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영주권 Life/2. 알버타 산간에서의 삶

[밴프16] 부서이동 철회.

아스라이339 2025. 9. 5. 10:39

거의 딱 한달만에 부서이동을 철회했다.

원래는 이미 스파 부서의 매니저와도 이야기를 나눴고,

이력서도 제출해서 나중에 인터뷰를 봐야 할 상황이었는데 오늘 흐름이 많이 바꼈다.

 

우리 매니저가 나에게 지금 하고 있는 Robe일을 계속 해도 된다고 하더라.

 

사실 내가 부서를 이동하고 싶은 이유는, 지난번에도 썼지만 과도한 업무때문이었다.

내가 원래 일했던 포지션에서는 멤버 3명이서 2명씩 번갈아가며 일을 하는 구조였는데,

한명이 과도하게 업무를 나에게 미뤘다.

그리하여 허리가 작살났고, 올해에만 WCB를 두번 받았다.

 

다시 허리를 다치는 것이 무서워서 부서이동을 신청한거였는데 어찌저찌 잘 됐다.

Robe는 바삐 움직여야 하는 포지션이지만, 허리를 굽히거나 무거운 것을 들지 않아도 돼서 다칠 일이 없을 것 같다.

게다가 오로지 혼자서 일하기에 남들로부터 받을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

내가 제일 잘한다. 내가 Robe를 맡은 후로는 직원 컴플레인이 아예 없어졌다고 한다.

 

좋은 상황인 것 같다.

오전에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누며 부서이동을 철회했고,

나는 아마도? 은퇴할 때까지 근무할 포지션을 얻은 듯 하다.

 

밴프에서 65세까지는 살겠구나 싶다.

집을 사야겠다.

비싼건 돈없으니 못사고, 원룸이나 투룸으로. 열심히 돈벌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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