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뉴질랜드 여행 2

[여행지추천][뉴질랜드][카이코우라] 뉴질랜드의 멋이 감도는 카이코우라. 돌고래와 수영. 물개서식지 관찰. 저렴한 크레이피쉬 요리 (★★★★★).

카이코우라는 내가 2014년전 여름 즉, 거의 9년 전에 다녀온 곳이다. 그러므로 옛기억과 함께, 현재의 정보도 찾아보고 인용하여 글을 쓰려고 한다. 다행히도 주요 투어 금액이나 음식값 등 달라진 점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숙소는 좀 많아진 것 같더라. 그리고 2016년에 카이코우라 부근에서 지진이 크게 났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뉴질랜드에 좋은 감정은 없다. 양들의 나라. 호빗마을. 퀸스타운과 같은 유명 관광지들이 즐비한 뉴질랜드. 여행자들이 호평하는, 동화같이 아름다운 자연의 보고이지만, 난 뉴질랜드를 싫어한다. 왜냐면 내가 뉴질랜드에서의 워홀을 망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이코우라에는 별을 다섯개 주며 추천하고 싶다. 비굴로 점철하던 뉴질랜드에서의 날들 중에, 카이코우라는 행복한 추억과 강..

여행지 도감 2022.11.08

[인생정리8][뉴질랜드워홀2] 말미에나마 황금같았던 뉴질랜드 생활. 크롬웰 체리농장, 북섬여행, 통가리로 크로싱.

Ch1. 블레넘. 동터오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 강단있게 블레넘으로 떠나긴 했지만, 그곳에서도 그리 녹록치는 못했다. 염두해두고 있던 백패커스에서는 자리가 없었다. 이 때 역시 1차 유럽여행때와 마찬가지로 예약따위는 하지 않으며 움직였기 때문에 대안 역시 그냥 다른 백패커스였을 뿐. 그래서 선택한 한인 백패커스였다. 당시 블레넘에는 한인백패커스가 양대 산맥처럼 크게 두개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하지만 그것은 백패커스가 좋아서가 아니라 같이 있던 멤버들이 좋아서였으리라. 백패커스 자체는 지저분하고 열악했으며, 지저분했다. 일은 백패커스에서 알선해주는 일을 했는데, 그 또한 좋지는 못했다. 하지만 먼저 말해두자면, 통가에서 온 어떤 아저씨는 돈을 천문학적으로 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