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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anada.

해외여행 50

[대만일주15] 대만4일차 (2024.01.15). 타로코Taroko(타이루거) 트래킹 혼자하기(3). 연자구 그리고 화롄시에서 노닐다 하루 종료. 타로코 협곡 타임라인 및 총버스요금.

12시 20분 쯤 연자구燕子口 에 도착했다. 연자구는 꽤 인기가 많은 코스인 것 같다. 그도 그럴게, 아침에 버스를 타고 천상으로 올라갈 때에도 상당수의 서양인들이 이곳에서 하차했고, 정오가 넘은 시간에 와보니 투어 버스들과 투어객들로 붐볐기 때문이다. 연자구가 인기가 많은건 연자구 코스의 특징과도 연관이 있다. 여러 코스가 존재하는 타로코 협곡에서 사람들은 어느 코스를 경험할지 선택을 해야 한다. 연자구의 경쟁력은 여행방식에 따라 다른 코스들처럼 왕복해서 돌아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 버스가 다니는 간선은 터널로 이어져있고, 연자구는 우측 샛길로 되어있는데, 이런 식으로 두 길은 다시 합류한다. 그러므로 연자구는 트래킹 방식에 따라 편도 코스로 이용할 수 있다. 투어버스는 투어객들을..

[대만일주14] 대만4일차 (2024.01.15). 타로코Taroko(타이루거) 트래킹 혼자하기(2). 구곡동九曲洞 (사진위주).

구곡동만큼은 꼭 따로 다뤄보고 싶었다. 이번 트래킹. 뭐 3가지 코스밖에 즐기지 못했지만, 유독 구곡동에서 오는 감동이 야무졌기 때문이다. 녹수도 사진을 보면 그렇게 황홀할 수가 없던데, 여길 못가본 것이 너무나 아쉽다. 가보지 못해서 평가할 수가 없다. 구곡동을 겪어보니 더욱 아쉬운 것 같다. 녹수 역시 구곡동 못지 않은 멋진 뷰일 것 같아서. (아마도) 녹수가 탁 트인 트래킹이라면 구곡동은 이름 그대로 동굴 속을 이동하는 탐험이다! 다만! 한쪽으로 오픈된 동굴을 탐험하게 된다. 나의 타로코 협곡 트래킹에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구곡동이었다. 천상을 뒤로 하고 구곡동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했다. 시간은 11시 10분. 천상에서 딱 10분 달려서 도착했다. 내려가는 도로쪽으로 길따라 걷다보면 화장실이 나오는데..

[대만일주13] 대만4일차 (2024.01.15). 타로코Taroko(타이루거) 트래킹 혼자하기(1). 타로코 트래킹이란? 버스타고 이동. 첫번째는 천상(상덕사,천봉탑)

드디어 그 날이 왔다. 이번 대만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날. 타로코Taroko 협곡으로 트래킹을 가는 날이다. 타로코 협곡은 보통 '타이루거'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나무위키에 따르면 본래 대만 원주민 중 하나인 '타로코'족에서 유래됐는데, 이걸 대만어로 음차하니 '타이로코太魯閣'가 되었고, 이게 표준 중국어로 '타이루거'가 되었다고 한다. 여튼 대만 현지에서는 'Taroko'라고 영문표시해놨으니 나도 '타로코'로 통일해서 쓰련다. 이게 근본이기도 하구. 어쨌든 저쨌든 한자어로는 太魯閣. 태로각이다. - 타로코 트래킹을 계획하며. - 하루만에 돌꺼면 계획을 날카롭게 짜야 한다. - 화롄에서 타로코로 버스타고 이동하기 -천상 그리고상덕사 천봉탑 타로코 트래킹을 계획하며 타로코는 보통 개인 자유여행으..

[대만일주12] 대만3일차 (2024.01.14). 대환장의 오전일과. 기차타고 화롄으로. 결국 이지카드 구입.

