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인간관계 2

[캐나다 외노자31] 돌고 도는 직원들. 내 코워커가 나의 팁을 횡령하고 있는 것 같다. 쉐어메이트 도착.

- 돌고 도는 직원들. 음... 내가 여기서 일한지도 꼴랑 한달 반인데... 그 와중에도 참 여러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고를 반복한다. 특히나 시포트 레스토랑이 그러한데... 레스토랑 서버팀의 든든한 거장. 긍정의 여왕. 내 이름을 유일하게 제대로 불러주는 다이아나가 곧 퇴사한다. 8월 3일인가까지만 일한다는데 니들은 이제 큰일났다. 제대로 일할 사람이 없어서. 대략 3주전에 온 서버 두명은 곧 관둔댄다. 그래.. 어제보니까 여자애 얼굴이 시궁창같이 구겨져있긴 하더라. 처칠... 참 살기 힘들지? 세명이 동시에 나가므로... 이제 서버팀에는 폐급 알라나와 뉴페이스 좀 어린 여자애(이름모름), 그리고 아래 기술할 나의 쉐어메이트 '이고르'만이 남게 되었다. ... 시포트 이미 망한것 같은데. 남얘기가 아니..

[캐나다 외노자14] 인간관계에서의 불만과 불화.

나의 선택이 옳았던 걸까. 사실 나는 이런 식으로 내 선택에 대해 고찰하는 성격은 아니다. 아니다 싶으면 빨리 후회하고 반성한 후, 다른 방법을 찾던가 순응한다. 외국에서의 실책은 보통 지역이동을 통해 극복했었다. 그리고 지금 나에게 고민이 생겨나고 있다. 8월이다. 사사큐에서의 생활도 만으로 4달이 되어간다. 숙박비와 식비, 음료제공의 이곳은 돈을 아끼기에 좋지만, 시골에 위치한 만큼 좀 빡센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 지리적 단점을 차치하고 나는, 사사큐 랏지를 워홀러나 영주권 준비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지 않다. 가족경영이기 때문이다. 사사큐 랏지는 가족경영 운영체이다. 멤버는 오너 스티브, 그의 부인 티티. 그리고 스티브의 아들 폴리. 오너인 스티브는 랏지와 캠프 사이트를 운영하며, 차로 1시간 남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