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등대스탬프 투어를 재개했다. 원래는 올해 초에 한국에 입국하여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남은 세개의 등대를 마치려고 했지만, 2022년 12월 초에 입국하는 바람에 좀 급하게 움직이게 되었다. 왜냐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구舊등대 스탬프 투어는 2022년 12월 말일이 만료일이기 때문이다. 내가 캐나다에 있는 사이 신新등대 스탬프 투어가 생겨서 세개의 테마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더라. 그러므로 난 내가 하고 있는 투어가 만료되기 전까지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특히, 접근하기 고단했던 등대의 도장은 다 찍어놓은 상태에서 고작 오동도, 소매물도, 호미곶등대 만을 두고 리타이어하기에는 억울한 면이 있었다. 근데 하아... 오동도, 소매물도, 호미곶이라... 왜 이렇게 떨어져 있는 등대들만 남겨놨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