대만 3일차 오전. 아니 새벽. 눈은 4시에 번쩍 떠진다. 또 시차이슈로 인한 근면성실함이었고, 그만큼 오늘 하루도 길어졌다. 오늘은 기차를 타고 화롄으로 가는 날이다. 화롄 근처에 타로코Taroko라는 유명 트래킹 코스가 있는데, 그런 액티비티라도 해야 좀 건강한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일정으로 넣어놨다. 일단 오전에는 여기저기 타이베이를 돌아다니다가 이른 오후에 화롄으로 넘어가자. 화롄은 타이베이에서 그리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니므로 잘하면 화롄의 밤거리도 돌아다닐 수 있겠지 생각했었다. 역시 타이베이는 먹는 것 말고는 할게 없구나. 현 시각 5시. 아침밥을 먹기 위해 숙소를 나선다. 미리 알아둔 또우장 가게로 갔는데.... 하아.... 오늘은 일요일. 휴무날이었다. '이지또우장'이라는 곳이..

[대만일주11] 대만2일차-밤 (2024.01.13). 정말 별로였던 닝야 야시장. 그리고 시먼딩 Hot-star 지파이.

대만에는 홍루이젠이라는 샌드위치 가게가 있다. 이미 우리나라에 진출하여 이제 흔히 먹을 수 있는 브랜드다. 크기도 작은 한낱 샌드위치인지라 굳이 대만까지 가서 먹어볼 필요는 없으나, 이 역시 저렴한 가격에 양이 적어 부담이 없기에 사먹어본다. 본토에서 먹어본다는 것도 여행의 재미가 아닐지 하며 하나 먹어본다. 32대만달러. 여흥으로 사먹어보는 1500원짜리 제일 저렴한 샌드위치. 직원이 되묻더라 ㅋㅋㅋ 하나만 사가냐고 ㅋㅋㅋㅋ 그 하나도 먹을까 말까하다가 먹는건데요 ㅋㅋㅋㅋ https://maps.app.goo.gl/keBmJDauf8yanSU39 닝샤 야시장 · 103 대만 Taipei City, Datong District, Ningxia Rd, 58號2樓 ★★★★☆ · 야시장 www.google.c..

[대만일주10] 대만2일차-오후 (2024.01.13). 중정기념당. 화롄가는 기차표예약.

- 대만 기차표는 아이캐쉬2.0으로 구입할 수 없다!! - 생각보다 엄청 좋았던 중정기념당. 점심으로 새우만두를 맛있고 풍족하게 즐기고 숙소에 잠깐 쉬러 간다. 뜨거운 태양아래 타이베이의 낮은 겨울임에도 너무 더워서 숙소나 카페같은 데에서 조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투어를 다닌다면야 차량 에어컨을 쐬며 컨디션을 회복해도 좋겠지만, 나같은 뚜벅이 여행자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대만의 겨울은 흐리고 비온다던데, 나의 1월 대만여행 7박8일은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상쾌했다. ...무지 덥긴 했지만서도 상쾌했다! 육교에 올라 차들과 건물을 바라본다. 굳이 유명관광지나 랜드마크를 가지 않아도 이국적인 현지 경관을 보면 여행온 맛이 느껴진다. 오후일과 타임라인 1125 숙소에서 휴식 1200 타이베..

[대만일주9] 대만2일차-오전 (2024.01.13). 예류 지질공원 다녀오기. 국광버스.

