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겟어웨이.
반전으로 유명한 영화이며, 절대 영화를 감상하기 전에 줄거리를 검색해서느느 안된다.
영화 퍼펙트 겟어웨이는 1시간이 넘어간 시점에서 장르가 바껴 완전 다른 영화가 되는데, 모든 것을 알고 보는 지금의 나와 아무것도 모른채로 처음 영화를 접했을 때의 나의 관점은 너무나도 다르다.
반전영화의 특성상 첫 감상의 느낌만큼은 다시는 겪을 수 없으니 절대 먼저 리뷰나 줄거리를 찾아보지 말자.
퍼펙트 겟어웨이는 꽤나 재미있는 내용을 가졌는데, 개인적으로 미스트, 데이비드 게일과 더불어 나름 숨어보는 명작 반전 영화라고 생각한다.
극의 초반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가는 한 커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영화 중반서부터는 중반까지 내가 본 거의 모든 것을 부정당하게 된다.
하와이에 여행온 세 커플의 유쾌한 이야기.....로 가장한 액션 스릴러 영화.
2009년 영화로 이미 10년이 넘어간 영화인데도 어색함이 없다.
핸드폰만 스마트폰이 아니어서 요즘 시대가 아님을 느낄 뿐, 하와이라는 매력적인 관광지에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진부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구체적으로 여기에 직접 쓰긴 좀 그렇지만, 영화 내내 계에에속 힌트가 계속 나온다.
관객들 보라고 대놓고 나오는 힌트부터 대사, 제스처, 영상 포커스 하나하나까지.
You got a good act twist? 거기 반전도 있어?
It could be anybody. 누구라도 될 수 있잖아.
죄다 복선이다.
밀라요보비치가 나온다.
사실 여기서부터 복선이지. 액션 전문 배우. 밀라요보비치.
또한 등장인물 특이점이라면 크리스 햄스워드가 나온다는 것.
일전에 리뷰를 했던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에서도 봐서 반가웠는데, 이렇게 예상치 못한 작품에서 자주 보는 것을 보니, 크리스 햄스워드는 비단 마블시리즈로 단박에 유명해진 벼락스타가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거치며 연기의 내공을 탄탄하게 다진 참배우인 것 같다.
이외에도 내가 모르는 배우들이지만, 연기와 액션에 부족함이 없으니 발연기를 보며 고통받을 걱정은 안해도 된다.
액션도 탄탄. 영상미도 수려. 재미도 흥미진진.
즉, 굳이 반전 요소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재밌으니까 한번쯤 꼭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