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통영 2

[등대스탬프 투어14] 등대스탬프투어 마지막 고비. 의외로 까다로웠던 '소매물도 등대'. 타임라인 O, 경비 O, 스압O.

다 쓰고 보니 엄청 긴 포스팅이 되어있었다. 소매물도는 통영의 대표적인 관광지이기도 하고, 그에 따라 관광인프라가 잘 구축되어있으므로 쉽게 다녀올 수 있을 줄 알았다. 명백한 오산이었다. 그래. 관광인프라는 잘 되어 있어서 교통에 불편함은 없었다. 문제는 소매물도 등대스탬프를 얻으려면 예상 외의 꽤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었다. 1. 날씨가 좋아야한다. 이미 홍도와 어청도여행에서 느꼈지만, 날씨가 안좋으면 시간도 비용도 허투로 날리게 된다. 소매물도는 배로 통영에서 1시간 반 거리에 있다. 거제의 저도항에서는 그나마 가깝긴 하지만, 입도하기에는 날씨의 구애를 받는다. 2. 물때를 맞춰야 한다. 소매물도 등대는 소매물도에서도 '등대섬'에 위치하고 있다. 문제는, 이 등대섬에 가는 것은, 썰물에 시간을..

[맛집][통영] 이름도 생소한 '빼떼기죽'을 파는 '할매 우짜'.

통영에서 한끼를 하긴 해야 할텐데 바가지를 쓰긴 싫었다. 충무김밥이나 꿀빵같은 통영의 명물들이 비합리적인 가격에 팔린다는 것은 이미 세상이 다 아는 이야기고, 멍게비빔밥은 예전에 통영여행을 할 때 먹어봤다. 성게는 철이 아닌 것 같았고, 굴...굴을 먹어야하나 하며 인터넷을 뒤지다가 '우짜 (우동 + 짜장)'를 보게 되었다. 지난번 통영으로 여행을 왔을 때 이미 우짜의 존재를 알긴 했었는데, 딱히 우동과 짜장의 합친 맛이 궁금하지 않아 맛보진 않았었다. 근데 뭐... 이번에 한번 먹어볼까... 하고 찾게 된 집이 바로 이번에 방문한 '할매 우짜'. 굳이 이곳을 방문한 의미는 별로 없었다. 댓글 평이 나쁘지 않아서 방문한 것이다. ......... '빼떼기죽'에 대한 댓글이... 우짜가 아니라 빼떼기죽에 ..

리뷰/맛집리뷰 2022.12.21