캐나다에서 거주하는 나로서는 대만여행에서 시차문제를 무시할 수 없었다. 그리고 역시나. 오전 4시쯤 거짓말같이 눈이 떠지더라. 차라리 잘됐다. 여기는 대만이고, 대만의 아침식사 시장은 일찍부터 열린다. 여행을 계획하며 진작 구글맵에 저장해둔, 아침식사 맛집 '푸항또우장阜杭豆漿'으로 향해본다. https://qkr33939.tistory.com/536 [맛집][대만][타이베이] 5시 30분 오픈런 '푸항또우장阜杭豆漿'. 타이베이 대표 조식 유명맛집. 구글맵 리뷰만 확인해봐도 여기가 얼마나 핫한 아침식사집인지 알 수 있다. 그래서 너무 사람이 몰릴 것 같아 여행일정에서 스킵하려고 했는데, 시차적응 문제로 인해 눈이 일찍 떠진 관계로 ' qkr33939.tistory.com 자세한건 위의 링크로. 현지 음식을..

[대만일주8] 대만1일차(2024.01.12). 타이베이에서의 첫날. 여긴 대만인가 한국인가 일본인가 중국인가.

- 여기는 대만인가 한국인가 중국인가 일본인가. - 타이베이 여행은 타이베이 역 앞에서 이루어진다. - 타이베이 여행의 중심가. 시먼딩. - 뭔 일정이 먹은 것밖에 없어!! - 실망적인 스린 야시장. 오랜만의 해외여행이다. 게다가 중화권으로 여행을 가는건 정말 오래간만의 일이라, 폰 데이터나 환전, 언어 등 걱정거리가 많았다. 하지만 타이베이에 도착한 후 걱정했던 것들이 전부 다 잘 되어서 다행이었다. 초반 빌드가 매우 탄탄히 쌓인 채로 대만 여행이 시작되었다. 다만, 대만의 물가는 캐나다와는 완전히 다른지라 초반에 가격 가늠이 안되어서 좀 고생했다. 대만에서의 첫인상은 뭐랄까... 역시 아시아는 아시아구나. 특히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있겠구나. 겁나 비슷하구나 하는 인상이었다. 사람들이 비슷하게 ..

[대만일주7] 타오위안 공항에서 공항 고속철도High Speed Rail을 이용하여 타이베이 시내로 가보자.

타오위안 제 2터미널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챙기고 출국동으로 나오자. 제 2터미널의 출국동은 꽤 작은 규모지만, 그래도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에 있어서 있을건 다 갖춘 실속있는 곳이므로 여기서 환전을 하거나 폰데이터를 개통하거나 무료 사워를 하며 여행의 시작을 준비하자. 환전소 : 오전 6시 오픈 무료 사워시설 : 오전 8시 오픈 https://qkr33939.tistory.com/528 [대만일주5] 대만 타오위안 제2터미널 공항환전. 공항 환전 이벤트로 받은 아이캐쉬2.0 (feat 구더 -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환전을 해보자. - 아이캐쉬2.0을 이용하여 대만여행을 해보자. - 결론 보통 해외여행을 할 때는 한국에서 혹은 출발지에서 여행지의 화폐를 준비하고 갔다. 현지에 도착 qkr33939..

[대만일주6] 타로코Taroko太魯閣(타이루거) 트래킹 개인여행 시 버스이용에 관한 중요정보 (2024.01.15).

- 혼자 여행할 때 타로코 협곡은 어떻게 돌아야 하는가? - 타로코 협곡 여행 시 이용하는 버스는 302번 버스와 310번 버스 - 310번 버스는 타로코 협곡에서의 운행을 중단중. - 이게 왜 문제일까? - 왜 중단하고 있는걸까? 차례대로 포스팅하고 있지만, 이건 일찍 적을수록 좋은 정보라 먼저 올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작년에 불어닥친 태풍때문에 타로코 협곡의 Barisha Second Bridge쪽 터널 근처가 공사중이고, 그로 인해 터널 통행제한이 걸려서 타로코 협객에서 운행하던 310번 버스가 입구까지만 운행하게 되었다. 혼자 여행하는 이들은 이른 아침에 할애할 시간을 날려버리게 되었다. 대만 동부에 '화롄'이라는 도시가 있는데, 대표적인 관광으로 근교에 있는 '타로코' 협곡에 트래킹을 하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