 저거 은근히 어려움. 다양한 먹거리 팀홀튼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커피가 대표적인 상품인건 당연한거고, 시원한 음료나 주스 등도 판매한다. 샌드위치나 간단한 ..

리뷰/체인리뷰 2023.06.10

[명작애니] '심부름꾼 사이토 씨, 이세계에 가다(2023)' 리뷰.

역시 이세계에 가려면 트럭에 치여야 하나보다. '심부름꾼 사이토 씨, 이세계에 가다'는 이제는 너무나도 흔하디 흔한, 너무나도 많이 넘쳐나는 이세계물 중 하나이다. 현실세계에서 '심부름꾼'이라는 일을 하던 사이토는 해고통보를 받고 귀가중, 트럭에 치여 이세계에 간다. 역시 이세계에 가려면 트럭에 치여야 하나보다. 그리고 유튜브 리뷰에서마다 나오는 그 장면. 여주인공 '라엘자'의 침대로 툭 떨어진다. 아니 애시당초 왜 저렇게 한쪽에 쏠려서 자고 있던건데. 여튼 이렇게 사이토 씨는 이세계에 오게 되었다. 열등한 4인 팟 여튼 라이자는 두명의 동료와 3인팟을 이루며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다 뚝 떨어진 사이토가 합세하여 4인팟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먼저, 기억력 감퇴로 주문이 생각나지 않는 마법사, 멀록. 주..

리뷰/작품리뷰 2023.06.01

[명작영화] 얘네가 미친건가, 내가 미친건가, 모두가 미친건가. 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2010)리뷰.

영화 '셔터 아일랜드'는 동명의 섬에서 벌어지는 추리 범죄 스릴러를 담고 있다. 셔터 아일랜드는 강력범죄자들을 모아놓은 교도소이자 정신병동이다. 이곳에서 한명의 수감자가 실종되었으며,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연방보안관 '테디 다니엘스'와 '척 아울'은 파트너가 되어 이곳으로 향한다. 바다위의 정신병원 겸 교도소 내용은 미치광이 교도소에서 일어나는 대환장파티다. 수사하려는 테디 다니엘스를 방해하려는 듯이 이곳의 모든 사람들은 연방보안관에게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면 미치광이 범죄자들과 대면해야 하는 '셔터 아일랜드'. 그곳에서 나는 진실을 규명할 수 있을까? "혹시 약같은건 안받아먹었죠? 아스피린같은. 음식이나 커피는요? 담배는?" 두통이 심해지고 손이 마비된다. 나는 지금 멀쩡한건가??? 복선 ..

리뷰/작품리뷰 2023.05.25

[명작애니] '사이버펑크:엣지러너(2022)'리뷰. 나 이거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어.

'사이버펑크:엣지러너'의 이미지 스틸을 처음 봤을 때, 내가 싫어하는 것들을 꼼꼼히 모아놨다고 생각했었다. 미래, 기계파츠 등 나는 딱히 SF에 흥미가 없기에 공개된지 반년이 넘도록 이걸 시청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25분짜리 10개 에피소드를 보는동안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명작이란 말은 들었었지만, 이렇게까지 재밌을 줄이야. 멜로 액션 휴머니즘 등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을 전부 섞어봤더니 명작이 탄생했다. 스토리 설정만 2년이 걸릴 정도라니 얼마나 각을 쎄게 잡고 만든 작품인지 알만도 하다. 이 정도의 퀄리티가 나오는게 수긍이 가더라. 전개가 속도감있어 지루하지가 않다. 특히 '사이버펑크:엣지러너'의 전체적인 흐름이 높은 속도감임을 표현하듯, 주인공 '데이비드'의 능력은 이속. 본인..

리뷰/작품리뷰 2023.05.24

[명작애니] '스킵과 로퍼(2023)' 리뷰.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유쾌 따뜻 개그 일상물 애니.

'스킵과 로퍼'는 2023년 2분기에 방영하는 애니로, 너무 재미있게 봐서 아직 종영되지 않았음에도 리뷰를 남긴다. 사실, 평이 너무 좋아서 엔딩이 나온 후에 감상하려고 했었는데, 서둘러버렸다. 그리고 지금 한달만 더 참을걸하고 후회중이다. '스킵과 로퍼'는 시골에서 상경하여 고등학교로 진학한 '미츠미'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이와쿠라 미츠미. 겉모습은 우등생이면서 입학식 때 담임에게 몸통박치기 + 오바이트 암흑계의 보스라는 소문이 도는 수상한 여자. 스킵과 로퍼 3화 中 시골에서 때묻지 않게 자란 소녀가 도쿄에서 살아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으나, 참된 주제는 '인간관계'. 주변 인물들과의 연결이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겪고 있는 문제나 갈등을 풀어나가는 것에 있다. 남주인공 시마는 잘생겨..

리뷰/작품리뷰 202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