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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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anada.

다카야마 6

[나고야 및 근교 19] 기후현 히다지역의 전통인형 사루보보(さるぼぼ). 게로, 다카야마, 시라카와고의 공통점과 차이점.

이번 일본여행을 '나고야 및 근교' 카테고리로 칭했지만, 사실 나고야보다는 근교였던 게로, 다카야마, 시라카와고가 더 중점적인 여행이었다. 아예 이들 세곳은 '기후현'으로 '아이치현'인 나고야와 지역 자체가 다르긴 하다. 그래서 나고야와 달리 이들 세곳에서는 공통적인 부분이 보이곤 했다. - 기후현 세 관광지의 차이점. 물론, 게로와 다카야마, 시라카와고는 서로 개성이 뚜렷한 완전히 다른 컨셉의 관광지였다. 게로는 온천마을이었다. 딱히 할건 전무했고 여기서 하루 숙박하며 몸의 피로를 씻는 역할을 하는 마을이었다.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장년이나 노년층을 중심으로 하는 단체관광이 주를 이뤘다. 다카야마는 중소도시였다. 규모가 큰 동네라 산골짜기의 다른 마을들과는 달리 크게 발전해서, 게로나 시라카와고..

[나고야 및 근교 14] 다카야마 음식 및 먹거리. 히다규, 히다규 스시, 당고, 다카야마 라멘(중화소바), 오니기리, 야끼소바, 호텔조식, 마트, 히다규 호바 미소 정식(시라카와고)

일본 중부 내륙 산지에 위치한 다카야마가 있는 이 지방은 '기후현'이다. 나에게는 생소하고 낯선 지명인데, 경험하고 검색할수록 이미 유명한 곳이었더라. 물론 오사카와 도쿄만큼 유명하진 않겠지만, 그들 도시 사이에 위치하여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은 찾으면 찾을수록 새로운 즐길거리가 생겨나는 흥미로운 관광지였다. 다카야마에서 하루하루 머물수록 이곳이 상당히 독특한 곳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냥 산골짜기에 위치한 듣도 보도 못한 작은 동네인 줄 알고 왔는데, 그들이 구축해온 지역 특색이 다채롭다. 건축양식부터 시작하여 먹거리나 문화 등 새로운 것이 많아 종일 즐겁다. 기후현에서 따로 방문한 게로나 시라카와고와는 달리 이곳은 규모가 크고 번창한 도시였다. 그러므로 먹거리가 발전하는 것 또한 당연한 것일..

[나고야 및 근교 13] 아무것도 안했던 다카야마 3일차. 다카야마 가볼만한 곳. 다카야마 여행 소감. 빙과의 무대.

일단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다카야마에 가길 잘했다는 것이다. 나고야를 목표로 한 일정이었더지라 나고야에서만 있을 수도 있었는데, 다채롭게 일본 산간동네를 즐겼다는 점에서 뿌듯했다. 다만, 일정 하루가 어긋나서 다카야마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돌아다닌 날이 있었는데, 아쉬운 하루였지만, 이 느긋함도 여행의 한 측면이라는 생각에 망중한을 즐겼다. 가만히 조용히 누리기에도 다카야마는 참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2023. 01. 29 (일) 원래는 이 날 시라카와고에 가서 1박을 할 생각이었지만, 도저히 숙박할 방법이 없었다. 유독 딱 이날 딱 이 일요일만 모든 숙소에 방이 없던게, 마치 마을 전체가 쉬는 날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도 없었다. 왜냐면 이미 30일에 시라카와고 발 나..

[숙소][일본][다카야마]'오야도 요시노야お宿 吉野屋' 친절함과 조식이 훌륭한 다카야마 핵가성비 료칸. 장단점. 시설리뷰.★★★★★

일단 내가 조식을 먹지 못했는데도 조식이 훌륭하다고 제목에 쓴게 아이러니다. 도대체 왠지 모르겠는데, 내가 묵은 다음날 투숙객 모두에게 조식이 제공되어지지 않았댄다. 뭘 물어보려고 해도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서 명확히 답을 끄집어 낼 수가 없었다. 구글번역기를 썼음에도 부족했다. 여기 조식 깡패라는건 이미 여기서 머무른 사람들의 후기를 통해 충분히 알았기 때문에, 한껏 기대를 품고 온지라 무척이나 아쉬웠다. https://goo.gl/maps/1LcVMZmrYiju64dv7 Oyado Yoshinoya · 89番地, 2 Chome Babamachi, Takayama, Gifu 506-0838 일본 ★★★★★ · 료칸 www.google.com 오야도 요시노야는 다카야마 관광구역 한켠에 위치한, 노부부가 ..

리뷰/숙소리뷰 2023.01.29

[나고야 및 근교 8] 나고야에서 다카야마로 이동. JR Tokai 고속버스.

2023. 01. 27 (금) - 나고야에서 다카야마로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 출발 : 09:30 메이테츠 나고야 버스센터 도착 : 12:30 다카야마 노히 버스센터 나고야에서의 이튿날이 밝았다. 아침에 보는 나고야는 밤에 보는 것과 사뭇 달랐다. 출근하는 사람들이 바삐바삐 어딘가로 움직이고 있었고, 숙소근처 신사에서는 몇몇 사람들이 바쁜 와중에도 기도를 하고 돌아선다. 그리고 나 역시 그들과 마찬가지로 아침 바삐 숙소를 나서 다카야마로 향한다. https://www.japan-guide.com/e/e5908.html?aFROM=2155_5900 Access and Orientation How to get to and around Takayama. www.japan-guide.com 위의 링크를 클릭하면..

[나고야 및 근교 2] 여행준비2 (숙소예약, 환전, SIM카드)

지난 포스팅에 이어 나고야 여행의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 1. 비행기 티켓 2. 숙소 예약 3. 환전 4. 일본 내 데이터 사용 5. 코로나 검역수칙 충족 6. 교통패스 비행기 티켓은 이미 끝냈고, 남은건 위와 같다. 원래는 교통패스를 구입하여 돌아다니려 하였으나, 짧은 기간에 넓은 곳을 가는게 아니므로 철회했다. 숙소예약 딱히 부자가 아닌지라 숙소는 아고다를 이용해서 저렴한 곳으로 찾는다. 구글맵과 더불어 한국인 리뷰를 보면, 어느정돈지 제법 감이 잡히고, 그 외에도 블로그를 통해서도 검색한다. 이 정도 노력은 한다. 나고야에서의 숙소는 아고다를 통해 예약했고, 다카야마에서의 숙소는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가성비 료칸을 알아본 후 아고다로 예약했다. 어디에서 묵고 어땠는지는 나중에 직접 겪어보고 따로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