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A&W 2

[음식리뷰] 캐나다의 고유 음식 '푸틴 Poutine'.

고유음식이 전무하다시피한 캐나다에도 이곳의 음식이 있다. 미국인들조차도 보면 경악하는 이 음식은 러시아의 대통령과 이름이 같다. 푸틴 Poutine. 프렌치프라이에 모짜렐라치즈를 올리고 그래비 소스를 부워서 만들어지는 이 음식은 캐나다 퀘벡출신의 요리이다. 사실 요리라고 하기보다는 간식에 더 가깝지만, 높은 칼로리와 포만감을 생각해보면 식사라고 하기에도 알맞은 것 같다. 내가 처음 접한 푸틴은 캐나다의 한 패스트푸드점인 A&W에서 일하며였다. 생전 처음으로 보는 이 요리는, 검은 플라스틱 컨테이너에 프렌치프라이를 담고, 치즈가 담긴 봉지로 감자를 부수듯이 누른 후, 눌러서 만들어진 오목한 부분에 치즈 봉지를 찢고 치즈를 넣는다. 그리고 그래비소스를 부으면 끝. 당시에는 생소한 음식이었던지라 많이 먹으려고..

리뷰/기타리뷰 2021.04.15

[음료리뷰] 한국에서 맛보기 힘든 기묘한 맛의 음료 '루트비어 Root Beer'.

세상에는 기묘한 맛의 음료들이 꽤 많다. 우리나라만해도 '솔의 눈'이나 '맥콜', '데자와' 등 기묘한 맛으로 호불호가 갈리는게 인지상정인 음료가 넘쳐난다. 캐나다에서도 역시 기묘한 맛의 음료가 있는데, 캐내디언들에게는 당연한 맛으로 받아들여지겠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아직은 낯선 맛, 루트비어다. 루트비어. 글로벌화가 가속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드물기는 하지만 맛볼 수는 있게 되었다. 다들 이 음료를 먹고 난 후의 첫 느낌은 '파스를 마시는 느낌'이라고들 하는데, 나도 처음에 접했을 때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약품 냄새가 나서. 하지만 곧 익숙해져서 지금은 코카콜라만큼이나 좋아지게 되었다. 대표적으로는 캐나다 대표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A&W에서 볼 수 있고, 동일제품이 캔으로 나온 것을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

리뷰/기타리뷰 202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