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목은 모노노케 히메. 도깨비 공주라는 뜻이 더 적합할 것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원령공주'라는 제목으로 유통되었고, 이것도 어감이 나쁘지 않다. 원령공주는 이미 유명세를 떨칠대로 떨칠 지브리 애니메이션에서 제작되었고, 원령공주라는 이름 역시 모르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이미 25년이나 된 고전작품이지만, 여전히 재개봉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명작이다. 개인적으로 살면서 두번째로 재미있게 봤고, 매우 완벽했던 일본 애니의 정수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살면서 가장 재밌게 본 애니는 바람의 검심 추억편. 더보기 원령공주는 내가 살면서 가장 처음으로 접했던 비수입산 일본애니메이션이다. 90년대 말, 2000년대 초반 당시에는 일본과 교류가 원활하지 않았고, 국내 수입이 막힌 작품들은 암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