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유학준비 2

[인생정리27] 실패, 좌절 그리고 시간낭비. 되는 일이 없던 2018년의 여름.

성인이 된 후 가히 내 인생 최대 암흑기는 2018년 여름이라고 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도 좌절스러웠고, 아일랜드에서는 실패했지만, 2018년의 한국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귀국후 올림픽 선수촌에서의 한달근무까지는 성공적이었다. 나름 보람차게 일을 했고, 수입도 좋았으며 무엇보다도 나의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는 생각이 고무적이었다. 하지만 그 후로 나의 행방은 그야말로 대 실패다. 뉴질랜드? 아일랜드? 그런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실패다. 뉴질랜드나 아일랜드에서는 실패의 원인과 결과가 뚜렷하여 반성하고 개선해나갈 수 있었다. ....물론 이건 자아성찰의 측면에서 개선할 수 있었던거지 워홀생활에서의 실질적인 개선은 할 수 없었다. 고작 1년의 기한이 있는 곳에서의 1회성 반성인지라 후일을..

[캐나다 유학준비4] 환전하기. 환율우대의 개념에 대하여.

이게 운이 좋은건지 어쩐건지 캐나다돈을 써야할 때에는 환율이 내려가있었다. 재작년에 등록금을 납부할 때에도 그리 높지 않은 환율이었고, 캐나다로 오기 전에 환전을 했을 때에는 환율이 최하로 내려가있었다. 와우... 그 때 고작 5500불밖에 환전하진 않았는데, 다시 환율이 오르는걸 보니, 더 할껄 그랬나.. 하는 섭섭한 마음도 생기지만, 지금은 작년 말에 캐나다 환율이 폭락했을 때 송금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여튼.... 보통 외국으로 워킹홀리데이를 나갈 때보다 훨씬 많은 돈을 가지고 나왔었다. 뉴질랜드에서의 패배이후, 안일함과 간사함을 피하기 위해 금전적으로는 좀 부족하게 준비해서 가버릇했는데, 이번에는 유학에다가 이민을 목표로 하는 것이므로 많은 돈을 가지고 가는게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