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여행'은 사실 안보려고 했던 작품이다. 이미지를 보니까 웬지 십덕들이나 볼 뻔한 내용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흥미없이 시큰둥하게 보기 시작하다가.... 전개가 내 예상과 사뭇 다르게 흘러가고 있음을 느꼈다. 구체적으로 3화부터. '마녀의 여행'은 그냥 명랑발랄 꼬마마녀의 재기 넘치는 얼렁뚱땅 대작전!!!! 따위의 내용이 절대 아니었다. -일레니아 '마녀의 여행'의 주인공은 '일레니아'라는 어린 마녀다. 어렸을 때부터 마법에 재능이 있던 일레니아는 어린 나이에 마녀완장을 차고 세계를 돌아다닌다. 그래서 내용의 전개방식이 보통 매회 독립적인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각 에피소드들이 연관되는 경우도 더러 있고, 작은 것에도 의미가 부여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유심히 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