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말일.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밴쿠버를 경유하여 에어캐나다로 갈아타서 에드먼턴으로 가려는 일정이었다. 하지만인천에서 출발도 하기 전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하여 인천을 경유하여 밴쿠버로 가려는 승객들의 도착지연으로 내가 탑승한 대한항공 항공편은 출발과 동시에 도착도 지연되었다. 그리하여 원래 이용했어야 할 에드먼턴행 비행기 역시 환승이 불가능해졌다. 다행히 밴쿠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대한항공 직원들이, 업데이트된 다음 비행기 티켓을 주려고 기다리고 있더라. KAL 라운지 바우처와 함께. 생각지도 못하게 라운지에서 대기하게 생겼구만. 오히려 좋아. 아니!! 그전에 잠깐!!! 공항 텔레비전에서 시구 레전드 베스트 컴필레이션을 방영해주고 있었는데, 체조선수 신수지의 일루전 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